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진치는 동안
등록일 2008-09-22
작성자 송혜숙
본문
민수기 21:10-20
16절: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리라
진행하여…. 진치고 또 진행하고 진치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빠르게 움직이는 구름을 따라 이동하고 잠시 쉬는 동안 일부는 자신들의 원망으로 희생된 아론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동하는게 힘들었던 그들은 예전 에굽에서의 생활을 떠올리며 비록 노예생활이었지만 입을 것 먹을 것은 걱정 없었는데 하며 그때를 그리워하는 마음도 아주 없진 않았을 것이다. 여러가지 사건을 통해 여호와를 향한 원망이 범죄라를 사실을 알고 상당히 조심하고 있는 그들이지만, 그 내면에 습관처럼 몸에 배어 불편할 때마다 튀어나오는 그 원망의 뿌리는 남아있었을 것 같다. 그래도 이 긴 장거리 행을 이동만 했으면 힘들었을텐데, 그 사이사이 진치며 쉴 수 있게, 다시 출발 할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시간을 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진치며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셨다.
라스베가스에서의 2박3일간은 여행은 하나님의 구름을 쫒으려고 노력해왔던 내게 잠시의 꿀맛 같은 휴식이었다. 남편친구식구들과 우리내외 가 같이 떠난 라스베가스로의 여행, 장소가 장소니만큼 갈 때 좀 걱정되었다. 갬블링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그저 쉬가다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둘째날 근처에 있는 쇼핑몰에 갔었는데… 진치고 쉬러 간 나 맞나… 일행을 따라 숍들사이를 바쁘게 진행하면서 몰랐던 Brand Name을 듣고 구경하고 있었다. 처음엔 소극적으로 따라다니던 내가 어느새 우리 일행을 주도하며 숍들 사이를 들락달락 진행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나의 마음에는 에굽에서 해왔던 습성의 뿌리가 다시 올라오고 있었다. 비싼게 예쁘긴 하구나 하며 지름신(쇼핑가서 자꾸사게 만드는 상황을 지름신이 내렸다고 표현함)에 끌려다니기를 반나절, 정신을 차려보니 두 손에는 나름 고민한다고는 했지만 쇼핑백이 한가득….이었다.
또 한눈팔았구나... 쉬는동안에도 긴장하고 있지 않으면 이렇게 달콤한 솜사탕을 따라 딴 길로 가버리는 나… 우울해하는데, 에굽의 습성이 나에게 남아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오라고 부르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먹이신 그 우물물을 나에게도 주신다. ‘너를 더 진행할 수 있게 하는 힘은 내가 주는 이 우물물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너 쇼핑에 정신 팔린거 잘못했지?’ 라고 책망하지 않으신다. 그냥 아무것도 묻지 않고 목마름을 채워주신다. 족장과 귀인들이 수고하는 동안 넌 그저 옆에서 노래 불러라 하신다. 그런데 오히려 혼내는 것보다 나의 잘못이 더 잘 깨달아진다. 그리고 더 열심히 진행해야하는 사명감이 생겼다. 먼저 부어주시는 사랑의 우물물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몸에 밴 불평과 원망을 녹여버리지 않았을까 하고 이해된다.
이번 진치는 동안의 여행은 다시 진행하기 위한 휴식이기도 했지만, 같이 진행하는 동반자들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남편 친구내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고, 몰랐었는데, 같이 갔던 그 친구 처남은 신학생이었다. 믿지 않는 남편에 대한 그들의 사랑을 통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중보의 손길을 확인하게 한 여행이기도 했다. 결코 혼자 걷지 않고 함께 진행하고 진치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한 여행길… 감사하다… 그래서 이동하는 구름을 따라 …에 이르고, …에 이르러 진행할 것이다.
16절: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리라
진행하여…. 진치고 또 진행하고 진치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빠르게 움직이는 구름을 따라 이동하고 잠시 쉬는 동안 일부는 자신들의 원망으로 희생된 아론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동하는게 힘들었던 그들은 예전 에굽에서의 생활을 떠올리며 비록 노예생활이었지만 입을 것 먹을 것은 걱정 없었는데 하며 그때를 그리워하는 마음도 아주 없진 않았을 것이다. 여러가지 사건을 통해 여호와를 향한 원망이 범죄라를 사실을 알고 상당히 조심하고 있는 그들이지만, 그 내면에 습관처럼 몸에 배어 불편할 때마다 튀어나오는 그 원망의 뿌리는 남아있었을 것 같다. 그래도 이 긴 장거리 행을 이동만 했으면 힘들었을텐데, 그 사이사이 진치며 쉴 수 있게, 다시 출발 할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시간을 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진치며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셨다.
라스베가스에서의 2박3일간은 여행은 하나님의 구름을 쫒으려고 노력해왔던 내게 잠시의 꿀맛 같은 휴식이었다. 남편친구식구들과 우리내외 가 같이 떠난 라스베가스로의 여행, 장소가 장소니만큼 갈 때 좀 걱정되었다. 갬블링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그저 쉬가다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둘째날 근처에 있는 쇼핑몰에 갔었는데… 진치고 쉬러 간 나 맞나… 일행을 따라 숍들사이를 바쁘게 진행하면서 몰랐던 Brand Name을 듣고 구경하고 있었다. 처음엔 소극적으로 따라다니던 내가 어느새 우리 일행을 주도하며 숍들 사이를 들락달락 진행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나의 마음에는 에굽에서 해왔던 습성의 뿌리가 다시 올라오고 있었다. 비싼게 예쁘긴 하구나 하며 지름신(쇼핑가서 자꾸사게 만드는 상황을 지름신이 내렸다고 표현함)에 끌려다니기를 반나절, 정신을 차려보니 두 손에는 나름 고민한다고는 했지만 쇼핑백이 한가득….이었다.
또 한눈팔았구나... 쉬는동안에도 긴장하고 있지 않으면 이렇게 달콤한 솜사탕을 따라 딴 길로 가버리는 나… 우울해하는데, 에굽의 습성이 나에게 남아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오라고 부르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먹이신 그 우물물을 나에게도 주신다. ‘너를 더 진행할 수 있게 하는 힘은 내가 주는 이 우물물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너 쇼핑에 정신 팔린거 잘못했지?’ 라고 책망하지 않으신다. 그냥 아무것도 묻지 않고 목마름을 채워주신다. 족장과 귀인들이 수고하는 동안 넌 그저 옆에서 노래 불러라 하신다. 그런데 오히려 혼내는 것보다 나의 잘못이 더 잘 깨달아진다. 그리고 더 열심히 진행해야하는 사명감이 생겼다. 먼저 부어주시는 사랑의 우물물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몸에 밴 불평과 원망을 녹여버리지 않았을까 하고 이해된다.
이번 진치는 동안의 여행은 다시 진행하기 위한 휴식이기도 했지만, 같이 진행하는 동반자들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남편 친구내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고, 몰랐었는데, 같이 갔던 그 친구 처남은 신학생이었다. 믿지 않는 남편에 대한 그들의 사랑을 통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중보의 손길을 확인하게 한 여행이기도 했다. 결코 혼자 걷지 않고 함께 진행하고 진치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한 여행길… 감사하다… 그래서 이동하는 구름을 따라 …에 이르고, …에 이르러 진행할 것이다.
댓글목록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잠시 쉬시면서도 좋은 만남을 가지셨네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좋은 여행...
부럽읍니다. ^^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하나님의 구름기둥이 항상 자매님의 남편을 덮고 따라가고 있음을 믿습니다!

김지영님의 댓글
김지영 작성일
쇼핑에 한눈을?
넘 재밌어요.
왜 그런지 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