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실과
등록일 2008-09-01
작성자 박소범
본문
민수기 13:25-27
사십일 동안에 땅을 탐지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그들에게 회보하고 그 땅 실과를 보이고
...이것은 그 땅의 실과 니이다
오늘 예서가, 주일학교에서 실과를 받아 왔다.
한달 동안 꾸준히 읽은 성경읽기표를 선물로 바꾸어 온 것이다.
클래스에서 혼자 선물을 받아 본 적이 처음이라 그런지...
(주일학교에선 암송은 검사하지 않고, 성경읽기를 31일동안 한 아이에게만 선물을 주었다.)
예서 기분은 더 좋아 보였다.
그러고보니, 벌써 한 달이 흘렀구나...
나는, 지난 8월 7일 작정한대로
밤 아홉시(안 되는 날은 열시에라도)에, 꼬박꼬박 한 chapter씩 성경을 읽혔다.
(아이가 전혀 이해하지 못 했지만, 그냥 읽고 끝냈다)
일주일에 한구절씩 배당된 성경구절은, 다섯 번 정도씩 반복시키고 끝냈다.
딱, 10분 안에 모든 것을 끝냈다.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애초에 시작하지도 않으려 했던 일이
<성소의 직무>를 맡듯이 하겠다는 적용대로, 일주이주 연장하다보니
예서에겐 재미있는 습관이 되어, 한달 째 지속되고 있다.
이렇게 하나님은, 지난 한 달,
예서가 다섯구절의 성경말씀을 암송하도록 도와 주셨다.
실과 하나를 더 주셨다.
예서가 Best friend 윌리엄 집에 놀러갔던, 2주전 목요일 밤,
예서와 윌리엄이 서로 헤어지기 싫어해서
놀고 싶어하는 만큼 놀려서 데려다 주겠다고
윌리엄엄마가 전화를 걸어 왔고, 그렇게 하자고 끊었다.
그때가 벌써 10시가 훨씬 넘은, 늦은 밤이었다.
집에 돌아오면 시키려던, 성경읽기와 암송 반복이 생각났다.
하루, skip 할까...하다가,
윌리엄네 전화해서, 예서에게 수화기를 주도록 했다.
암송해 보라고 했더니, 세 개를 씩씩하게 외웠다.
1분 밖에 안 걸린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양대로 키워 보겠다고
자신부터 스스로 노력 중인 윌리엄 엄마는,
수화기로 말씀을 암송하는 예서가 너무 이뻤다며
다음날 내게 방법을 물어왔다.
<정해진 시간에, 10분 투자>
소개하기엔 너무 빈약한 방법이지만, 경험하고 있는대로 전해 주었더니,
지난 주 우리집에 와서, 내게 고맙다고 몇 번이나 말했다.
아이와 엄마가 서로 지칠까봐 지레 겁먹고
(예서처럼 지렁이 잡는 거 좋아하는 윌리엄이었기에...)
시도도 하지 않은 성경암송...
윌리엄보다 한 살 어린 예서가 하는 걸 보며,
가능성을 발견하고 실천해 보았더니
정말 성공하고 있다며, 침을 튀기며 감격했다.
한 달 만에 다섯 구절, 외웠다!
동생 은서가 세 구절, 덩달아 외웠다!
친구 윌리엄도, 외운다!
일 년이면, 최소한 50구절은 암송할 수 있겠다!
실과 속에 있는 수십개의 나무를 본다!
사십일 동안에 땅을 탐지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그들에게 회보하고 그 땅 실과를 보이고
...이것은 그 땅의 실과 니이다
오늘 예서가, 주일학교에서 실과를 받아 왔다.
한달 동안 꾸준히 읽은 성경읽기표를 선물로 바꾸어 온 것이다.
클래스에서 혼자 선물을 받아 본 적이 처음이라 그런지...
(주일학교에선 암송은 검사하지 않고, 성경읽기를 31일동안 한 아이에게만 선물을 주었다.)
예서 기분은 더 좋아 보였다.
그러고보니, 벌써 한 달이 흘렀구나...
나는, 지난 8월 7일 작정한대로
밤 아홉시(안 되는 날은 열시에라도)에, 꼬박꼬박 한 chapter씩 성경을 읽혔다.
(아이가 전혀 이해하지 못 했지만, 그냥 읽고 끝냈다)
일주일에 한구절씩 배당된 성경구절은, 다섯 번 정도씩 반복시키고 끝냈다.
딱, 10분 안에 모든 것을 끝냈다.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애초에 시작하지도 않으려 했던 일이
<성소의 직무>를 맡듯이 하겠다는 적용대로, 일주이주 연장하다보니
예서에겐 재미있는 습관이 되어, 한달 째 지속되고 있다.
이렇게 하나님은, 지난 한 달,
예서가 다섯구절의 성경말씀을 암송하도록 도와 주셨다.
실과 하나를 더 주셨다.
예서가 Best friend 윌리엄 집에 놀러갔던, 2주전 목요일 밤,
예서와 윌리엄이 서로 헤어지기 싫어해서
놀고 싶어하는 만큼 놀려서 데려다 주겠다고
윌리엄엄마가 전화를 걸어 왔고, 그렇게 하자고 끊었다.
그때가 벌써 10시가 훨씬 넘은, 늦은 밤이었다.
집에 돌아오면 시키려던, 성경읽기와 암송 반복이 생각났다.
하루, skip 할까...하다가,
윌리엄네 전화해서, 예서에게 수화기를 주도록 했다.
암송해 보라고 했더니, 세 개를 씩씩하게 외웠다.
1분 밖에 안 걸린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양대로 키워 보겠다고
자신부터 스스로 노력 중인 윌리엄 엄마는,
수화기로 말씀을 암송하는 예서가 너무 이뻤다며
다음날 내게 방법을 물어왔다.
<정해진 시간에, 10분 투자>
소개하기엔 너무 빈약한 방법이지만, 경험하고 있는대로 전해 주었더니,
지난 주 우리집에 와서, 내게 고맙다고 몇 번이나 말했다.
아이와 엄마가 서로 지칠까봐 지레 겁먹고
(예서처럼 지렁이 잡는 거 좋아하는 윌리엄이었기에...)
시도도 하지 않은 성경암송...
윌리엄보다 한 살 어린 예서가 하는 걸 보며,
가능성을 발견하고 실천해 보았더니
정말 성공하고 있다며, 침을 튀기며 감격했다.
한 달 만에 다섯 구절, 외웠다!
동생 은서가 세 구절, 덩달아 외웠다!
친구 윌리엄도, 외운다!
일 년이면, 최소한 50구절은 암송할 수 있겠다!
실과 속에 있는 수십개의 나무를 본다!
댓글목록

문향미님의 댓글
문향미 작성일
네, 맛있는 실과가 주렁주렁.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성경암송에 대한 부담을 주셔서
나름 남편과 시작했습니다.
일전에 제자훈련때 외운 말씀부터...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그 말씀들을 암송시키고 있습니다.
어제는 큰 아이에게 7년전 6살 때
암송을 시켰던 잠언 5장을 기억하냐고
물었더니 어렴풋이 기억을 더듬으며
떠듬떠듬 암송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암송하는 것이 힘이 든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칭찬받는 것이 좋아서 암송을 하고 확인 받는 아이들.
부족한 우리지만 본을 보이는 삶을 살려고 애쓸 때
우리 아이들은 우리의 모습 속에 품어져나오는
실과를 보고 교회생활, 믿음생활을 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 안에서 더 많은 실과를 얻게 하실 줄 믿고
말씀 안에 거하는 삶을 더욱 살겠습니다.

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예서는 몇살인가요?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성경먹이는 엄마가 여기 또 있네요?
예서, 은서는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