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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표징을 보여주시는 하나님

등록일 2008-09-11
작성자 김 민 재

본문

민수기 17:2-5
"......그들의 종족대로 그 모든 족장에게서 지팡이 열둘을 취하고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각각 그 지팡이에 쓰되......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앞에 두라.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하는 소리와 불평하는 소리를 들으시고는
그들이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하기위해서 표징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그들이 모세와 아론에게 원망을 하는 것은 결국은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패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찌니라."  (민수기 17:10)

그들이 원망하고 서로 비방하며 불평할 때마다 여러번 하나님께서
표징을 보여주셨는데도 아직도 똑 같은 실수를 한다.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열매가 열리게 하심으로 표징을 보여주셨다.
죽지 않게 하시려고......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열두개의 지팡이들을 증거궤앞에 놓으라고 하셨을까?
그 중에 오직 아론의 지팡이만 싹이 났다.

나의 지팡이에는 싹이 났을까? 열매는?
나의 신앙의 싹난 지팡이는 무엇일까?
내 지팡이중 어느것에 싹이 났을까?

돌아보니 나는 여러개의 지팡이를 가지고 있었다.
그 중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열매가 열린 지팡이는
오직 신앙생활의 기본인, 더욱 더 훈련되어 가고 있는 큐티 지팡이였다.

아무리 좋은 훈련을 많이 받더라도
나의 영혼의 뿌리가 말씀에 깊이 빠져 있지 않다면,
그 지팡이는 움이 돋을 생각도 안 할 것이기 때문이다.

날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대면하는 것,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 앞에 놓인 많은 지팡이중에
오직 큐티하는 지팡이만 열매가 맺히는 것은 당연하지 않는가!

하나님과 깊게 교제를 못 한 날에는 불평과 원망이 쏟아져 나왔다.
그래서 그런지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숨겨진 말씀묵상
지팡이를 생각나게 하신다.
내 영혼이 죽지 않게 하시려고......

싹이 난 아론의 지팡이는 만나와 십계명과 함께 증거궤에 보관이 된다.
하나님과 아주 가까이 있는 자리, 아니 그 분의 품속에 있는 자리이다.
말씀묵상이 바로 그런 자리가 아닐까!

큐티의 맛을 제대로 본 나는 가끔 교회에서 분수에 넘치거나
거스리는 말로 우리 모임을 선전하고 다녔던 것이 생각났다.
말씀 묵상하는 지팡이가 제일 열매를 많이 맺는다는 것을
표징으로 누구에게나 보여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나는 "하나님 다시 한 번 저에게 표징을 보여주세요"
하고 기도를 하였다.

기도를 마친 한 30분 후, 정말 오랜만에 방효식 자매님한테서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자마자 아직도 큐티모임에 나가느냐고, 매일 말씀 묵상과 적용을
하고 sharing도 하고 있느냐는 질문이다.
나는 "Of course" 지 하고 간단하고 명료하게 대답을 해 주었다.
그 자매님은 우리모임에 나와서 큐티의 맛을 조금 보다가
세탁소를 열게 되어서 한참을 못 나온 자매다.
교회에서 여러가지 좋은 program을 많이 했는데도 피곤하기만 하고
기쁨이 없다고 불평을 늘어 놓기 시작했다.
그래서 꼭 화요일에는 시간을 내서 다시 모임에 나와야 겠다는
것이었다.
나는 얼른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었다.
그리고 다음 주에 보자며 전화를 끊었다.

아~~~~ 표징 !

몇 시간 후에 또 오랜만에 허만선 자매님한테서 전화가 왔다.
방학 하기 전 몇 달전부터 모임에 나오지 않던 자매였다.
좀 다급하고 힘든 목소리였다.
힘들면 왠지 권사님과 큐티하는 사람들의 기도와 목소리가 먼저
생각난다고 하는 것이었다.
방학동안 나는 계속 우리 집에서 우리 테이블 자매님들과 모임을
가졌지만, 좀 게으른 모습으로 몇 개월을 큐티했던 나에게 전화까지
해서 그런 말을 하니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하얗든 다시 모임을 나와서 도전도 받고 열심히 하겠다는 것이었다.

또 한 번의 표징 !

이스라엘백성에게 계속 표징을 주셨던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벌써
두 번이나 표징을 보여주셨다.
교회에서 가끔 거스리고 분수에 넘치게 큐티모임을 선전했던
내 자존감이 죽지 않게 하시려고.....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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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저도  지팡이들을 살펴봐야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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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두번씩이나 표징을 보여주셨으니 자매님의 얼굴이 얼마나 기쁨에 환해졌을까 상상이 됩니다

현실적인 문제땜에 말씀묵상과 나눔을 멀리하면 내 영이 점점 시들어가는 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저희 테이블 자매님 중에도 남편의 비지니스를 돕느라 나오지 못하겠다고 한 자매님이 있는데

그 영이 얼마나 메마르고 곤고해질지 알기에 제 맘이 아픕니다...

형편이 나아져서 속히 다시 큐티나눔의 자리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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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적용의 여왕이신 민제 집사님...

자매님 자체가 말씀묵상의 표징이십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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