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내 이름
본문
열왕기하 21:1-9
므낫세는 왜 그랬을까? 유다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열심과 하나님에 대한 히스기야의 열심을 고스란히 보고 자란 므낫세는 왜 아버지와 반대의 삶을, 하나님의 열심을 거부하는 삶을 살기로 작정 했을까. 므낫세가 왕위에 올랐을때 12살이었다고 한다.
므낫세의 악행을 열거 하는데 눈에 띄는 두 구절이 있다. 므낫세는 악을 ‘많이’ 행하였다는 것과 유다백성이 악을 행한 것이 다른 민족보다 ‘더’ 심하였다는 표현이다. 므낫세는 더 이상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악의 극치를 이룬것으로 보인다.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두리라(4). 이 성전과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둘지라(7). 거듭 말씀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본다. 하나님은 그분의 이름 때문에, 다윗과 맺은 언약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 하셨고, 거듭 용서 하시며, 반복해서 기회를 다시 주셨고, 그들이 돌이키면 언제나 기꺼이 받아 주셨다. 그러나 오늘 므낫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는 죄를 나열하여 짓고 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이 나에게는 이렇게 들린다. “내 이름을 이 세상과 교회들에 두리라”. 나도 교회라는 사실을 깨달으니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 하시는것 같다. “내 이름을 너에게 두리라”. 보잘 것 없던 나의 삶이 특별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주님께서 주님의 이름을 나에게 두시기 원하신다면, 나는 고스란히 주님의 것이 된다. 생명도, 시간도, 물질도, 재능도 아낌없이 드리는 삶을 살고 싶은 나의 소망이 바람으로 끝나지 않고 자연스레 삶 속에 스며 들어, 어느날 문뜩 주님의 것이 되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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