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함께가는 광야길
등록일 2008-09-17
작성자 송혜숙
본문
민수기 20: 1-13
9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패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12절: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총회를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오늘은 결혼기념일이다. 남편과 같이 산지 벌써 7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반이 상은 별로 갈등없이 잘 지내왔고, 내가 하나님을 만나면서 부터는 둘 사이에 종교문제로자꾸 부딪치게 되는 일이 생긴다. 자신을 믿는다는 남편과 하나님을 믿어보라고 우기는 나… 처음에 말로 대놓고 싸우기도 하다가 이제는 요령들이 생겨서 그 부분을 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둘 사이에 다툼이 생길 때마다 잘잘못을 따져 남편에게 미안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끝이나곤 했는데, 요즘은 계속 내가 용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받는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내가 먼저 사과해야하는 게 억울할 때가 많다. 그래 봐주자, 용서하자 그리고 더 잘해주자..그러다 보면 남편이 나에게 미안해서라도 교회에 나와줄지도 몰라… 그러나 결국 내 의지로 남편을 교회로 끌어오는 것은 실패했다. 머리로 이해가 않되면 움직이지 않는 남편을 속으로 얼마나 패역한 자라고 생각했었는지…. 왜 남편이 사과해야 할 일을 내가 먼저 해야하는지 하며억울해 했던가…
모세와 아론도 처음엔 안고 가야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쓰럽고, 같이 가기로 나서준 것이 대견하기도 하고 같은 마음으로 가는 것 같아 든든하기도 했을 것이다. 황량한 광야길에서 물이 없네 먹을 게 없네 불평이 끊이지 않는 그들이, 그래서 여호와마저 부정하는 그들에게서 점점 희망을 놓는다. 그리고 결국 그 원망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돌린다. 패역한 너희들에게 내가 물을 줄 가치가 있느냐고…
그런 모세와 아론에게 믿음없음과,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 거룩함을 나타내지 못하여 그 땅으로 가지 못한다고 하신다. 이 말씀을 내게도 하시는 것 같다.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결국 패역한자들이라고 원망한 모세.. 함께 가나안으로 가는 희망을 그들의 끊임없는 불평과 하나님을 부정함에도 불구하고 중보와 하나님께 애원함으로 지켜왔었던 그였는데… 점점 그들에 대한 절망과 원망으로바뀌어져 가고 있다.
믿지않는 남편과 결혼하여 가정을 허락하신 하나님… 그래서 지금 광야를 거처 가나안으로 가는길에 남편은 안가려고하고 불평하고 하나님을 부정한다… 그것을 받아주면서 가나안으로 가고자 하는 나는 힘들고 지친다. 그러다보니 결국 믿지않는 믿음없는 남편을 원망하게 될 때가 많다. 그런 내개 내 마음에 남편을 믿음으로 보는 마음이 있는지 다시 물으신다. 점검하고 가지 않으면 계속더 용서하고 중보해야하는 위치에 있는 내가 더 억울하게만 느끼고 있을 테니까….그리고 진심으로 남편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생기면 그 앞에서 원망하기보다 말없이 하나님을 거룩함을 기쁨으로 나타낼 수 있을 거라고 하신다. 그때 하나님은 우리 가정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9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패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12절: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총회를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오늘은 결혼기념일이다. 남편과 같이 산지 벌써 7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반이 상은 별로 갈등없이 잘 지내왔고, 내가 하나님을 만나면서 부터는 둘 사이에 종교문제로자꾸 부딪치게 되는 일이 생긴다. 자신을 믿는다는 남편과 하나님을 믿어보라고 우기는 나… 처음에 말로 대놓고 싸우기도 하다가 이제는 요령들이 생겨서 그 부분을 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둘 사이에 다툼이 생길 때마다 잘잘못을 따져 남편에게 미안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끝이나곤 했는데, 요즘은 계속 내가 용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받는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내가 먼저 사과해야하는 게 억울할 때가 많다. 그래 봐주자, 용서하자 그리고 더 잘해주자..그러다 보면 남편이 나에게 미안해서라도 교회에 나와줄지도 몰라… 그러나 결국 내 의지로 남편을 교회로 끌어오는 것은 실패했다. 머리로 이해가 않되면 움직이지 않는 남편을 속으로 얼마나 패역한 자라고 생각했었는지…. 왜 남편이 사과해야 할 일을 내가 먼저 해야하는지 하며억울해 했던가…
모세와 아론도 처음엔 안고 가야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쓰럽고, 같이 가기로 나서준 것이 대견하기도 하고 같은 마음으로 가는 것 같아 든든하기도 했을 것이다. 황량한 광야길에서 물이 없네 먹을 게 없네 불평이 끊이지 않는 그들이, 그래서 여호와마저 부정하는 그들에게서 점점 희망을 놓는다. 그리고 결국 그 원망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돌린다. 패역한 너희들에게 내가 물을 줄 가치가 있느냐고…
그런 모세와 아론에게 믿음없음과,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 거룩함을 나타내지 못하여 그 땅으로 가지 못한다고 하신다. 이 말씀을 내게도 하시는 것 같다.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결국 패역한자들이라고 원망한 모세.. 함께 가나안으로 가는 희망을 그들의 끊임없는 불평과 하나님을 부정함에도 불구하고 중보와 하나님께 애원함으로 지켜왔었던 그였는데… 점점 그들에 대한 절망과 원망으로바뀌어져 가고 있다.
믿지않는 남편과 결혼하여 가정을 허락하신 하나님… 그래서 지금 광야를 거처 가나안으로 가는길에 남편은 안가려고하고 불평하고 하나님을 부정한다… 그것을 받아주면서 가나안으로 가고자 하는 나는 힘들고 지친다. 그러다보니 결국 믿지않는 믿음없는 남편을 원망하게 될 때가 많다. 그런 내개 내 마음에 남편을 믿음으로 보는 마음이 있는지 다시 물으신다. 점검하고 가지 않으면 계속더 용서하고 중보해야하는 위치에 있는 내가 더 억울하게만 느끼고 있을 테니까….그리고 진심으로 남편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생기면 그 앞에서 원망하기보다 말없이 하나님을 거룩함을 기쁨으로 나타낼 수 있을 거라고 하신다. 그때 하나님은 우리 가정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댓글목록

최영희님의 댓글
최영희 작성일
아멘입니다.
적지않은 시간, 간증을 나누면서
많이 듣던 남편의 얘기.
그런데
그동안 한번도 기도한적이 없네요.
미안해요.
남편이 믿음의 길로 함께 나아갈 있는 그 날
반드시 올 것입니다.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김은경님의 댓글
김은경 작성일희망 잃지말고 열심히 끝까지 전도하세요^^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화이팅!
함께 섬기실 날이 반드시 올꺼에요!!!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대체적으로 남자들은 여자보다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도 늦고
믿고 나서도 변화되는 속도가 늦는 것 같습니다
저도 결혼할 때 남편이 믿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결혼한지 14년이 되었는데 미국와서 믿기 시작했고(10년전)
이제서야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포기하지 말고 기다리시면 반드시 남편의 믿음으로 인하여
기쁨과 감사의 기도를 올려 드리는 그날이 올 것을 확신합니다!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