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성소의 직무
등록일 2008-08-07
작성자 박소범
본문
묵상본문: 민수기 3:21-45
20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민수기 1장)
일개월 이상으로 다 계수하여...(3장)
30세 이상 50세까지 회막 봉사에 입참하여 일할 만한 모든 자...(4:25)
마치 직무를 맡기시려고, 나이를 정해 주신, 일중심 하나님처럼 보인다.
그러나, 묵상 중,
적정 나이가 되었을 때, 나이에 맞는 일을 맡겨주시는, 믿음이 가는 하나님을 만난다.
열 살 밖에 안 된 어린아이를 전쟁터로 몰아내시는 하나님이 아니며,
스무살 밖에 안 된 철없는 청년에게 거룩한 회막일을 맡기시는 하나님도 아니다.
그 하나님이, 일개월 밖에 안 된 레위인 갓난아기에게도 일을 맡기신다?
할 수 있는 한, 모-든 백성을 대속해 주시려고
신생아 레위인을 계수하게 하여 하나님께 돌리라 하신다.(3:40-41)
태어난지 한 달 밖에 안 된 갓난 아기여도,
하나님이, <내것>이라고 지명하신 레위는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사용됨을, 알게 된다.
둘째 예서가 교회 주일학교, 유아반에서 유치반으로 입학한 지, 일개월이 되었다.
한 달이 되자, 한달 분 성경통독과 다섯 개의 암송 스케쥴이 나왔다.
큰아들에게 암송시키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예서도 벌써 유치원생이 되었구나...
꾸준히 읽어주고 부지런히 도와 주어야지! 희망찬 결심을 했다.
사흘째 되던 어제..., 성경을 읽어 주는 것은 고사하고,
열번 연습하면 철컥 암기하던 큰아들과는 달리
공부체질 아닌 예서를 붙들고, 입에 익도록 암송을 시키려니,
부담백배 미션으로...다가온다.
방학 동안, 큰아들이 동생들에게 매일 조금씩 성경을 읽어주고 있다.
서로서로에게 좋을 것 같아서 시작한 일인데,
어느새 엄마인 나는, 그 자리에서 빠져 있다.
내 큐티본문도 두 번 이상 읽을 수 없을 만큼, 자유시간을 갖기 어려운 내 생활에서,
아직 알파벳도 안 가르친 예서에게 암송을 시키자니,
내겐 얼마나 wasting time 같기만 한 지...
이제, 작은아들 암송 마저도 큰아들에게 맡겨야 겠다고 결심하려는데...,
오늘 본문에서 또 브레이크가 걸린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의 일개월 이상은 모두 대속해 주시려고
일개월이상 된 레위인의 자손을 계수하게 하셨다.
예수님은, 생명 얻을 가치도 없던 나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마지막 한방울 피까지 다 쏟아내셨다.
어느 한 영혼도 놓치지 않으시고 언약백성 삼으시는,
하나님의 꼼꼼하시고도 부지런하신 구원역사 앞에, 배울점을 발견한다.
이제 엄마로부터, 생명의 말씀을 공급 받아야 할 나이가 된 아들을 향한 직무...,
시작 한 지 사흘만에, 관둬야겠다는 마음을 품으므로
<가족을 따라, 종족을 따라>를 중요시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간과할 뻔 했다.
민수기 3:38
장막 앞 동편 곧 회막 앞 해 돋는 편에는
모세와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이 진을 치고
이스라엘 자손의 직무를 대신하여 성소의 직무를 지킬 것이며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일찌니라
<적용>
예서가 다섯 살 나이에, 하나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말씀을 읽을 순 없어도,
엄마의 도움으로 말씀을 암송할 순 있겠다.
의무감으로 하던, 나의 이 직무!
어린 아들이,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도록 대신해 주는 일이라 여기니,
어? 진짜, 일처럼 안 느껴진다!
일주일 만이라도. 일주일 만이라도.
저녁 <아홉시>에 아이들 모아서, 스케쥴에 있는 성경분량을 읽어 주고
함께 암송하는 것을 도와 주어야겠다.
20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민수기 1장)
일개월 이상으로 다 계수하여...(3장)
30세 이상 50세까지 회막 봉사에 입참하여 일할 만한 모든 자...(4:25)
마치 직무를 맡기시려고, 나이를 정해 주신, 일중심 하나님처럼 보인다.
그러나, 묵상 중,
적정 나이가 되었을 때, 나이에 맞는 일을 맡겨주시는, 믿음이 가는 하나님을 만난다.
열 살 밖에 안 된 어린아이를 전쟁터로 몰아내시는 하나님이 아니며,
스무살 밖에 안 된 철없는 청년에게 거룩한 회막일을 맡기시는 하나님도 아니다.
그 하나님이, 일개월 밖에 안 된 레위인 갓난아기에게도 일을 맡기신다?
할 수 있는 한, 모-든 백성을 대속해 주시려고
신생아 레위인을 계수하게 하여 하나님께 돌리라 하신다.(3:40-41)
태어난지 한 달 밖에 안 된 갓난 아기여도,
하나님이, <내것>이라고 지명하신 레위는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사용됨을, 알게 된다.
둘째 예서가 교회 주일학교, 유아반에서 유치반으로 입학한 지, 일개월이 되었다.
한 달이 되자, 한달 분 성경통독과 다섯 개의 암송 스케쥴이 나왔다.
큰아들에게 암송시키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예서도 벌써 유치원생이 되었구나...
꾸준히 읽어주고 부지런히 도와 주어야지! 희망찬 결심을 했다.
사흘째 되던 어제..., 성경을 읽어 주는 것은 고사하고,
열번 연습하면 철컥 암기하던 큰아들과는 달리
공부체질 아닌 예서를 붙들고, 입에 익도록 암송을 시키려니,
부담백배 미션으로...다가온다.
방학 동안, 큰아들이 동생들에게 매일 조금씩 성경을 읽어주고 있다.
서로서로에게 좋을 것 같아서 시작한 일인데,
어느새 엄마인 나는, 그 자리에서 빠져 있다.
내 큐티본문도 두 번 이상 읽을 수 없을 만큼, 자유시간을 갖기 어려운 내 생활에서,
아직 알파벳도 안 가르친 예서에게 암송을 시키자니,
내겐 얼마나 wasting time 같기만 한 지...
이제, 작은아들 암송 마저도 큰아들에게 맡겨야 겠다고 결심하려는데...,
오늘 본문에서 또 브레이크가 걸린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의 일개월 이상은 모두 대속해 주시려고
일개월이상 된 레위인의 자손을 계수하게 하셨다.
예수님은, 생명 얻을 가치도 없던 나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마지막 한방울 피까지 다 쏟아내셨다.
어느 한 영혼도 놓치지 않으시고 언약백성 삼으시는,
하나님의 꼼꼼하시고도 부지런하신 구원역사 앞에, 배울점을 발견한다.
이제 엄마로부터, 생명의 말씀을 공급 받아야 할 나이가 된 아들을 향한 직무...,
시작 한 지 사흘만에, 관둬야겠다는 마음을 품으므로
<가족을 따라, 종족을 따라>를 중요시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간과할 뻔 했다.
민수기 3:38
장막 앞 동편 곧 회막 앞 해 돋는 편에는
모세와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이 진을 치고
이스라엘 자손의 직무를 대신하여 성소의 직무를 지킬 것이며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일찌니라
<적용>
예서가 다섯 살 나이에, 하나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말씀을 읽을 순 없어도,
엄마의 도움으로 말씀을 암송할 순 있겠다.
의무감으로 하던, 나의 이 직무!
어린 아들이,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도록 대신해 주는 일이라 여기니,
어? 진짜, 일처럼 안 느껴진다!
일주일 만이라도. 일주일 만이라도.
저녁 <아홉시>에 아이들 모아서, 스케쥴에 있는 성경분량을 읽어 주고
함께 암송하는 것을 도와 주어야겠다.
댓글목록

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항상 삶속에서 하나님을 찿으시며 마음이 찡해지는 글을 올리시는 소범자매님의 모습이 참으로 아릅답습니다. 늘 자매님을 보고 배우고 갑니다.
이 먼곳에서 얼굴을 알지도 못하는 제가 보아도 아름다운데..하나님야말로..~~~~~!!^^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다섯살 나이에 하나님을 위한 일을 한다는 것...
말씀이 아니었다면 생각도 못했을 일입니다!
일단은 일주일동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