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예물을 드린자는 ...의 딸 정란이라..
본문
오늘 묵상 말씀은 밑에 소범자매님이 쓰셨듯 읽기에도 지루한 말씀이라는 말이
공감이 된다.
하지만 주실 말씀을 기대하며, 적용거리를 찾으며 기다리다가
말씀을 덮고서 출근 준비를 시작한 순간...
"예물을 드린자는 누구누구의 딸 정란이라.." (12절)라는 말씀이 떠올랐다.
어제와 오늘 묵상을 하면서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예물을 드리는 모습에서 준비되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하는 나의 봉헌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래서 어제 적용은 주님께 드리는 예물을 정성껏 하지 않은것에 회개를 하였다.
1년전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서 헌금을 드리는 내 모습은 형식적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십일조를 내는 날은 주정 헌금을 빠뜨리고 낼때도 있었다.
선교헌금과 감사헌금을 낸지는 언젠지도 모르겠다.
교회에서 특별 헌금 걷는 건 거의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된지 오래다.
나도 너무 가난해..라고 위로하면서..
그러면서도 외식을 하거나 사고 싶은 물건을 살 때는 많~이 망설이지 않는다.
그럴때마다 내 양심이 말했다.. “하나님앞에 드리는 것은 점점 인색해 지면서
원하는 건 다 하니?” 그럴때마다 더 절약하고 살아야지 생각하며 , 절제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했었다. 부끄럽지만 내 현재의 모습이다.
어제 말씀을 묵상한 후, 적용으로 금욜날 받은 월급에서 십일조를 떼어서 봉투에 미리 준비해
두었다. 주정헌금도 챙겼다.
그리고 오늘 아침엔 회심한 내게
예물 드리는 지도자들의 이름을 불러 주셨듯이 하나님께서 내이름을 부르신 것이다.
너무너무 감사하다.
내가 드린 예물, 부끄러운 모습의 예물까지 다 기억하신다고 속삭여 주시는 듯 하다.
이번주부터 헌금할 때마다 봉투에 축복기도를 하고 내려고 한다.
비록 지금은 작은 돈이지만 축복의 씨앗이 되고,
더 많은 하나님의 것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조금 전, 아들이 내일 본문을 미리 읽다가
내일 주일인 걸 알게 됐나 봐요.
아들은 원래, 주일 날 아침에 아빠에게 헌금을 타서 봉투에 넣지요.
이사야서때 <헌금 미리 준비하기> 미리미리 준비하도록 훈련도 시켜 보았지만,
역시 마음에서 우러 나오지 않으면, 흐지부지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아들이 스스로 헌금을 <미리> 준비한 첫 스타트네요.
아들의 깨닫고 실천한 바가 지속되길 소원하는 마음이예요.
정란자매두요.

윤정란님의 댓글
윤정란 작성일
예~아멘~!!
감사합니다. 자매님..

문향미님의 댓글
문향미 작성일
오래간만이예요, 정란자매.
일주일 반만?! ㅎㅎ
저도 예물 얘기만 나오면
나하고는 상관없는 말씀이다고 생각할 때가 많았습니다.
겨우 십일조만 드리고 있던 상황이었거든요...
지난 9월부터 시작해서 4월 일시작하기까지
기도하며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물질을 달라고 했지요.
감사하게도 집가까운 곳으로 걸어서 다니며
아이들 돌보는데 지장이 없는 시간으로...
몇시간밖에는 일을 못하지만
그래도 번돈으로 헌금도 드릴 수 있고
식비에 보탤 수가 있어서
그나마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 불황에 계속해서 남편에게 일을 주시고...
헌금은 전날 미리 준비는 하지만
이전처럼은 아닌 것같아요.
일전에는 다리미로 다려서 헌금을 드렸었는데
요즘은 정성이 빠졌던 것같아요...
다리면서 기도하고
받을 은혜들을 사모하고.
다시 회복해야할 것같아요.
정성을 다해서 드릴 때
액수에 상관없이 기뻐받으시는 우리 하나님.
정란자매님의 그 마음을 벌써 아시고 기뻐받으셨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