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어주시는 하나님 > QT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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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믿어주시는 하나님

등록일 2008-09-24
작성자 이선희

본문

민수기 22:31-40
31……당신이 이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면 나는 돌아가겠나이다
32절 여호와의 사자가 발람에게 이르되 그 사람들과 함께 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말할지니라 발람이 발락의 고관들과 함께 가니라

지난 이틀 동안 발람의 이야기를 묵상하면서 마음을 자꾸만 바꾸는 발람을
나는 더이상 믿을 수 없게되었다.
31절의 다시 돌아가겠다는 말도 믿을 수 없고,
하나님께서 이르시는 말만 할 지도 참 의심스럽다.
고관들과 함께 가며, 그들의 영향을 받으면서 얼마나 마음이 흔들릴까…?
나같으면 다시 돌아가라고 한후에 입을 막아버렸을것 같다.
이렇게 저렇게 상황이나 사람들의 말때문에 마음을 바꾸는 것… 참 싫다.
그러나 그런 모습이 나에겐 없다고 할 수 있을까?
몇주전만 해도 보다 당당한 위치에서 발람을 비난할 수 있었을것이다.
그런데 지난 며칠동안 부침개 뒤집듯 이리저리 마음을 뒤집는 나를 보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발람은 은혜를 모르니 그렇다 쳐도 나는 뭐란 말인지…
더 심하다.
나는 스스로를 믿을 수 없는데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믿어주고 계시다.
발람은 가는 길이나 동행하는 자들로 부터 언제라도 넘어질수 있는 유혹을 받지만,
감사하게도 난 아직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위에 있고,
함께 가는 사람들도 끌어주고 밀어주시는 귀한분들이다.
내 마음만 정신차리면 된다.
주변을 둘러보니 당장 다음주에 있을 새신자 환영회, 캠프 식사 장보기 리스트,
소책자 디자인, 티셔츠 디자인들이 제 날짜에 나오도록 하는 담당을 다 내가 맡았다.
무슨일들이 이렇게 한꺼번에 있는지, 평소같으면 스트레스가 넘쳤을 텐데...
오늘은 정말로 무지 감사하다.
엉뚱한 길위에 있지는 않다는 것이, 마음을 뒤집을 사이가 없다는 것이 감사하다.
힘들다고 한동안 미뤄왔던 디자인부 회의를 내일 가지기로 했다.
수고하는 귀염둥이들에게 맛있는 간식을 쏴야겠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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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우와...진짜 할 일 많네요.

그동안 글을 꾸준히 올리고 계셨군요.

진짜 보기 좋아요.

꾸준한 말씀 묵상이,

자매님의 맡은 그 많은 분량의 일들이 술술술 풀리게 하는

힘을 보태어 줄줄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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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자매님을 믿어주시는 하나님과 동행이라 ???

하나님과의 동행이기에 하나도 힘들지않는 사역들이 되겠네요.

무지 감사하실만 하십니다.

자매님을 믿어주시는 하나님이 계시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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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내 육신의 소욕을 따라 부침개 뒤집듯 이리저리 마음을 뒤집어도

매일 말씀묵상을 통해 원래 자리로 되돌려 주시는 주님이 계시니까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그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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