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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걸어가는 광야 길

등록일 2008-08-26
작성자 박소범

본문

민수기 11:1-17

오늘 본문에, 불평하는 두 부류가 있다.

이스라엘자손과 모세.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도다...(6절)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나로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11절)

이스라엘 자손에겐,  이미 한번 <진 끝>을 불사르시는 진노로 경고를 하셨고,
모세를 향해선,  장로 칠십인이나 부쳐주시며, 화끈하게 짐을 덜어 주신다.

왜 이토록 대우가 다르신가?
이스라엘자손은, 종살이하던 시절로 돌아가겠다고 떼 쓰는 것이고,
모세는, 이 백성들을 약속의 땅으로 데려가려고 애 쓰는 것이다.

섞인 무리로부터 전염된 이스라엘백성의 이 원망은,
내 마음 한켠에, 아직도 다 태워지지 않고 남아있는
불평의 견고한 진을 들여다 보게 한다.                         

진 끝이 태워지고도  여전히 불평하는 종된 습성에 안주할 것인가?
진이 다 타는 꼴 당할 때까지, 끊임없이 원망할 것인가?

적어도, “만나 하나면 충분해요.” 하고, 현재를 온전히 감사하겠는가?
모세처럼, 육십만명의 이스라엘을 책임지다 지쳤다는, 수준 높은 불평을 하겠는가?

오늘은, 예서 유치원 선생님과 면담하는 날이다.
아이들과 처음으로 학교길을 걸어 가볼 것이다.
뻔하다. 쌩쌩 지나가는 차들을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며, 나는 언제까지 이렇게 걸어 다녀야 해?
하고, 불평하겠지?

그 많은 이스라엘자손을 끌고 광야를 걸어다녔던 모세의 모습이
오늘따라 왜 이렇게 위대해 보이는지...

<적용>
생선과마늘과파와부추 이런거 <생각>이 나거늘,
차 있던 편한 시절이 <생각>나거늘...
그 생각을 끊어 내겠다.
오늘 결심한다.
등하교길 걸어 다니는 것에 대해, 절대 불평하지 않겠다.  

<수준 높은 불평 하기>
하나님, 내게는 왜? 모세처럼 책임져야 할 수십만명의 영혼들을 안 부쳐 주십니까?
........,
아이 넷이나, 잘 키워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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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오늘 인도자 모임에 자매님의 얼굴을 보지못한 이유가 여기있었네요.

날마다 말씀으로 승리하는 소범 자매님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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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우스운 말 한가지 하고갑니다..ㅋㅋ

옛날,언젠가.. 민수기에서 ..파..부추..마늘..이런 부분을 보았을때 굉장히 반가왔었어요. 그  이유는 내가 10년전에 가지고 있던 직업이 만두 만들어 파는 (만두 등등 김밥 등등) 작은 구멍가게가 있었던 터라 그때 많이 만들며 나는 늘 나의 삶을 부추와 파 그리고 마늘에 비유를 하며 살던때라서 그랬답니다. 어찌나 성경에서 거론된 부추..이런말들이 반갑고 왠지 하나님이 내편인것같았었는지......

하지만..그때의 부추를 나는 기억하고 비록 부추이지만 그것에 하나님의 비전이 있었음을 오늘 나는 압니다.그 이유는 ..소범 자매..나중에 기회가 되면 알려드리죠..(..이렇게 말하고 나니까...무슨 드라마 , 미니 시리즈 같지 않아요?.....다음 회라니....^^말도 안 되지만 말도 안되는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보고 드라마의 주인공되라시네요...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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