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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성전 두 마당에 세운 제단들

등록일 2024-08-17
작성자 Lulu

본문

8/14/24 수요일


열왕기하 23:12


유다 여러 왕이 아하스의 다락 지붕에 세운 제단들과 므낫세가 여호와의 성전 두 마당에 세운 제단들을 왕이 다 헐고 거기서 빻아내려서 그것들의 가루를 기드론 시내에 쏟아 버리고


오늘도 요시야의 개혁이 계속된다.  헐고, 빻고, 쏟아 버린다.


나에게 놀라운 사실은 우상 제단들이 다른 어느곳도 아닌 "성전 두 마당에" 세웠다는 것이다.  어떻게 우상 제단이 성전 마당에 세워질 수 있었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불가능하다고 느꼈던 사건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닳았다.


남편과 나는 교회 직분을 받은 사람들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집 부엌 카운터 한구석에는 양주 술병들이 자리잡고 있다.


둘째가 코로나때 바텐더 자격증을 따겠다고 하나 둘씩 사다 모은 술병들이 처음엔 찬장에 보관되어서 잘 보이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키친 카운터에 나와 있었다.  첨엔 교회분들이 오면 치우는 시늉이라고 했는데 어젠가부터는 신경도 쓰지 않게 됬었고 심지어 지난 주일엔 교회분들과 저녁식사 하면서 부목사님 밥을 퍼드릴때서야 밥통 뒤에 진열된 술병들을 보고 "야차!" 했지만 벌써 늦었다.  아마 보셨을 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무뎌진 나의 마음을 보니 성전 마당에 서워진 제단들이 이해가 된다.


마음 같아선 술병을 다 쏟아 버리고 술병을 부수고 싶은데 일단 술병은 리싸이클 할수 있으니까 부득이 깨어 버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어떻게 하면 아들을 설득해서 술병들을 치울수 있는지 남편과 상의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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