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끝이 끝이 아님을...
본문
날짜: 2024년 8월19일(월)
본문: 열왕기하25:18-30
다가온 말씀: 27절 유다의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 곧 바벨론의 왕 에윌므로닥이 즉위한 원년 십이월 그달 이십칠일에 유다의 왕 여호야긴을 옥에서 내놓아 그 머리를 들게 하고
묵상: 오늘 길고 길었던 열왕기 상,하가 모두 끝났다. 북이스라엘은 이미 멸망으로 끝났고 이제 유다의 멸망으로 성전시대, 왕정시대가 막을 내렸다. 21절에는 “이와 같이 유다가 사로잡혀 본토에서 떠났더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바벨론 왕이 유다 땅에 남겨져 있던 가난한 백성들을 관할하도록 그달리야를 세웠으나 이스마엘이 그를 죽였다는 이야기, 유다의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이 지난 후에 옥에서 풀려나고, 죄수의 의복을 벗고, 왕의 식탁에서 함께 먹는 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로 모두 끝이난다.
유다의 멸망 스토리는, 모두가 사로잡혀가고 없는 황폐하고 휑~~한 예루살렘, 무너져버린 성전의 모습으로 마감해야 할 듯한데 뜬금없이(?) 포로로 끌려간지 37년 만에 옥에서 풀려나고 지위를 회복한 여호야긴이 등장한다. 포로로 끌고 온 적국의 왕을 왜 갑자기 지위를 회복시켜 준 거지? 여호야긴이 바벨론에 특별히 잘 한 일이 있나? 3개월간 통치한 여호야긴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다. 그의 아버지의 모든 행위를 따라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는 정도이다.
왜 여호야긴이 머리를 들게 되었다는 이야기로 열왕기서를 마감하시나요? 무엇을 깨닫기 원하시나요? 하나님께 질문해본다.
모든게 끝난 것 같은 멸망의 상황, 그러나 하나님은 일하고 계셨음을 알게 하신다. 끝이 끝이 아님을 알게 하신다. 그토록 불순종한 백성을 징계하셨지만 아직도 손 내밀고 계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그려진다. 또한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아를 약속하셨기에 그 약속의 성취이기도 할 것이다.
적용: 나에게 닥친 일은 아니지만 모든게 끝난 것 같은 상황을 맞이한, 한 집사님의 친구가 있다. 췌장암 4기라고 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는데, 지금도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지 못했음을 회개하며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기로 결단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