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본 나의 모습 - 두번째 글-
본문
오늘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화가 나셨다.
"모든 이적을 행한 것도 생각하지 아니하고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지금 나의 모습이다
어제는 하나님만 의지 하기로 하고선 정말 웃으면서 기쁨으로 일을했다.
그래서 그런지 하나님이 예상치 못한 매상을 허락하여 주셨다.
오늘은 동생이 먼저 가게를 가고 난 가게에 필요한 것이 있어 1시가 넘어서 가게를 갔다.
도착하자 말자 동생이 하는 말이 오늘 12시까지 두개 팔았어.
정말 오늘처럼 가게 안 되는 날도 처음이야.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동생한테 표현은 안했지만 마음에 좌절감이 생기면서 힘이 조금 빠졌다.
그러자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오늘 이렇게 날씨가 더운데도 장사가 안되면 겨울에는 어떻게하지?
이러다가 가게가 망하면 어떻하지? 혼자서 부정의 지도를 그리고 있었다.
혼자 여러 생각에 잠겨 있는데 매주 화요일이면 찾아오는 할아버지 두분이 오셨다.
두분은 작년 가을쯤인가 부터 우리 가게를 찾아온 손님들이다.
두분중에 한분은 은퇴한 선교사님이시고 한분은 나이가 많으신데도
오렌지 나무를 잘 키워서 오렌지 철이 되면 오렌지를 따서 트럭에 싫고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시는 분이다.
두분을 보자 난 나의 울컥한 심정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분들은 조용이 나의 말을 듣고만 계시더니
마태복음 6장 25-34절의 말씀과 함께 평안을 달라는 기도를 해 주시고는
다음주 화요일에 보자며 떠나셨다.
아침에 Q.T를 하지 못해 두분이 가시자 Q.T 책을 폈다.
왜 너는 그동안 내가 너에게 행한 많은 이적들은 생각지 않고 지금 상황만 보고 두려워 하느냐?
하나님이 우리 가정과 가게를 향해 행한 기적들이 수없이 많았다.
15일 같이 일한 분으로부터 3만불을 빌리게도 하시고
생각지도 않은 돈이 Mall로 부터 나와 렌트비를 늦지 않고 내게 하시고
필요할 때마다 하나님이 채워주시고 굶지 않게끔 하셨다.
하지만 손님을 기다리는 것 아무리 기다려도 손님이 잘 오지 않을 때는
하나님에 대한 불평과 원망이 자연스럽게 나오고 환경을 탓하게 된다.
어제 말씀과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은 이 모든것이 "죄" 라는 것을 다시한번 말씀해 주신다.
하나님이 싫어 하신다.
이러한 것을 알면서도 또 가끔씩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나온다.
매일 매일 많은 죄를 짓고 또 짓고
깨끗하게 목욕한 돼지가 또 더러운 우리에 눕는 것과 똑같은 일을 난 매일 반복하고 있었다.
하나님께 기도한다.
난 할 수 없어요. 난 할 수 없어요. 하나님이 일하여 주시옵소서.
불평 불만으로 가득한 제 마음을 성령님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가끔씩 하나님께서 나에게 행한 이적들을 생각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원망한 것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동생과 나는 매일 같이 일을 하다보니 가게가 잘 안될 때면
서로 표현은 안하지만 한숨쉬고 하나님에 대한 불만과 불평을 표출할 때가 많았다.
오늘은 서로 약속했다.
지금까지 우리가 한 모든 불평과 하나님에 대해 원망한 일들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부정적인 종류의 말들을 입밖으로 내지 않기로 했다.
하나님이 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긍정적인 말만 뿌리기로..
이러한 적용들이 오래 갈지는 모르겠지만, 평생동안 내 삶의 적용거리로 삼을 것이다
-환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보자-
그럼 이런 사소한 걱정거리와 주위의 환경은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오늘 큐티 세미나에서 권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모든것을 내가 하려니까 두려운것이다.
나에게서 하나님께로 옮겨져야 한다.
자매님!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될까요?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뢰합시다.
하나님에게 있어 자매님은 가장 귀한사람이니까요

김(심)수희님의 댓글
김(심)수희 작성일
저는 비지니스를 해보지 않았지만
그래도 은경 자매님의 마음 이해가 갑니다.
옛날에 저희 친정 어머님께서 빌딩내의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 하실때
비만 오면 좋아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점심때 밖으로 안나가니깐
엄마께서 하시는 가게에 들어와서 매상을 올려 줬거든요.
은경 자매님은 반대로 해가 쨍쨍, 땀나게 하는 날을 좋아하시겠지만
어쨋든 날씨의 변화에 민감해지는 먹는(?) 장사인것은 매한가지인듯 싶습니다. ^^
힘들다는 말이 은경 자매님과 금방 연결하기 어려울 정도로
씩씩하고 밝게 지내시는 모습, 감사합니다. (아, 이거 도움 되는 말인가요?)
어쨋든 은경 자매님을 안지도 만 4년이 되었습니다. 9월이 되었으니...
옆에서 늘 힘이 되어주고 내가 신경쓰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
때로는 자매님들께 안부 전화까지 돌리는 수고를 마다않는 챙겨줌, 고마우요.
늘 멀리서 오는 길,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붙잡아 주시고 heavy traffic으로 고생 않도록 지켜 주시기를...
쏴랑, 쏴랑 ~ ~ ~ <3 <3 <3 ^ ^

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왠지 가게를 한다시니 동역자????만난 기분이네요..나는 옷가게를 하는데..늘 돈 ,돈, 돈....하는것같아 돌것같습니다요~~~하지만..돌고 도는것 또한 경제의 법칙이니까 우리 기다려봅시다...언제 우리에게 돌아오는지..^^^그 돈이 우리에게 올때 그 돈을 수단삼아 주인이신 하나님을 멎지게 섬겨봅시다..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말씀을 통해 실제 생활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체험하면 너무나 기뻐서 간증하고 감사하며
이제는 정말로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며 살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이 드는데
눈앞의 현실이 조금만 어렵게 바뀌어도 혹은 나 자신의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많이, 자주
불신과 두려움의 옛모습으로 돌아가는지... 저도 그러한 경험을 수 없이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큐티세미나에서 다시한번 깨달은 것 중 하나,
나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보면 절망뿐이지만
큐티하는 우리는 거기서 끝나지 않고
그런 나를 택하시고 예수님을 닮은 온전한 사람으로 빚어가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평안과 장래 소망과을 가지는 것이지요
은경자매님과 동생분은 벌써 그 수준까지 이르신 것 같은데요^^

김은경님의 댓글
김은경 작성일
집사님들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부정적인 말을 뿌리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는데 참았어요
하나님이 공급자이심을 잊지 말아야 겠지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도요
정말 우리 모두 돈 많이 모아요...그래서 저는 제가 바라는데로 아프리카로 떠나고
집사님들은 집사님들이 계획해 놓은신 하나님 일들 많이 하고요
우리의 희망이신 하나님만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