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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회막에 임하시는 하나님

등록일 2008-08-02
작성자 박소범

본문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제 이년 일일에 여호와께서 시내광야 회막에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민수기 1:1)

애굽에서 나와 모진 풍파 겪으며 이른 곳이, 시내광야이다.
그곳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십계명 받고, 성막을 완성했다.

이스라엘은 지금 어떤 마음일까?
성막을 완성한 후, 어떤 마음으로 모세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을까?
그동안 불평만 일삼아 오던 이스라엘인 걸 생각해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데려다 주신다던 가나안은, 도대체 언제나 들어갈 수 있는거야?
하고...조바심을 내면서 한편으론 가나안을 기대하는 부푼 가슴을 억누르고 있었을 것 같다.

여호와의 뜻 밖의 말씀...!
이스라엘 중 싸움에 나갈만한, 이십세 이상의 남자를 계수하라?
<싸움>에 나갈만 한 자?
.......
지금까지 쫓기듯이, 홍해사건, 아말렉전투...겪으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군대>를 편성하라구요?

이스라엘 백성들, 특히 20세 이상된 남자들의 기분이 어땠을까?

내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체험한 기준으로 보자면
나도, 애굽땅에서 나온지는 꽤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언제가 되어야, 안 싸우고
가나안의 안식을 누릴까....그 바램이 내게는 얼마나 컸던가...!

남편의 사장님으로부터 차를 받은 후, OO자매가 준 차를 처분해야 했다.
차를 준 자매도 전적으로 내게 그 일을 맡겼기에,
기도 중, 그 차가 팔리면 건축헌금을 드리기로 하고는,
2주를 잊고 살았다.

어제, 7월의 마지막 날,
별 노력도 없이, 아는 언니의 지인과 연결이 되어, 차가 한 번에 팔렸다.

그러고보니, 7월에도 건축헌금을 어김없이 드리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능하신 손에 깜짝 놀랐다. 그 감격은 너무나도 잠깐.
...그 차 값을 너무나도 쉽게 손에 쥐고 보니,
여기서 반만 쓰면 안 될까요...? 하고
돈 나갈 데가 막---- 보인다.

이 탐심의 마음 때문에, 굳센 데서 떨어질까봐...두려운 마음으로
민수기 첫장을 열었지만 별로 도움이 안되었다.

<광야> <싸움> <계수> 라는 단어들이,
이 가난 속에서,  
맨날 작은 돈 몇푼이나 계수하면서, 내 양심과 싸우고 있는...
이런 스무살 어린아이 영성으로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내 쫀쫀한 인생이 한심스러워서...
갑자기 우울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으시고 곧,
귀한 깨달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신다.

구원 얻은 후, 나는 막  20세로 계수된 어린 군사였다.
큐티한 이후, 내 싸움의 대상과 목적이 달라졌다.
직임도 달라졌다.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 너는 이제, 각 지파 족장의 <두령>으로 뽑혔단다!”

그들은 회중에서 부름을 받은 자요 그 조상지파의 족장으로서
이스라엘 천만인의 두령이라      <민수기 1:16>

“족장의 두령 쯤이 아니야!
이스라엘 천만인의 두령이야!
이 시대의 남은 자의 두령으로 나는 너를 보고 있어!
영원한 나라에 마음을 두고, 잠시 고난과 싸워 이겨라!”

........
오늘본문에서, 모세에게 임한 하나님의 음성은,
성막을 세운 지 한 달째 되는 날에 있었던 일이다.

일단, 지시한 대로 성막을 세우고,
다음 지시를 기다렸던, 모세처럼
일단, 약속한 성전건축헌물을 드리고
그 다음 구름기둥으로 임재하실 하나님의 다음 지시를 기다리겠다.

내게는 두령의 몫을 주셨음을 깨닫고
20세 이상의 군사들을 이끌어야 할 임무와 함께,
내 위에 세우신, 모세와 아론도 따라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의식하며 내 위치를 점검해 보아야 겠다.

<적용>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지만,
서두르지도 조급해 하지도 억지로 하려 들지 말고,
앞으로 민수기의 이스라엘 백성을 이끄는 말씀기둥을 따라 진행하면서
그들이 버리는 것 나도 버리고
그들이 따르는 것 나도 따르며
발맞춰 나갈 준비기도를 하겠다.

하나님 임재하시고 싶도록
내 마음의 성막도 잘 완성해 가면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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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심)수희님의 댓글

김(심)수희 작성일

  민수기 묵상 내내,

저도 열심히 버리고 따르고 하겠슴다.

우리 모두에게 깨달은만큼 순종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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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민수기를 시작하셨나보군요.. 혹시..같은 은혜를 나누기위해 ,날짜와 본문 부분을 미리 저에게도 알려주실수 있는지요. 우리 교회에서는 8월 내내 시편이라서..저에게 시간이 된다면, 두 곳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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