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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말씀하실 때, 청종해야 할 때...

등록일 2008-08-05
작성자 김(심)수희

본문

<민수기 2: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가라사대…

오늘도 또 모세에게 말씀 하시는 하나님.
출애굽을 할 무렵의 때로 거슬려 올라가 보니
출애굽기 곳곳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모세가 가로되”가 반복되는 내용을 자주 볼 수 있다.
애굽으로부터의 탈출 작전을 위해
하나님과 모세 사이에 끊임없는 대화가 많이 오갔음을 보게 된다.
그러나 신광야 들어서면서부터는 시종
출애굽기와 레위기 거의 각 장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로 시작된다.

민수기가 시작되는 1장에서도,
2장이 시작되는 오늘 본문에서도
계속해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며
지금은 모세가 하나님께 여쭙고 서로 의논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 하시고
모세는 귀로 들어야 하는 시기임이 느껴진다.

요즘 마음에 자리잡고 있던 갈등과 혼란의 일들.
“주님, 어떻게 해야지요?  혼동되니 도와 주세요.  
답답하고 마음에 안 드는 이 상황에서 이탈좀 하면 안될까요”를 반복하며
하나님의 선하신 방법으로 해결해 주시고 보여 주시기를 간구했었다.
마음 같아서는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고 싶은 유혹도 있었다.

그런데 오늘부터는 모세처럼 좀 잠잠히 경청하라시는 말씀이신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민수기 묵상의 도움을 위해
출애굽기를 읽은 엊그제만해도 여러번 반복되었던 이 말씀이
이제야 눈에 띄는 이유는 무엇일까?

난, 모세는 아니지만
“여호와께서 수희에게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또 수희에게 이르시되…” 하고
하나님께서는 내게 뭔가 말씀하고 싶으신 것인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실때
이스라엘 자손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위치가
마음에 안든다며 계속 궁시렁댔다면,
그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자리를 벗어나고 싶어
<하나님께 여쭙기>를 반복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런데 하나님의 치밀하고도 상세한 배치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불평하는 대목이 없다.
모세가 반문하는 대목이 전혀 없다.
하나님의 말씀하시고 명하심만이 있을 뿐이다.

행진하며 가나안 정복하기에 앞서 상세히 일러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며,
궁금한것, 속상한것 있어도 이젠 그만 묻고,
내게 명하시고 행하라시는 하나님의 지시에 귀를 기울여
그저 묵묵함으로 경청해야 할 때임을 알자.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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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맞아요, 제가 하나님의 음성을 경청했던 모세와 같았다면,

오늘 있었던 일을 지혜롭게 해결했을텐데...턱걸이로 넘어갔습니다.

수희자매님은, 지혜롭게 잘 하고 계시는군요.

승리!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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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오늘 해야할일이 너무 많아서 머리에 쥐 나려고 합니다.

수희자매님의 말데로 조용히 하나님을 들어볼까봐요. 내가 묻기전에 오늘 어떻게 나에게 주어진 임무를 해내야하는지 말씀하실테니까....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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