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낫세 키우는 히스기야 되지 않도록 > QT 나눔

열왕기하 21:1 -9

1 므낫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간 다스리니라

9 이 백성이 듣지 아니하였고 므낫세의 꾐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여러 민족보다 더 심하였더라

병들어 죽게된 히스기야에게 하나님께서 연장해 주신 시간은 15년.

므낫세가 왕이 된때가 12살, 그렇다면 히스기야가 생명연장 받고 3년뒤에 얻은 아들이 므낫세이다.

도대체 히스기야는 아들을 어떻게 키운거야?  하는 질문이 생긴다. 

히스기야의 아들이 하나님앞에 모든 악을 행하고 여러 민족보다 더 심한 악을 행하였다.

심지어 하나님의 전과 하나님의 성전 두 마당에도 제단을 쌓았다니...

하나님께서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 걸렸을때 "너의 집을 정리하라"고 하셨는데,

15년을 연장해 주신 큰 은혜를 입고,  그 15년 동안 히스기야는  다음 세대를 준비하지 않았나?

물론 자식이 내 마음데로 되지는 않지만, 15년의 생명을 연장해주신 시간동안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을 히스기야는 살았나 ? 의심이 된다.

그런데, 아차!!  

이 모습이 나의 모습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나의 가정이 해체되지 않고 덤으로 살고 있는데.. 

예전에 나는 여러 이유로 내 가정을 스스로 포기하고  이혼하리라 했는데, 하나님께서 오늘까지 이끄셔서 가정을 지켜 주셨는데..

나는 요즘 어떻게 살고 있지?

나의 보물이 하나님이라고 증거하는가?

이제 성인이 되어버린 아이들 또한   알아서 살겠지.. 하며 안일하게 살고 있지 않은가..

내가 므낫세를 키우고 있지 않은가? 생각하니 아찔하다.

하나님앞에 더욱 엎드리어서 주님의 은헤를 구하며, 내일 가족 모임으로 모이는 두 아이들에게 주님이 주신 은혜를  다시한번 증거하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