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하나님 말씀을 하나님 말씀으로 받는다는 의미
본문
데살로니가전서 2:13-20
오늘 본문을 읽다보니,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는 사람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두 사람의 차이는 무엇이고 그 결과는 어떻게 다를까.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는다는것은, 음~ 좋은 말씀이네.. 말씀과 나는 연결점이 없고, 그러므로 그 말씀은 능력없는 글일 뿐이며, 내 삶에 어떤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이 무기력한 좋은 글로 전락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다는 의미는, 두렵고 떨림으로 말씀을 받으며, 말씀이 나를 적나라하게 비추는 거울이 되어 나를 통채로 흔든다. 그 말씀은 내 삶에 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심지어 죄성 그득한 나를 바꾸는 능력으로 역사한다.
오늘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그리고 나에게 분명하게 말씀 하신다. “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서 역사하느니라”. 나는 아멘! 으로 답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 삶을 살아낸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라 고백한다. 하나님의 복음을 위탁받은자만이 할 수 있는 고백이란 생각이 든다.
복음을 위탁받은 나에게도 영광이요 기쁨의 대상이 누굴까 생각해 보니, 남편과 자녀들이 떠오르고, 교회의 자매들이 떠오르고, 프렌즈 공동체의 엄마들과 아이들이 떠오른다. 9월이 오면 달려가는 친정 부모님도 그 영광과 기쁨의 대상이 되시도록, 하나님께 위탁 받은 복음을 사랑하는 부모님께 잘 전달해 드릴수 있도록,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께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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