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미안해요...!
등록일 2008-09-05
작성자 박소범
본문
민수기 14:36-45
그들이 그래도 산꼭대기로 올라갔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모세는 진을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민수기 14:44>
지난번에 가나안 들어가자고- 가자고- 그렇게 꼬실때는
칼에 망하게 하려느냐고(14:3)
돌 들고 덤비더니,
지금 가면 칼 맞아 죽는다고- 죽는다고- 뜯어 말리는데
여호와의 허락한 곳에 가겠다고 우긴다.(14:40)
나는,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이스라엘 백성의 혈액형이 궁금해진다.
(사실 내 속에도 그 피가 흐르긴 하지만...긁적긁적...)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 함께 계심을 못 느끼는 사람은
하나님이 떠났을 때, 떠난 것도 못 느끼는구나...도 싶고 말이다.
모세는 언약궤 곁에서 무얼 했을까?
산꼭대기로 기어코 올라가는 백성들을 위해
끝까지 만류는 했으나
중보기도 했단 기록은 없다.
자신이 비방 당할 땐,
비방하던 자들을 살려 달라고 눈물로 기도하던 모세가
이번엔
왜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언약궤보다 높은 곳에 오르려는 회중 밑에서
하나님이 비방 당하는 것으로 보여서
모세가 보기에도 괘씸했나보다.
모세도, 이번만은
언약궤 옆에서
완전히 하나님 편이 되어 드리기로 마음먹은 것 같다.
자신을 힘들게 하는 영혼들은 도리어 품으며
하나님 보다 높아진 것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모세.
나 와는 정반대 구나...!
목요모임 멤버 중 두 자매가
방학 중 힘든 병으로 어려워 하고 있는데
나는 그리 많이 염려해 주지 못했다는 걸, 오늘 묵상 중에 알았다.
두 자매는, 얼마간
목요큐티모임에 나올 수가 없는 처지인데
언약궤 있는 진에서 떠나 있어야 하는 그들의 현실을
나는 얼마만큼 안따까워 해 주고 있었나...?
나 혼자만, 언약궤 곁에
이기적으로 딱 붙어 있었구나.
나, 인도자 맞나...?
아...진짜 너무 미안해요...!
당장 컴퓨터 끄고,
아이들 재우고,
기도하다가 잠들겠어요!
내일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빨리빨리 회복되어서
모임에 나오게 해 달라고
또 기도할께요!
그들이 그래도 산꼭대기로 올라갔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모세는 진을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민수기 14:44>
지난번에 가나안 들어가자고- 가자고- 그렇게 꼬실때는
칼에 망하게 하려느냐고(14:3)
돌 들고 덤비더니,
지금 가면 칼 맞아 죽는다고- 죽는다고- 뜯어 말리는데
여호와의 허락한 곳에 가겠다고 우긴다.(14:40)
나는,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이스라엘 백성의 혈액형이 궁금해진다.
(사실 내 속에도 그 피가 흐르긴 하지만...긁적긁적...)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 함께 계심을 못 느끼는 사람은
하나님이 떠났을 때, 떠난 것도 못 느끼는구나...도 싶고 말이다.
모세는 언약궤 곁에서 무얼 했을까?
산꼭대기로 기어코 올라가는 백성들을 위해
끝까지 만류는 했으나
중보기도 했단 기록은 없다.
자신이 비방 당할 땐,
비방하던 자들을 살려 달라고 눈물로 기도하던 모세가
이번엔
왜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언약궤보다 높은 곳에 오르려는 회중 밑에서
하나님이 비방 당하는 것으로 보여서
모세가 보기에도 괘씸했나보다.
모세도, 이번만은
언약궤 옆에서
완전히 하나님 편이 되어 드리기로 마음먹은 것 같다.
자신을 힘들게 하는 영혼들은 도리어 품으며
하나님 보다 높아진 것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모세.
나 와는 정반대 구나...!
목요모임 멤버 중 두 자매가
방학 중 힘든 병으로 어려워 하고 있는데
나는 그리 많이 염려해 주지 못했다는 걸, 오늘 묵상 중에 알았다.
두 자매는, 얼마간
목요큐티모임에 나올 수가 없는 처지인데
언약궤 있는 진에서 떠나 있어야 하는 그들의 현실을
나는 얼마만큼 안따까워 해 주고 있었나...?
나 혼자만, 언약궤 곁에
이기적으로 딱 붙어 있었구나.
나, 인도자 맞나...?
아...진짜 너무 미안해요...!
당장 컴퓨터 끄고,
아이들 재우고,
기도하다가 잠들겠어요!
내일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빨리빨리 회복되어서
모임에 나오게 해 달라고
또 기도할께요!
댓글목록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저의 테이블 자매님 중에도 가정형편상 나오지 못하게 된 자매가 있는데
자매님의 글을 읽고 저도 미안해지네요...
저도 기도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