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하는 삶 > QT 나눔


  • QT Sharing | QT 나눔
  • 매일매일 QT하는 삶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QT 나눔

제  목 [] 집중하는 삶

등록일 2008-08-29
작성자 이선희

본문

올해안에 꼭 결혼한다고 선포하고 다녔는데 벌써 8월이 다 가버렸다.
막상 소개받을 사람이 나타나고 나서야, 이번학기 스케줄을 들여다보니 데이트도 힘들게 생겼다.
결혼을 하려면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공부도 섬김도 소홀해지면 어쩌지...
하나님 보다 그 사람을 더 의지하면 어쩌나...
걱정을 너무 오버해서 하고있어서 인지 미리암의 시비의 초점이 모세의 결혼이 아님을 알지만
자꾸 그쪽으로 생각하게 된다.

미리암은 모세의 결혼을 맘에 들어하지 않습니다.
동역자가 싫어한다고 아내를 바꿀 수 도 없고
모세의 마음은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그래도 모세는 한마디 대꾸도 하지않고 잠잠합니다.
아내에게도 말도안되는 이유로 미안해했겠지요.
단지 피부색이 검다는 이유로 시언니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남편의 리더 자질까지 거론되는것이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
그 여인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여인이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뼈대있는 유대집안여자라도 모세는 결혼하지않았을것같아요
왠지 미리암은 모세가 챙피했을것 같아요.
친동생이 출신이 천한 여인과 결혼했다는 것을
집안 망신이라고 여겼을지도 모르고,
또 모세가 워낙 유명하니까 숨길 수도 없고,
모르는 척 할 수도 없어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어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만 조용히 다가가셔서 '네가 참아라'하시며 다독거리지 않으셨습니다.
구름기둥이 바닥에 내려올정도로 육안으로 분명하게,
세 사람모두 들을 수 있도록 분명한 음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거대한 구름기둥 앞에서 아주 작게 보였을 세 사람...
쩌렁 쩌렁 울리는 하나님의 음성...정말 두려웠을 것입니다.
'내 종 모세' 라는 말씀은 두번이나 하십니다.
참으로 의리의 하나님 이십니다.

하나님의 온 집에 충성한 하나님의 종 모세...
여러 단점과 약점이 있었겠지만 집중된 삶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진정한 가치에 모든것을 쏟아붓는 삶의 댓가는 하나님의 의리라는 것을 배웁니다.

공부,일,직분감당,결혼문제...
모든것을 완벽하게 해낼수는 없는 단점투성이인 저도
'하나님의 온집에 충성한다'는 가치 하나만큼은 분명하게 붙들기 원합니다.
어떤 것들은 놓치기도 하겠지만, 그로인해 비방?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의리의 하나님께 저도 의리하나만큼은 똑바로 지키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와...진짜 멋있다........!

Total 4,596건 430 페이지
QT 나눔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306
부부싸움! 댓글5
문향미 2008.08.31 14194
문향미 2008.08.31 14194
305
박소범 2008.08.31 14203
박소범 2008.08.31 14203
304
최승경 2008.08.30 14628
최승경 2008.08.30 14628
303
박소범 2008.08.30 14287
박소범 2008.08.30 14287
302
이선희 2008.08.30 15541
이선희 2008.08.30 15541
301
김 민 재 2008.08.29 15011
김 민 재 2008.08.29 15011
열람중
이선희 2008.08.29 15876
이선희 2008.08.29 15876
299
박소범 2008.08.29 14400
박소범 2008.08.29 14400
298
이정희 2008.08.28 14836
이정희 2008.08.28 14836
297
최승경 2008.08.28 14949
최승경 2008.08.28 14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