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나의 손엔 무엇이?
등록일 2008-08-07
작성자 김(심)수희
본문
<민수기 3:21~39>
드디어 레위인의 계수 차례가 되었다.
마치 아껴 두었던 선물을 꺼내듯
특별히 한 쪽에 남겨 두었던 레위인들의 계수가 시작되었는데
애걔? 스무살 이상의 싸움에 나갈만한 자들이 아니라 일개월 이상만 되면 무조건 쳐준단다.
계수 하실때에는 보통 여자와 어린 아이들은 제외하시는 하나님께서 이번엔 좀 아쉬우셨나?
이스라엘의 장자 숫자만큼 채우시려는 의도에서일까?
아님, 레위인들은 특별나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일개월 된 갓난 아이도
장정의 하나만큼이나 귀하게 여겨 주시는 것일까?
종살이에서 해방은 됐지만 한편으론
집없는 광야의 서러움 가운데 아기를 낳은 엄마들이
이제 갓 낳은 자기 자식을 성인 대우하며 계수할때 얼마나 감격스러웠을까?
그런데 그 레위인들에게 맡겨진 일들을 보니 한 마디로 짐나르는 일들이 아닌가?
가나안땅까지의 계속되는 journey 가운데
회막을 거두어 그에 속한 각가지 부품들과 기구들을 들고 날라야하는 짐꾼들.
성막의 기둥을 들고 가는 사람의 옆에 등대 하나 달랑 손에 들고 가는 사람도 있을법한데,
두 사람이 나란히 짐을 나르는 모습을상상해 보니 기둥을 걸머진 사람의 입장으로는
마냥 즐겁고 감사한 일만은 아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사장들이 배출되는 레위족속,
그래도 열두 지파중에서 영적인 아비 노릇을 해야하는 레위인도
광야에서 짐꾼의 의무를 감당해야하는것을 보며
그들이 나르는 짐은 그냥 짐이 아니라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거룩한 회막의 한 부분들임을 묵상해 볼때
그 어느 말뚝하나, 그 어느 밧줄하나 경히 여겨서는 안될 것이다.
짐의 크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거룩한 회막의 한 부분을 감당하는
그들의 마음 가짐이 중요할 것이다.
일년전에 교회의 큐티 모임이 시작되었을때를 생각하게 된다.
처음에는 모임이 정착이 되지 않았던터라
모임에 나오시는분들에게 혹여라도 짐이 될까봐
부탁도 못하고 매번 모임때마다 직접 간식을 들고 갔었다.
처음에는 간식도 커피도 어디에서 생겼는지 생각도 못하시던 분들이,
몇개월이 지나 드디어 간식 담당까지 생기는 아주 조직적(?)이고도
체계적인 단계에 접어 들었다.
큐티 인도자가 큐티를 인도하고
지체들의 영적인 need를 분별하며 중보기도만 하는것이 아니라
커피포트, 설탕, 크림, 컵등을 들고 다니는 일,
아무도 도착하지 않은 그곳에서 상을 닦는 하찮아 보이는 일 하나 하나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만남의 장소를 세우고 거두어 들이는 작업이란 생각을 해 볼때
그 어느것 하나 경히 여길수가 없고 감사함으로 아니할수 없다.
오늘 저녁부터 교회에서 있는 큐티 세미나에 장로님, 청년들, 자매님들등
총 열두명의 인도자가 수고를 하게 된다. 마치 열두 지파와 열 두 두령처럼...
전에는 그냥 계수해 버리고 말 숫자들이,
때에 맞는 민수기 묵상 덕분에 참으로 의미심장하게 와 닿는다.
하나님께도 그러하겠지.
이제 일개월이 아니라 큐티로 태어난지 각각 6개월, 8개월된 두 지체,
세미나 기간동안에 간증으로 쓰임받을 그 두분,
조만간 레위인으로 탄생할자들로 계수해 보며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실 역사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다.
드디어 레위인의 계수 차례가 되었다.
마치 아껴 두었던 선물을 꺼내듯
특별히 한 쪽에 남겨 두었던 레위인들의 계수가 시작되었는데
애걔? 스무살 이상의 싸움에 나갈만한 자들이 아니라 일개월 이상만 되면 무조건 쳐준단다.
계수 하실때에는 보통 여자와 어린 아이들은 제외하시는 하나님께서 이번엔 좀 아쉬우셨나?
이스라엘의 장자 숫자만큼 채우시려는 의도에서일까?
아님, 레위인들은 특별나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일개월 된 갓난 아이도
장정의 하나만큼이나 귀하게 여겨 주시는 것일까?
종살이에서 해방은 됐지만 한편으론
집없는 광야의 서러움 가운데 아기를 낳은 엄마들이
이제 갓 낳은 자기 자식을 성인 대우하며 계수할때 얼마나 감격스러웠을까?
그런데 그 레위인들에게 맡겨진 일들을 보니 한 마디로 짐나르는 일들이 아닌가?
가나안땅까지의 계속되는 journey 가운데
회막을 거두어 그에 속한 각가지 부품들과 기구들을 들고 날라야하는 짐꾼들.
성막의 기둥을 들고 가는 사람의 옆에 등대 하나 달랑 손에 들고 가는 사람도 있을법한데,
두 사람이 나란히 짐을 나르는 모습을상상해 보니 기둥을 걸머진 사람의 입장으로는
마냥 즐겁고 감사한 일만은 아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사장들이 배출되는 레위족속,
그래도 열두 지파중에서 영적인 아비 노릇을 해야하는 레위인도
광야에서 짐꾼의 의무를 감당해야하는것을 보며
그들이 나르는 짐은 그냥 짐이 아니라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거룩한 회막의 한 부분들임을 묵상해 볼때
그 어느 말뚝하나, 그 어느 밧줄하나 경히 여겨서는 안될 것이다.
짐의 크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거룩한 회막의 한 부분을 감당하는
그들의 마음 가짐이 중요할 것이다.
일년전에 교회의 큐티 모임이 시작되었을때를 생각하게 된다.
처음에는 모임이 정착이 되지 않았던터라
모임에 나오시는분들에게 혹여라도 짐이 될까봐
부탁도 못하고 매번 모임때마다 직접 간식을 들고 갔었다.
처음에는 간식도 커피도 어디에서 생겼는지 생각도 못하시던 분들이,
몇개월이 지나 드디어 간식 담당까지 생기는 아주 조직적(?)이고도
체계적인 단계에 접어 들었다.
큐티 인도자가 큐티를 인도하고
지체들의 영적인 need를 분별하며 중보기도만 하는것이 아니라
커피포트, 설탕, 크림, 컵등을 들고 다니는 일,
아무도 도착하지 않은 그곳에서 상을 닦는 하찮아 보이는 일 하나 하나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만남의 장소를 세우고 거두어 들이는 작업이란 생각을 해 볼때
그 어느것 하나 경히 여길수가 없고 감사함으로 아니할수 없다.
오늘 저녁부터 교회에서 있는 큐티 세미나에 장로님, 청년들, 자매님들등
총 열두명의 인도자가 수고를 하게 된다. 마치 열두 지파와 열 두 두령처럼...
전에는 그냥 계수해 버리고 말 숫자들이,
때에 맞는 민수기 묵상 덕분에 참으로 의미심장하게 와 닿는다.
하나님께도 그러하겠지.
이제 일개월이 아니라 큐티로 태어난지 각각 6개월, 8개월된 두 지체,
세미나 기간동안에 간증으로 쓰임받을 그 두분,
조만간 레위인으로 탄생할자들로 계수해 보며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실 역사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다.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그렇게도 정성을 들이고 기도하면서 진행해 오시더니,
아름다운 열매를 거두게 하시는 수희 자매님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자매님을 통해, 얼마나 많은 큐티레위인이 탄생될까...기대하면서...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간식들고 다니는 일...
좋아서 하긴했어도
귀한일로 여긴적은 없었는데,
이젠 뿌듯함으로 과자봉지를 들고 다닐수 있겠어요! ^ ^

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선희 자매도 같은 큐티가족인가요?
어떻게 말을 할까 곰곰히 생각해봐요....음~~....
자매님의 글은 언젠가 말을 했듯이....보여져요....생생하게....정말 놀라와요...
늘 기대할께요..자매님의 놀라운글..저의 모임도 그런 기도모임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