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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준비

등록일 2008-10-09
작성자 이선희

본문

모세의 마지막 임무는 미디안에게 보복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을 유혹하여 죄에 빠지게 한 미디안을 이스라엘의 원수라도 하시지 않고
여호와의 원수라도 하실만큼 미워하셨고 철저히 복수하게 하신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바알브올의 사건이 일어났을때
곧바로 싸우게 하시지 않았을까?

25:16-1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미디안인들을 박해하며 그들을 치라
이는 그들이 궤계로 너희를 박해하되 브올의 일과
미디안 족장의 딸 곧 브올의 일로 염병이 일어난 날에
죽임을 당한 그들의 자매 고스비의 사건으로 너희를 유혹하였음이니라

거꾸로 거슬러 읽어보니 하나님께서는 25장과 30장 사이에서
영적무장을 먼저 시키신것 같다.
새로운 인구조사, 여호수아에게로 인수인계,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서원에 관한 설명…
특히 제사는 두 장에 걸쳐 자세히도 기록되어 있다.
브올의 일 이후 제사를 드리면서 짐승들이 흘리는 피를 보며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속죄제를 바치면서 자신의 어떤 죄를 생각하고 고백했을까?
이런 과정 없이는 12000명의 전투력으로 미디안을 초토화시키는 일이
가능했을지 의문이다.

사명은 또 다른 말로 싸움일것이다.
전쟁터에 나가기 전에 시키시는 무장이야말로 싸움의 시작이다.
어제밤엔 채플시간엔 부총장님 말씀대신에 나바호 선교사님의 간증을 들었다.
그저 사역의 열매들을 말씀하시겠지…했는데,
예상외로 뼈져린 회개의 내용을 강조하셨다.
사역지에 나가기 전에 준비했어야 하는 몇몇 당연한 것들을 소홀히 함으로 인해
(선교사님은 게으름이라고 표현하셨다)
복음을 전하는 데에 장애를 겪고있는것이 너무 마음아프다고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열매들을 맺어가고 계신다)
그런데 그 몇몇가지들은 바로 내가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것이었다!
감기로 몽롱한 상태였는데, 정신이 번쩍 나버렸다.
이수해야할 학점이 아무리 많이 남아있어도 수년내엔
학교를 마치고 사역의 현장에 들어갈것이다.
지금도 나름대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생각했지만,
싸움가운데에 있다는 의식은 없었음이 드러났다.
더욱 실력을 쌓아야 하고, 또 그렇게 할 수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이 쉽게 위축되거나 귀찮아져 버릴때가 참…많다.
그럴때마다 느껴지던 답답함, 지겨움, 도저히 넘을 수 없을것 같은 벽들이
오늘 아침엔 도전으로 바뀌어져보인다.
이스라엘이 매일 매일 드린 제사로 영혼에서 부터 무장이 된것처럼,
나도 매일 매일의 말씀으로 기도로
내부의 적 부터 제거할거다.
화이팅!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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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의 원수를 미디안에게 갚으라 그 후에 네가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31:1-2)



모세에게, 사명이 떨어졌네요.

미디안을 무찔러야 죽을 수 있대요.

미디안을 멸절하면, 이제 모세는 형아론을 이어 죽는 거예요.

이스라엘자손에게 싸움에 나갈 준비를 시키는 모세의 마음이 어땠을 지, 생각해 보는 아침이예요.

내 속의 적들을 다 제거할 때 까지, 함께 싸워 주실 예수님을 떠올리게 돼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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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님의 댓글

김지영 작성일

  준비 할수 있을 때

시간을 아껴서 준비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임을

결혼하고 애키우면서 알았습니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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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애님의 댓글

오경애 작성일

  미리미리 무장하지 못한것......

저도 무쟈게 많습니다....

도전 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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