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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사연을 여호와께 품하였느냐?

등록일 2008-10-01
작성자 송혜숙

본문

민수기 27:1-11

므낫세 지파소속 딸부자집이야기다.  
아들없이 딸만 다섯인 이 집에 아들이 없다는 이유로
상속받아야 할 기업을 놓치게 생겼다.
억울한 딸 다섯자매들이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셀과 족장들과 온 회중앞에 고한다.

이를 들은 모세가 그 사연을 여호와께 전하는데,
하나님 대답하신다.
“모세 너는 책임지고 반드시 그들에게 기업을 주어 얻게 해주어라”
또, 자상하게 덧붙이신다.
“받을 ---가 없으면 그 기업을---에게 주고,
또 ---도 없거든 그 기업을 ---에게 주고”
혹시나 못받을 까봐
세심하게 일가친척들을 지명해가며 받을수 있도록 챙기신다.
또, 율례로 정하여
앞으로 이렇게 기업을 잃게 될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신다.


이 사연이 하나님께 전달됨에 있어 2가지 과정이 있었다.
첫째는 딸 다섯자매들이 용기를 내어
지도자들 이하 온 회중들 앞에서 자신들의 억울한 사연을 고했다는 것이다.  
당시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여성들이 회중앞에 나서서 감히 자신의 억울함을 고한다는 것이
용납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 다섯자매들, 용기를 내었다.

두번째 중간자 역할인 모세가
그 사연을 여호와께 잘 전달했다는 것이다.
그 당시 사회 분위기로 보아서
이 다섯여자들이 하는 이야기가
무슨 신세한탄정도로만 들렸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도자로서 모세는
자신의 선에서 컷하지 않고 하나님께 잘 전달 했다.

그럼 나는 어떻게 사연을 고하나?
첫번째 억울함 고하기
개인적으로는 너무 잘한다.
불평식으로 하나님께 억울하다고 투덜대는거는 누구보다 잘 할꺼다..
정식으로 고하는게 아니라 투덜거려서 문제다.
그런데 남들앞에서, 지도자 앞에서 고할땐,
할까말까 망설이다 접을 때도 많다.
남들에게 짊이 될까봐 눈치도 보이고,
말하기에 너무 사소한 것 같기도 해서
잘 솔직해지지 않는다.
그래서, 상황을 포장해서 말할때도 많다.

.
두번째 중간자로서의  전달자 역할
요즘 주변에서 중보기도 요청이 예전에 비해 자주 들어온다.
너무 내가 holy한 척 했나 반성하면서도
그렇게 부탁하는 그 마음이 느껴져 거절하지 못한다.
문제는 그 사연들을 얼마나 잘 여호와께 품(전달)하냐는 것이다.
솔직히 “네, 기도할께요” 해놓고 입 싹 씻은 적도 많다.
그런데 오늘,
사연을 들으신 하나님의
어떻게든 받게 해주려고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사랑의 마음이 느껴졌다.
그래서, 하나님 귀에 인이 박히도록
열심히 품해야 하는 책임감을 새삼 느낀다.  

오늘의 딸부자집이야기를 통해서
구할 땐 솔직하고 용기있게 구해야 잘 전달될 수 있으며,
전달자로서 전달하지 못해
그들에게 돌아갈 축복을 막아서도 안되겠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
  

오늘의 적용
1.가정교회 (cell church) 에서 기도제목 낼 때 솔직하게 말하지 못할 때가 많다.
   중보해주는 목원들에게 포장하지 말고 사실을 잘 고하자.  

2. 기도해달라는 요청을 받으면 자꾸 상기시키면서 시간을 정해 기도하자
    기도수첩을 이용해  시간을 정해 기도하고 기록하자.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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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아, 저는 전달자이기도 하는 군요!

반드시 주시는 하나님께 전달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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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심)수희님의 댓글

김(심)수희 작성일

  중보 기도라...

정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온전히 감당해야겠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닫게 되는 나눔이네요.

늘 감사, 감사...

아버지의 이름이 삭제되지 않도록,

가문의 이름을 이어가고 싶은 간절함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귀히 여기셨을까?

아버지에 대한 기억도 그리 나쁘지는 않은가봐요.

광야에서 죽기는 죽었어도 고라처럼 당이나 짓다가

수치스럽게 죽지는 않았다는,

하나님을 거스리는 분은 아니었다는,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는 딸들이네요.

저도 돌아 가신 아버지에 대한 좋은 기억을 해보는 하루가 되야겠지요? ^ ^

혜숙 자매님,

쏴랑 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내일 저 혼자 솔로 하게 내버려 두지 않아서... ㅋㅋㅋ

계정 자매님, 다음주엔 꼭 올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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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내가 구하는 것보다 더 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

넒은 가슴을 가지고 계신줄은 알았지만

오눌은 그 넓이가 더 넓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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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애님의 댓글

오경애 작성일

  나도 슬하에 딸만 셋....

다섯보다는 적지만 슬로브핫의 딸들처럼 당당하게 키워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라의 무리에 들지 않는 부모가 먼저 되어야겠네요....

아자아자... qt 라이프의 모든 여성분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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