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12명의 직원들
본문
30분에 가서 4시 5시까지 온종일 서 있었더니 굉장히 피곤했다. 7시 30븐에는 가게 문을 열어 8시
에 직원들이 출근을 하면 바로 업무에 들어갈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오늘은 늦을수 밖에 없었다.
내가 늦었기 때문에 일을 조금 늦게 시작을 하고 이것저것 지시할 사항들을 이야기했으나 왠지맘에
안들었다. 불만 스러운 마음을 뒤로한채 묵상을 시작했다.
민수기 7장을 읽어내려가고 또 읽고....굉장히도 길게 나열해 놓은 말씀들을 읽고 또 읽고....
지난주 아들일로 가게 일을 거의 못했기 때문에 사실 오늘은 처리해야할일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님이 이끄시는 묵상이 되게 해달라는 맘으로 ...
하지만 맘 한편...아주 분주한이 있었고 두려운 마음 또한 있었다..
사무실 밖에 나는 발자욱 소리..이것저것 물어보는 직원들에게 지시까지 해주며..그래도 오늘하님
의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을 알지 못하고는 이자리를 뜨지 않으리라 다짐하던 그 순간이었다...
첫번째 지파부터 12번째의 지파의 예물드림을 다시 자세히 보니....어쩌면 처음부터 토시 하나 안
틀리고 같은 구절로 썼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냥 첯째 지파 ...둘째 지파도 첯째지파처럼
드렸더라 그러지 않으시고....12번이나 읽는 우리 지루하게^^....반복적으로....
그러다 문득 든 생각..그렇다. 받은 사람은 똑같은것을 받았으나 드린 사람에게 있어서는 새롭고
처음 드려지는 것이었겠지?..
나에게는 지루하고 늘 반복적인 일일수 있는것들이 남에게는 늘 중요하고 심각한 것이겠다..
순간, 우리 직원들이 몇명이지 하는생각에 새어 보았다. ......전부...12명........!!
내가 그들을 대할때나 그들과 일을 할때 흔히 지나쳐 버릴수 있는 일들을 하나님이 인도하시나???
곰곰히 생각해보니..그 들이 늘 나에게 대화요청을 한다던가 아님 봉급을 올려달라고 하던가
아님 직원들 사이의 불만점을 얘기할때마다 나는 어떤 자세였는가?...
그리고 그것들을 말할때 그들은 충분히 심각했고 망설이다가 나에게 말을 했겠지?
나에게 있어서 그들은 모두 같은데...그 들에게 나는 늘 12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어겠구나...
열두 지파가 예물을 드릴때 진심어린 맘으로 드린것처럼 ......
그 들 또한 스스로 일을 할수 있고 모든것에 주인의식으로 참여할수 있도록 ..어떻게 그 들을 그렇
게 할수 있도록 인도하는것인지에대해 하나님은 말씀하고 계시는구나..생각했다.
지난주에는 나의 가정을 지키는 길을 안내하시더니 오늘은 직원들을 잘 다스릴수 있는 길을 인도
하셨다. 늘 반복적이되어서 그냥 스처지나갈수 있는 것들을 그냥 스치지 않게.....
직원들의 마음 또한 나에게 맡겨주신것이기에 사명감을 가지고 보듬어 볼수 있는 상사의 모습..
나의 가게에 오가는 모든이들의 (나에게는 늘 그저 지나가는 사람들일지라도..) 마음을 보듬어주고
알아줄수 있는....
그래서 오늘 아침 불만스럽게 직원들을 향하여 있던 나의 마음을 홰개하고 오늘 12명의 직원들과
힘을 합하여 하나님이 허락하신 이 기업을 살려 너도 살고 나도 살자! 우리 모두 잘살아 하나님이
주신 땅을 차지하자 다짐했다. 한걸음 한걸음 내가 가야할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댓글목록

문향미님의 댓글
문향미 작성일
자매님, 반가워요.
안 그래도 자매님이 좀 뜸하신것 같아서
자매님 글 좀 읽게 해 달라고 했더니...
좋으신 하나님.
저도 그 날 그랬어요.
똑같은 말씀이네...
가만 생각해 보니까요
저에게 세 아이가 있습니다.
하나일 때는 정말이지 정성을 다해서
온 신경을 그 아이에게만 쏟았지요.
둘 일 때까지도 그나마 괜찮았어요.
그런데 셋이 되니 쉬운게 아니더군요.
어떤 땐 똑같이 반복해서 따라하는
막내의 말을 막을 때가 있답니다.
귀찮거든요.
뻔한 내용이고.
근데 집사님의 묵상을 읽다가 보니
회개해야겠다 생각됩니다.
최선을 다해서 들어주기.
교회에서도 누군가 얘기를 걸어오면
나 바쁘다고 대충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닌
최선을 다해서, 진심으로 대하기.
이 큐티를 통해서 집사님도 살고
나도 살고^^
넘~넘~ 좋아요!
좋으신 하나님, 감사해요!

김(심)수희님의 댓글
김(심)수희 작성일
최승경 자매님처럼 큐티하는 사장님을 모시고 있는
그 열두 분은 복 받은 인생이어라~
"받은 사람에게는 같은 것이나 드린 사람에게는 새롭고 처음 드려진 것이라..."
정말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insightful 한 말씀입니다. 대박 예감? ㅎㅎㅎ
저는 그날 두 그릇에 담긴 고운 가루에 대하여 묵상을 해보았습니다.
입자가 고운 가루를 많이 내려면 껍데기를 깨야하는 아픔이 있어야 하고
채에 쳐서 여러번 걸러야 할텐데 모나고 거친 알갱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또 갈아야하고 부숴야하는 반복 작업을 얼마나 거치겠는가? 하면서
나는 기름과 함께 섞여서 향과 함께 태워져야 할 고운 가루를
얼마나 내고 있는가를 묵상하며 아직도 여러번 걸러내야할,
내 안에 숨겨져 있는 거치고 모난 것들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올해 유난히도 거부의 상처가 많았던 제가 많은 원망과 불평들을 쏟으며
살았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 남의 귀한 나눔글에 들어와서 내가 지금 무슨짓을? ㅋㅋㅋ
하여간,
그 멀리서도 이렇게 큐티하신것을 이멜로 보내셔서
우리 모두 함께 나눌 수 있으니 정말 좋은 세상입니다.
혹여라도 그곳에 달랑 혼자 있다고 외론 생각 드시거덜랑
저희 큐티 라이프 자매님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것을 잊지 마세요. ^^
자매님, 사랑합니다.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하나님은 요즘, 저를 색다른 방법으로 다루십니다.
위로 보다는, 충격?을 받게 합니다.
말씀으로 승리하는 여러 믿음의 모델들을 보여 주시며, 막 도전을 주십니다.
그 중 한 분이 승경자매 입니다.
더 깊은 묵상...코너에서 본 간증 또한 저에게 너무 큰 도전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있을 때가 아니군요.
더 감사하고 감사하면서,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어 드리기에 합당한 자 되어야 겠어요.
열두명의 직원들...승경자매 덕에 하나님을 더 경험하는 삶 살게 되길 소망합니다.

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향미. 수희. 소범 자매님들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엑기스랍니다..ㅎㅎ이름들도 각기이쁘시고..말씀들도 저에게 또한 도전이 되는 말씀....언젠가...세상엔 나와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고 하나님이 우리 모두를 다 다르게 지으심을 받아드렸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남의 다른점을 나의 부족함에 넣어야한다는것을...아낌없는 사랑을 주시는 소범, 수희, 향미 자매님!!!사랑하고요..늘 자매님들의 나눔속에서 저의 부족함을 채우고 있답니다.....다시 한번..싸랑!!( 에우 찌 아모...-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