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네 것이라~
등록일 2008-09-13
작성자 윤지현
본문
<민수기 18:8~20>
오늘 본문 말씀에는 ‘네 것’ ‘네게’라는 단어가 반복되고 있다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께 드린 거룩한 예물 중 일부를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영영한 응식(몫)으로 주시며
네 것이라고 이는 변하지 않는 소금언약이라고까지 말씀하신다(19절)
제사장이라는 직분이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가?
거룩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하기에 책임과 의무가 막중하다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 복잡하고 까다로운 의식절차도 많다
만약 한치라도 소홀히 하거나 잘못하면 그 자리에서 죽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을 잘 듣고 따라주냐 하면 전혀 아니다
변덕이 죽 끓듯 하고 불평과 원망하기를 밥 먹듯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얼마나 시달림을 받아왔던가?
“내가 뭐 제사장 하고 싶다고 했나?
하는 불평하는 마음도 생기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데 제사장과 그들을 돕는 속한 레위자손은
가나안땅에서 배분받는 땅도 없다(20절)
이 세상 사는 동안 눈에 보이는 분깃이 없는 것이다
지금보다 옛날에는 더욱 소유하고 있는 땅의 크기가
곧 그 사람의 부와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것이었는데
40년 동안 광야를 헤매며 고생 고생하다가 차지한
가나안 땅에 자기 몫이 없다니...
그런데 어제 오늘 말씀묵상을 통해 직분(직무)를 선물로 주시고
그것을 지켜 행하는 자에게 가장 좋고 거룩한 것을 영원한 분깃으로
약속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났다
무엇보다 그들에게는 이 세상 모든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분깃이요 기업이라고 약속하신다(20절)
나는 시간에 대한 욕심이 많다.
미리 계획하지 않거나 예상치 못했던 일로 인하여
나의 시간이 날라가는 것이 싫다
그래서 무슨 일을 하려면 항상
머릿속으로 시간 계산하느라 선뜻 약속을 못한다
결혼해서 아내로 엄마로 살게 되니
나 자신의 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현저하게 줄었다.
그래서 그 시간에 대한 집착이 더 커졌다
아이들이 학교 가고 없는 시간만이 내 시간이므로
그 시간동안은 전화도 잘 안하고 집전화는 잘 받지 않는다
웹싸이트에 큐티 올리는 것을 잘 안한 가장 큰 이유도
시간욕심 때문이었다
그러나 어제 말씀묵상을 통해
웹싸이트에 큐티 올리는 직무를 선물로 받았으니 지켜야 하겠는데,
내 머리는 어느 새 시간계산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지현아, 네가 네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 시간이 진짜 네 것이냐?
네가 아무리 시간을 아껴서 많은 시간을 확보해 놓아도
나로부터 그 시간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받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니? 네 시간이 아닌 것을 붙들려 욕심부리지 말고
기쁜 맘으로 받은 직무를 행함에 시간을 쏟아라
내가 가장 좋고 거룩한 것으로 채워주리라~“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다
아~ 신실하시고 공의로우시며 인자와 자비가 무궁하신 하나님...
눈에 보이는 댓가를 바라지 말고
내 것이 아닌 시간을 내 것인양 욕심부리지 말고
눈에 보이는 모든 것, 내게 주어진 모든 시간의 주인 되시는
그 하나님이 나의 영원한 기업이심에 감사하고 만족하자
댓글목록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맞아요.시간도 내것이 아닌데...

김 민 재님의 댓글
김 민 재 작성일
웹사이트에 큐티 올리는 직무를 잘~하고 계시네요.
저야말로 큐티 올리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잠 잘 시간(창~피하지만 적어도 6시간은 자야 함) 계산하다가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나눔거리를 못 올린 적이 무지 무지 많답니다.
자매님의 솔직한 나눔에 저의 심장이 <콱> 찔림을 받았습니다요.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참 닯은 구석이 많은 지현자매님!!!
세미나때(6월)
시간을 만드신 하나님께 시간을 내어드리지 않으면
하나님은 항상 3등이실수 밖에 없다고 하셨읍니다.
정해진 시간에 먼저 하나님을 만나라는 말씀이었지만
제게는 그 나머지 시간도 하나님과 상의한 후에 쓰라는 말씀으로 들렸읍니다.
시간을 꼬~옥끼고 있다고 알차게 쓰여지느것이 아니라
시간도 나눌 때 더 풍성해짐을 저에게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하나님이 주신 지현자매님의 시간들을
웹을 통해 나누어주심 캄사!!!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오늘 나의 큐티
또 자매님 큐티와 맞물렸습니다.
은혜 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