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하나님은 나의 감독.
본문
여전히 금요일은 나에게 무척이나 바쁜날이다.
어훈당(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위한 학교같은거…)에서 맡은 노래반을 위해 5시간을 내어야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금요일은 제품을 시작한 9년동안 잊지 않고 매주 찿아주는 손님이 오는 날이기도 하기때문이다.(물론, 옷을 사러오는 브라질 현지인..)
내가 만든 옷은 왠만하면 다 사주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러기에, 점원들에게만 맡기지 않고 내가 직접 성심을 다하여 그 손님을 맞는다.
늘 하나님께 감사했었다. 나에게 매상을 올려주는 사람이기도 했지만, 그 사람의 성품이 너무도 신사적인것에 대해 감사 또 감사를 한것이었다.
그 손님이 있었기에 나는 경제적인 위기 속에서도 잘 살아 남을수 있었다. 하나님이 보내 주신 사람이란 생각에 늘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상황속에서 하나님을 찿으며 살았다고 생각하던 날이었다.
그러던..나에게 또다시 위기가 찿아왔다…
요즈음 시장에 떠도는 트렌드는 마치 바람앞에 있는 등잔불과 같은것이었다.
어제의 유행이 이것이었다면 오늘의 유행은 저것..!그런가하면 내일의 유행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것으로 변해 버린다. 이런저런 열악한 상황속에서 잡을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밖에 없고 하나님의 재정의 법칙이 나를 다스릴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렇지 않아도 넘치는 메추라기와 만나의 채험속에서 갈등하던 난…보이지도 않은 유행을 따라잡기가 너무도 버거웠었다.
그러던 나에게 그 손님은 내가 만들어 놓은 것을 이번엔 사지 않고 내가 그 전에 늘 만들었던 옷을 달란다. 유행의 흐름을 나는 잘 탔다고 생각한 나에게 왠….얼음물..~~~!!!!
순간..민수기 말씀이 떠올랐다.
여호수와와 갈렙이 옷을 찢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가나안 땅을 들어가야하는것에 대해 자신있게 말하던 그 당당한 모습…
두려운 마음에, 가나안에 들어가면 그 땅 백성들로 인하여 자기 처자와 자녀가 해를 입을거라며 원망의 말로 하나님을 거역했던 사람들의 모습 또한 생각이 났다.
그 손님이 나에게 오늘은 아무것도 사지 않을께…다음주에 사 갈께….하며 등을 돌렸을 때
나는 속으로 하나님께 외쳤다.
..하나님..! 그 백성들이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으면 하나님을 원망하는 말을 했겠어요…사실 그 들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땅에 들어는 가고 싶었을거예요..단지..너무 무서워서 그런 후회스러운 말을 했을거예요..오늘 나 처럼..하나님..난 두려워요..어떤옷을 해야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는 나의 마음을 모르시겠어요?.....내가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 아니라..사실은 무서운거예요..내가 유행을 맟추지 못하여 또 돌아가는 인생이 될까봐…….!!
……….이렇게……
내가 민수기 그 분문을 묵상했을땐 나는 내가 마치 여호수와와 갈렙이 된냥…으시으시 되었었다..그 땅을 들어가지 않겠다고 술렁술렁 대는 백성들을 판단하며..나는 안그런데..하며 자만했었다.
…..로마서 2:1절….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무론 누구든지 네가 핑계치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라….
이 말씀이 나에게 얼음물이 되었다…..
내 안에 있는것들..9월4일분…로마서 1:29-31….불의, 추악,탐욕, 악의, 시기, 살인, 분쟁,악독,수군수군하는자,비방하는자,하나님이 미워하는짓을 하는자,능역, 교만,부모를 거역하는자…
내가 그어떤 행동을 하던 자세히 살펴보면 위의 것들에 속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음에 나는 그냥 하나님앞에서 케이오 당할 수밖에….
그래도 하지 말아야할것들의 숫자보단 성령의 숫자가 적으매 감사………!
또한 오늘 민수기 말씀에 여러 제사를 말씀하시며 모르고 지은 죄에 대함과 고의로 지은 죄를 거론하시며,민수기15:27만일 한사람이 그릇 범죄하거든……그리하면 사함을 얻으리라…
민수기 15:31..그런 사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멸시하고그 명령을 파괴하였은즉그 죄악이 자기에게로 돌아가서 온전히 끊쳐지리라…..
하나님이 스스로 모르고 지은 죄와 고의로 지은 죄를 구분하셨기에 내가 함부로 그것을 판단할수 없음이었다.
로마서..2:20-21…9월6일분…어리석은 자의 훈도요 어린아이의 선생이라고 스스로 믿으니 그러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을 가르치지 아니하는냐 도적질하지 말라 반포하는 네가 도적질하는냐….
무조건적으로 나에게 해를 입히면 판단을 서슴치 않던 나….단지..하나님께서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라..이렇게 외치면서 실질적으로 얼마나 남을 판단해왔는가 말이다.
또한,하나님..그냥 외모로 취하세요..라고 말한적은 없었냐 말이지…나의 속을 들켜버리면 그야 말로 남보다도 내가 먼저 망하기때문이다.
나 편한대로 해석했던 나의 속사람이 마냥 부끄럽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나의 감독이며 나는 배역을 맡은 드라마속의 한여인이다.
모세와 아론의 역할도, 여호수아의 자리에도, 갈렙의 자리에도, 원망을 서슴지않는 백성의 자리에도, 빚진자의 배역도, 꿔준자의 마음도, 억울함을 당한 요셉의 마음도, 하나님의 돈을 아까워하던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자리도,아내의 자리, 남펀의 입장,지도자의 입장, 무리속의 평번한 한 사람………
살아가면서 점점 그영역을 넓히시는 나의 감독이신 하나님앞에 나는 그때마다 그 역할을 잘해내겠습니다…하고 약속을 해야할것같습니다.
어련히 ….내가 할수 있다 생각하시며 배역을 맡기셨겠는가..믿겠습니다. 하나님의 안목을..!!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무슨 이유에서인진 모르겠지만, 읽고 있는데
그냥 눈물이 흐릅니다.
마치, 오랜만에 집에 들른 친구가
내 소파 앞자리에서 커피잔 들고 앉아서
그 바쁜 중에
일주일간 삶속에서 만났던 하나님과
탱탱하게 살아나는 그 결단들을
내게 마-악 털어 놓는 것 같아요.
그래, 맞어맞어...나는 맞짱구 치고 말이지요.
오늘, 민수기+로마서 대본들고 큐 를 외치시는 하나님과
시키는 대로 연기해 내려 하는 드라마 속의 한 아름다운 여주인공을
시청자가 되어서, 감동있게 보고 갑니다.
대종상 받겠어요!^^

김(심)수희님의 댓글
김(심)수희 작성일
예측할 수 없는 uncertainty에 대한 두려움,
저도 경험해 봐서 알지요.
차라리 눈에 보이는 것이라면 힘들더래도
대책이라도 세워보겠는데,
보이지도 않고 알 수도 없기에 인간의 힘으로 어떻게 해볼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정말 메뚜기가 되어 버릴때가 종종 있음을 시인합니다.
그때마다 갈렙과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확실한 비젼과 약속하신 것들을
자꾸 자꾸 되새겨 보며 가슴을 쓸어 내리는 작업을 수도 없이 하지 않았을까...
저도 그들처럼, 보이지 않기에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담대하게 <내려놓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삶의 터전에서 매일 겪으셔야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늘 하나님의
구체적인 인도하심이 자매님의 가정과 사업에도 함께 하시기를...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풍성한 은혜가
그곳 브라질과 이곳 미국 땅에도 임하소서 !

김은경님의 댓글
김은경 작성일
집사님...
우린 정말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못 사는 사람들인거 같아요
그래서 매일 큐티 하면서 회개하고 힘내고 확신하고 ....
저도 가게나 손님에게 집중하다 보면 하나님 원망할 때가 많아요
하지만 요즘 이스라엘 백성들 보면서 깨달아요
내가 주인이 되면 두렵지만 하나님이 주인이 되면 평안하다는 것
집사님...우리 하나님만 믿고 나아가요
그리고 우리 서로 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