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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정결케 하라

등록일 2008-09-16
작성자 윤지현

본문

<민수기 19:11-22>


▶ 본문에서 만나는 하나님

1. 한 치의 부정(죄)도 용납하실 수 없으신 하나님
- 누구든지 죽은 사람의 시체를 만진 자는 부정하다(11절)
   장막에서 사람이 죽을 때 그 장막에 들어가는 자와
   그 장막에 있는 자는  그 시체를 만지지 않았어도 부정하며
   심지어 뚜껑을 열어 놓고 덮지 아니한 그릇도 부정하다(14~15절)
   부정한 자가 만진 것은 무엇이든지 부정할 것이며
   그것을 만지는 자도 저녁까지 부정하다(22절)

- 시체는 죽음을 의미하고 죽음은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말미암은 것으로
  모든 죄의 결과를 대표하기 때문에
  시체를 만진 자, 그 주변에 있던 자,
  거기에 있던 기구까지 부정하다 하시며
  정결케 해야 한다고 명하신 것 같다.

  당시에 광야를 지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루에도 여러 명의 사람들이 죽었을 것이고
  그 시체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시체를 만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을 터인데도
  하나님의 그러한 상황에 대해
  예외적으로 용납하시는 말씀이 없으시다.

  부정케 됨과 그것을 정결케 해야 하는 경우에
  있어서는 예외가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완벽하게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어떤 이유에서건 부정케 된 것은 용납하실 수가 없는 것이다  

2. 정결에 이르는 길을 허락하신 하나님
- 한 치의 부정도 용납하실 수 없는 하나님이시지만
   이스라엘 민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기에
   그들이 부정으로 인하여 죽는 것을 그냥 방치하지 않으시고
   정결에 이르는 방법을 자세히 명하셨다.
   시체를 만짐으로 부정케 된 자나 기구들은
  ‘정결케 하는 잿물’을 뿌림으로  정결케 될 수 있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사함을 받고 의인이라 칭함을 받게 된 것을 예표하는 것 같다.
   당시에는 시체로 인해 부정해 질 때마다 몇 번이라도 반복하여
   잿물로 정결케 하는 의식을 치러야 했지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믿음으로 인하여
   단 한번에 모든 죄를 사함 받았으니 이 얼마나 큰 은혜인가?
   그런데 이 큰 은혜를 오용(?)하여 의인답게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실까?

3. 스스로 정결케 하라고 하시는 하나님
- 정결케 되는 방법은 주셨지만 부정한 자가 스스로 그것을 하라 하신다
   스스로 정결케 하려면 거룩하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여
   하나님처럼 죄를 미워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잿물을 뿌려 정결케 되는 의식 자체가 아니라
   정결케 되고자 하는 그 마음과 그로 말미 암은 행위를 원하시는 것이다.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자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 즉
       너희의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벧전1:17)

4. 스스로 정결케 아니하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어진다고 하시는 하나님
- 부정케 되고도 스스로 정결케 아니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막을 더럽힌 것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에서 끊쳐진다고 반복하여 말씀하신다(13절, 20절)
   정결케 되는 길을 주셨는데도 그것을 행하지 않는 것은
   고의로 여호와를 훼방(멸시)하는 자이므로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는 것이다(민15:30).

   이스라엘에서 끊쳐진다는 것은 결국 죄로 인한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죄로 인하여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보혈의 피로 씻음 받아 정결케 될 수 있는 길을 주셨는데도
   이것을 거부하면 결국 지옥에 떨어지는 것과 통하는 말씀이다.
   구약에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 명령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과 그 이후의 삶과 연결되어진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고전 3:16,17)

5. 정결케 되기 의식을 다른 정한 자에게 행하게 하신 하나님
- 부정하게 된 자가 스스로 정결케 되기 위해서는 다른 정한 자가 있어야 한다.
    부정한 자 스스로가 정결케 되는 잿물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
   정한 자가 우슬초를 취하여 그 물을 찍어서
   장막과 그 모든 기구와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뿌리고
   그 정한 자가 제삼일과 제칠일에 그 부정한 자에게 뿌려야
   정결케 된다고 하신다 (17,18절)

→ 이 말씀에서 온전한 신앙생활은 결코 혼자 할 수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고의가 아니라 피치 못하여 시체를 만졌는데
     공동체에서 떨어져 홀로 생활하고 있다면
     스스로 정결케 하고 싶어도 정한 다른 사람이 없으니 정결케 될 수가 없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함께 연합하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은 혼자서는 살아내기가 불가능하다.
     부족하지만 믿음으로 모이고 연합해야
     이 악한 세상 가운데서 넘어질라 하면 붙들어주고
     넘어지면 일으켜 세워 주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살 수 있는 것이다.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히3:13)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4:12)


▶ 적용
1)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그동안 죄를 짓고도 회개하는데 게을렀다는 찔림을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사함을 받았으나 날마다 생각으로 말로 행실로 죄를 짓는 다.
     범죄하면 하나님이 정해 주신 방법대로 정결케 해야 하는데,
     난 ‘어쩔 수 없잖아’, ‘피치 못할 일이었어’, ‘이런 건 누구나 하잖아’ 하는 생각에
     (때로는 그런 생각조차 안하고) 죄짓고도 회개하지 않았던 것이다.
    오늘부터는 기도함에 있어 뭉뚱그려 대~충 용서해주세요하는 식의 회개가 아니라
    나의 생각,말, 행실을 촘촘히 살피며 철저히 하나 하나 회개해야겠다

2) 다락방(구역모임)이 다시 시작되었다. 가끔씩 다락방 모임에 대한 회의가 들곤 한다.
    모여서 크게 유익한 뭔가를 하는 것 같지 않을 때도 있고,
    금요일 밤에 너무 늦게까지 있어야 하는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우리 집에서 다락방 모임을 준비하려면
    하루 종~일 청소하고 음식준비 하는 게 너무 귀찮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그런 나의 마음자세를 회개했다.
    이번 금요일 우리 집에서 다락방 모임이 있는데 기쁜 맘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해야 겠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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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 재님의 댓글

김 민 재 작성일

  요즘 자매님의 나눔에 많은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계속 부탁드릴께요~~~.

사실 오늘 저도 아침부터 말로 죄를 지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게 해 주시라고 회개기도를 했습니다.

스스로 정결케 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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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애님의 댓글

오경애 작성일

  오늘도 말씀속에서 정결치 못한 내 모습을 발견합니다.

정결치 못하고 부정한 나를 오늘도 하나님의 자녀됨에서

끊어내지 않으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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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언제나 정결해 질 수 있을지...

우리 서로 중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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