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그 땅에 들어가거든,
본문
이미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갔고
남은 자들은 삶의 의욕이 저하되었을 것 같고
약속의 땅에 대하여 악평하던 어른들은 재앙으로 또 죽었고(14:37)
부모 없는 유아들은 같은 종족의 다른 가족들이 떠맡아야 했을 상황에서,
예물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제사법 강의 시간,
듣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과연
사모함으로 받아들여졌을까?
감격은 있었을까?
너희가 주어 거하게 할 땅에 들어가서...(2절)
너희가 나의 인도하는 땅에 들어가거든...(18절)
약속의 땅에 대한 믿음이 없는 사람에겐
제사법 또한 부담스럽게만 들렸을지도 모르겠다.
그 풍성한 예물을 받으시겠다는 것은
더 풍성한 추수를 기약해 주신다는 의미인데, 그 사실을 간과하면 말이다.
[그 땅의 양식]을 먹을 때에 여호와께 [거제]를 드리되
[너희의] 처음 익은 곡식 가루 떡을 거제로 타작마당의 [거제]같이 들어 드리라
너희의 [처음 익은 곡식 가루 떡]을 대대에 여호와께 [거제]로 드릴찌니라(19-21절)
그 땅의 양식...이라는 단어에서,
만나가 끊어지는 날을 예고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너희의...라는 소유격에서,
농사 지을 수 있는 개인 소유지가 예비되었음도 알게 된다.
처음 익은 곡식...을 그려보니,
매일 하루 첫시간마다 줏으러 나가는 만나가 연상된다.
거제...에의 명령은,
그 땅의 모든 것이 여호와 소유임을 잊지 말라는 당부로 들린다.
가나안에서...
처음 익은 곡식을 추수하는 이스라엘 민족을 상상해본다.
과거에 만나로 이리저리 요리하던 때를 추억하며, 입가엔 미소가...! 흐르겠고...
그 곡식가루로 떡을 만들 땐
약속대로 이루어진 풍요를 못 누리고 가신 부모생각 때문에, 눈가엔 눈물이...! 흐르겠지...
과거 없는 현재는 없다.
현재 없는 미래도 없다.
이 진리는,
장차 가나안에서의 미소와 눈물의 관건은
현재 광야시절을 어떤 자세로 통과 하느냐에 좌우됨을
무시할 수 없게 한다.
현재 내가
광야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다소 heavy 하게 느껴지는 삶의 제사법,
장차 가나안에서 드릴 거제의
귀한 밑거름이 될꺼야.
댓글목록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그럼요, 자매님이 장차 드리게 될 거제는 엄청나게 풍성할 거예요
하나님꼐서 갑절의 풍요로움을 부어주실테니까요^^

김(심)수희님의 댓글
김(심)수희 작성일
소범 자매님의 나눔 반갑고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내용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정탐군 열명이 재앙으로 죽고 불순종하여 산 꼭대기로 올라간 자들이
몽땅 몰살을 당한 싯점에서 예물과 제사 이야기는 좀 생뚱맞지 않나 했는데,
2절 & 18절을 통해 꿈이 소멸된듯한 그들의 마음에 다시 한번 약속의 땅을 새겨 주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들이 그곳에서 드릴 향기로운 제사들을 생각해 보며
저는 가나안 땅에 이제 막 들어선 자로서 하나님께 드릴 향기로운 제물을 드리기로
적용해 보았습니다. 이번 주일에는 물질로서 향기로운 제물을 드리기로 했고,
어제 금요일에는 몇년째 누워계신 제 간증속의 그 아버님을 찾아가
(사실 적용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꼭 찾아 뵙는데
이번주에는 여의치가 않아서 sikp 하려고 했었거든요)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리는 심정으로 그분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 드렸습니다.
소범 자매님의 꾸준한 나눔이
힘든 광야 생활을 하고 있는 모든 심령들에게
소멸된듯한 가나안 땅을 다시금 그려보게 하는
샘물이 될겁니다. ^ ^
소범 자매님, 축복합니다.

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나는 매일 소범 만나로 양식을 삼습니다...~~~~^^

강혜령님의 댓글
강혜령 작성일
15장의 본문 말씀을 이렇게도 묵상할수 있군요.
여러 제사의 이름들.. 뛰어넘듯 읽었던적이 많거든요.
자매님흉내 내며 다시 읽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