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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너희 몸을 거룩히 하여...

등록일 2008-08-27
작성자 박소범

본문

민수기 11:18
또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 몸을 거룩히 하여  내일 고기 먹기를 기다리라

자기백성이 그렇게도 고기가 먹고 싶다는데
한 달 정도는, 좋~게좋~게 먹여 주실 수 있는 거 아닌가?
고기 먹는 일에, 몸까지 거룩히 하라고 하시며, 편하게 먹도록 안 놔 두시는...
하나님!

명하신대로, 하루 동안 몸을 정결케 했던 백성은 몇 명 정도 되었을까?
기다리는 동안, 기도하면서, 만나만 주셨던 하나님의 본심을 깨우친 사람은
고기의 유혹도 이겼을 것이고, 죽음도 면했을 것이다.

쏟아진 고기축복은, <탐욕을 낸 백성>이 장사됨으로,  끔찍한 결말을 맞이한다.
거룩한 하나님과  탐욕을 품은 백성이 함께 하면, 죽음 뿐인 진리를 시사해 준다.

아...하나님은, 날마다 생명 얻는 원리를 깨우쳐 주시려고, 만나만 먹이셨던 거구나...!
죽는 지경에는 절대 안 두시려고,  진 끝이 타는 아픔을, 미리 겪게 하셨던 거구나...!

막내 아기가 사흘 후면 첫돌을 맞이한다.
11개월 되던 즈음부터, 한 2주를 심하게 설사를 한 적이 있다.
누나형들이 방바닥에 떨어뜨린 과자부스러기 다 줏어 먹고,
누나형들 따라 기어다니며 초콜렛 뺏어 먹고 캔디 뺏어 먹으며...
세상에서 제일 좋은 맛들을 다 경험할 수 록,
이유식은 시시해 졌을 것이다.
그 후, 갈아서 주고  으깨서 주고  씹어서도 줘 봤지만,
자극적인 향이 나는 덩어리를 안 주면, 입을 안 벌리더니...설사병만 길어졌다.

지난 주, 소아과를 찾았을 때, 닥터 왈,
키는 큰 편이라 다행인데, 아기의 몸무게가 평균보다 떨어진다고 했다.
아기에게 좀 더 영양을 공급해 주라고 했다.

아기에게 적당하지 않는 음식을 먹였더니,
설사와 몸무게로 여지없이 표시가 난 것을 경험하며,
매정하게 굶겨서라도 재빨리 고치지 못했던, 나의 무지함을 뉘우쳐야 했다.
다시 이유식으로 돌아가고 있는 나는, 좀 고생 중이다.

최근의 육아일기를 말씀에 비추어 볼 때,
이스라엘에게 만나만 주셨던 하나님,
내게도 만나만 주시는 하나님의 심정과 의도를, 어렴풋이나마 알게 된다.

내가 보기에는,  매정하기 짝이 없으신 하나님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만나체질 말씀체질 로, 나를 거룩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속마음을 더 잘 알게 되었다.

오늘, 이스라엘백성들이 원했던 <고기>에서, 내가 깨닫는 영적인 의미는,
애굽에서는,  쉽게 소화되고 또 정력보강의 효과까지 낸  좋은 음식이
광야에서는, 실컷 먹고도 목숨을 앗아가는 부정한 음식이 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거룩해 지는 중이었다.
탐욕을 먹으면, 알러지 반응이 나는 게 정상이다.
언약백성된 증거가 아닐까?

민수기가 좀 지루해지려 한다.
그야말로 광야를 걷는 것 같다.
이것도, 만나에서 벗어나, 고기맛을 보겠다는 일종의 탐욕이겠지...

오늘도 내가 받은 거룩한 말씀은,
고기의 유혹을 반드시 이기게 할 것이고, 생명력 있는 하루를 보내게 할 것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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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저도 군것질 체질이에요. ^^;

만나체질 말씀체질로 바꾸고 계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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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나는 원래 체질이 뭐든 먹으면 찌는 체질이예요..하다 못해 물도....

자매님의 어떤 말도..어떤 나눔도 나를 살찌우고 계신것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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