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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한 사람

등록일 2008-10-02
작성자 이선희

본문

민수기 27장 12-23절
모세는 가나안땅에 정말로 정말로 가고싶었을것이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모세에게는
자신이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사실보다 더 중요한 사안이 있었는데,
그것은 장차 이스라엘을 이끌 후계자 문제였다.
16절……원컨대 한 사람을 이 회중 위에 세워서
17절 그로 그들 앞에 출입하며 그들을 인도하여 출입하게 하사…
여호수아가 후계자가 되는 것이 모세나 백성이 보기에 당연하게 여겨졌을텐데,
모세는 여호수아를 그냥 후계자로 발표하지 않았다.
너무나도 당연한것 같은 이 사안을 하나님께 구했다.
구할때 조차도 여호수아를 세워달라고 하지 않고
그 사람이 아닌 ‘한 사람’ 을 세워달라고 구했다.
만일 여호수아를 염두에 두고서 그렇게 구했다면
하나님을 떠보는 행동이 되었겠지만
모세가 그랬을리는 없었을테니…
자기의 의견을 완전히 내려놓고
하나님의 결정에만 전적으로 순복하겠다는 의지로 나아갔을것이다.
만일 전혀 의외의 인물을 세우라고 하셨다면
자신이 훈련시킨 사람이 아니니까 불안했을지라도
하나님의 결정을 믿고 따랐을것이다.
하나님과 친구처럼 대면한 자…모세도 자기 생각대로 결정하지 않았다.
그런데 나는 참… ‘아마도 이렇게 생각하실거야…’ 하며
넘겨짚고 결정해 버리는 것이 얼마나 많았는지
오늘에야 환히 보인다.
너무나도 뻔해 보이는 것에대해 하나님께 묻기.
그것도 이렇게 답해주시려고 했겠지…가 아닌,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순종한다는 의지로 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난 모세는 아니지만 리더를 한 사람 세워두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우리 부서도 천천히 셀그룹의 모양을 잡아가야 하는데,
전도사님은 우리에게 어떤 학생과 호흡을 맞춰나갈지 기도하면서 결정하라고 하셨다.
나는 당연히 같이 살고 있는 친구가 되겠지…라고 나름 결정지어두고 있었다.
한집에 살고있으니 가정교회를 하기에도 편리할것이고,
이제는 어느정도 서로의 단점도 이해하는 사이가 되어서
의견을 맞추어 나가기가 수월할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세처럼…일단 내 생각은 접어두고
하나님께 진지하게 처음부터 다시 구해야 겠다.
예상치 못한 인물이라면…사실 매우 불안할것 같다.
원하는 답을 주시지 않을 때 나오는 나의 주특기인
혹시 잘못들었나 해서 묻고 또 묻는…사태가 벌어지겠지만,
결국엔 아버지 의견에만 예! 하고 순종하기 원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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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맞아요.

내가 결정하고 있던 사람

내가 점 찍어 놓았던 사람이 안될까봐 불안할 것 같아요.

하나님과 의견을 맞추어서, 제일 만족한 결과를 누리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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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말씀이신 하나님과 매일 만나는 선희 자매님

모세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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