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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진 가운데 거하시는 여호와

등록일 2008-08-12
작성자 박소범

본문

민수기 5:2-5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모든 문둥병 환자와 유출병이 있는 자와 주검으로 부정케 된 자를
다 진 밖으로 내어 보내되...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행하여   그들을 진 밖으로 내어 보내었으니
곧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행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2절,6절)

어제는, 족장들로 하여금 모세(아론)를 도와 레위인의 계수를 돕게 하셨는데,
오늘은, 이스라엘 자손에게도 오더가 떨어졌다.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무엇을 명하시는 하나님인가?
제사장도 레위도 아닌, <이스라엘 백성들이 직접>, 이 일을 하도록 맡기신 의도는 뭘까?  
종족 중, 가족 중에서 병든 자와 부정한 자를, 진 밖으로 쫓아내어야 하는 기로에서
이스라엘은 얼마나 독한 마음을 먹어야했을까?
쉬웠을까...? 내 가족의 부정을 적발해서 진 밖으로 나가라고 권하는 일이...?
가벼웠을까...? 내 스스로 부정케 된 것을 인정하고, 진 밖으로 걸어 나가는 발걸음이...?

가족대로종족대로 모이라고 하셔놓고, 이산가족 만드시는 하나님은,
나와 한식구가 된 <죄>와  나와 한몸이 된 <사망의 법>을
<언약백성된 나>로부터 단 칼에 분리시키라고 명하시는, 얄짤없는 분이시다.

모세와 아론인들 어떻게 알겠는가?
누가 그러그러한 은밀한 병들을 가지고 있는지...
가족 밖에 모른다. 부모 밖에 모를 수도 있다. 남편만, 아내만 알 수도 있는 일이다.
자신만 알 수도...
이스라엘 자손이...직접 해야 했다. 스스로 해야 했다.
진 밖으로 보내든지 걸어 나가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진 안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될 뿐이다.
...내가 그 진 가운데 거하느니라...(3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대로 이스라엘 자손은 행하였더라(4절)
그들은 즉시 순종한 듯 보인다.
이스라엘 자손의 순종이, 내게 도전을 준다.

내가 이스라엘이라면, 이렇게 힘든 요구에 순종할 때, 어떤 하나님을 기억해야 할까?

이스라엘 자손의 거제로 제사장에게 가져오는 [모든 성물은 그의 것]이 될 것이라(9절)
각 사람의 [구별한 물건은 그의 것]이 되나니...(10절)

주님이 십자가에 죽으시므로 성소의 휘장을 찢어 놓으신 하나님의 마음을 안다면,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고, 손실을 감수하면서 까지
<하나님의 것>이 되는 쪽을 택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지난 주, 목요모임 나눔을 통해,
우리 테이블 자매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내 가족만 아는, 남편만 알고 있는 내 육신의 질병,
그리고, 내 자신만 알고 고민해 오던 성품의 결함, 등등...을
소-올직 하게 십자가 아래 내려 놓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였다.
눈물로 기도하며, 가나안 행의 걸림돌이 되는 것들을 예수이름으로 쫓았다.

오랜 세월 먹어온 약도,  내 가족도, 그 누구도 해결해 줄 수 없었던 안팎의 문제들을
내 친구도 가족도 아닌, 테이블 자매들에게 고백함으로 자유해질 수 있었던 건,
우리 삶이 점점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되어 가는 증거인 줄 안다.

우리 모두 진 밖으로 쫓겨나야 할 존재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들고 부정한 그대로 큐티의 진영 안에 진득이 머물러 있었더니...
살려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다.  

오늘 민수기는,
가나안을 쟁취하기 이전에,  잃어버린 것을 찾기 이전에,
하나님 앞에서 병든 것, 부정한 것을 찾아내어  
진 밖으로 내 보내는 작업이 우선되어야 함을 깨우쳐 준다.
오늘은 특별히, 진 밖으로 내어 쫓는 기도를 해야 겠다. 예수의 이름으로.

<적용>
출애굽 후 언약백성 삼으시고, 거룩한 백성 만들어 가시는 민수기의 하나님처럼,
약속한 중보기도 오늘도 거룩히 여기는 자세로,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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