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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안주시는 이유

등록일 2008-09-14
작성자 이선희

본문

20절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땅의 기업도 없겠고 그들 중에 아무 분깃도 없을 것이나 나는 이스라엘 자손중에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는 말씀이 마냥 반갑게 들리지만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님은 인색하신 분이 아니고, 골탕먹이려고 일부러 늦게 주시는 분도 아니라는 것을
머리로는 아는데…가슴으로 인정되지 않는것을 왜일까.
코너에 몰리기 전까지는 잘 구하지 않는 나의 태도때문이 아닌가 한다.
손발이 먼저 나가서 스스로 해결하려다가 궁지에 몰려서야 비로소 나오는 간구…
그러다보니 마음이 상한 상태에서 응답을 받곤한다.
내 수단을 먼저 믿고 안되면 하나님께 나아가는 태도가
하나님은 맘이 상하도록 응답하시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오해를 만들어 버렸다.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방향도 구하지 않고 맘대로 나아갔다가
뒷수습때문에 기도할 때가 참 많았다.
이제부터는 방향설정을 할때부터 감사함으로 구하며 나아가야겠다.
(적용:미리미리 구하며 나아갈 목록을 작성하기)

땅도 기업도 주시지 않으신다는 말씀이 처음읽을때엔 불안하게만 들렸는데,
요즘 내 상황을 비추어 보니 오히려 반갑다.
왜냐하면 이번학기엔 풀타임 신학생이기 때문이다.
지난 학기에 비해 공부해야할 분량이 상당해서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는지 모르겠다.
신학생도 이렇게 바쁜데, 풀타임 사역을 하면서 기업과 분깃까지 챙겨야 한다면 얼마나 피곤할까
기업과 분깃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 책임감있게 관리해야 할테니 마음이 늘 바쁠것이다.
늘 불만이었던 나의 비전문직 일터가 다른 시각으로 보인다.
사명으로서의 전문직이었다면 이렇게 맘놓고 신학교를 다니는것은 거의 불가능했을것이다..
사실 전문인 평신도 선교사가 되고싶어서,
파트타임으로 신학교를 다니며,쟁기를 잡고도 자꾸만 뒤를 돌아보는 사람처럼
학부전공을 살릴 기회를 노리곤 했다.
나의 바람과는 다른길로 자꾸만 가고있지만 이제는 앞만 보고 가기도 바쁘다.
공부에 더 맘을 쏟게 해주는 나의 단순한 일터가 처음으로 감사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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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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