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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하나님의 사랑이 배인 말씀

등록일 2008-09-27
작성자 송혜숙

본문

민수기 22: 41-24:11

23장  3절:  여호와께서 혹시 오셔서 나를 만나시리니
23장 15절: 내가 저기서 여호와를 만날 동안에 …
       16절: 여호와께서 발람에게 임하사 그 입에 말씀을 주어
24장 1절:  발람이 자기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심을 보고
              전과 같이 사술을 쓰지 아니하고 그 낯을 광야로 향하여

높여 존귀케 하겠다고 발람을 유혹하며,  
자신이 원하는 답을 얻을 때까지
발람을 이리저리로 데리고 다니는 발락

발락의 유혹에 혹해있던  
그 발람의 마음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처음엔 여호와가 그져 자신보다 위대한 존재였기에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I must speak only what God puts in my mouth.”(22:38)

“혹시나 하나님이 나, 발람을 만나주셔서,  
당신 발락이 원하는 답을 하시면 고하리라”(23:3) 하던 그에게서
그 ‘혹시나’가 사라지고,  하나님의 확신에 찬 목소리를 느낀다.


처음엔 자신의 방식대로 번제물을 준비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던 그가,
나중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한 자신을 선하게 보시는 마음을 느끼고
사술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게 된다.

사심을 가지고 말씀을 듣고 전달하다가,
그 사심이 점점 빠지고,
그 주시는 말씀에 배인 하나님의 심정을 느끼기에 이른다.

발람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온 자도 아니였고,
주술사로서 자신의 고집과 방식에 매여있던 자였을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겠다는 나는
과연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받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어떤 결정을 해야 할 때마다
나는 사전부터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다.
거의 그렇게 될 것 같은 확신이 들때까지,
의지적으로 힘을 쏟는다.

하나님 없이 나 혼자 준비하고 결정하는데 익숙해져온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도, 나의 방법으로 하려 할 때가 많다.

말씀에 의지한지 얼마 안되어서도 그렇고,
혼자 사전작업을 다 해놓고,
“하나님 결정하세요. 빨리 주세요.저도 할 만큼 노력했답니다.”
이런 식일 때가 많다.

언젠가부터
이번엔 하나님이 주신 말씀대로 움직일거야’ 라고 결심했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렇게 저렇게 해라”라고 말씀 안하신다.
그저 하나님의 마음을 주신다. 나를 사랑하시는 마음

그럼 또 묻는다.
“그래요 하나님 나 사랑하시는 것 아는데
답은 뭐예요? 그래야 결정하죠…”

그리고는 대답을 기다리기도 전해 결정해버린다.
‘하나님이 굼뜨셔서 나에게 정확하게 이거라고 말은 안하셨지만,,,
우리는 같은 마음이야’ 자위하면서…
더 하나님께  질문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마음이 이해되면서
나에게 구체적으로 이거주세요 저거해주세요 하는 기도가 많이 사라졌다.
나의 욕심과 의지를 내려놓고 내힘을 빼도록 부탁드린다.  

이젠 내 힘으로 하는데까지 준비하려 노력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자꾸 못기다리고 결정해버리려는 성급함이 있다.
또, 주시는 말씀을 못들은 척하며 우기는 아집도 남아있다.

그가 하신 축복을 내가 돌이 킬 수 없도다. (23:20)
여호와는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패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23:21)

그러나, 그런 나의 허물을 보지 않으시고,
나에 대한 축복을 돌이키지 않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이
상황을 해결하고 이겨내는  
가장 최고의 답변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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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나도, 그 하나님 사랑 묵상하면서 잠 들려고 하는 참인데...



(그리고, 내 댓글에 대한 댓글입니다!)

월, 화 본문에는 숫자 엄청 나옵니다.

신나는 묵상시간 되시길^^ ,  이과 자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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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아...

전 혹시나에서 확신으로 옮겨가는 중이군요!

귀한 깨달음 얻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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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심)수희님의 댓글

김(심)수희 작성일

  그동안  혜숙 자매님의 은혜의 글 잘 읽고 있었습니다.

늘 마음은 있지만, 댓글 한번 달아 드리지 못했네요.

자매님의 계획성 있고 꼼꼼한 성격,

하나님께서 그 장점을 귀히 쓰실거라구 믿어요~  ^ ^

자매님과 함께 찬양할 수 있어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귀한 나눔 마니 마니 부탁 드립니다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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