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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이기적인 나

등록일 2008-07-26
작성자 박소범

본문

          
디모데전서 5:13              
함께 택하심을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바울과 함께 1차 전도여행을 가다가 중도에 포기했던 마가라 하는 요한.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저희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사도행전 13:13)

결국, 이런 마가 때문에 바나바와 바울이 심하게 다투고, 패가 갈리었었다.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를 떠나
한 가지로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사도행전 15:37-39)

깨어진 관계의 자책과 실패의 수치감,
팀사역에 불화를 제공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성령 안에서 딛고 일어나,
마가는 이렇게, 당당하게 지도자들에게 인정받는 일꾼이 되어 있다.
바울마저도 그리워하는 사람이 되어 있다.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저가 내 일에 유익하니라 (딤후 4:11)

디모데가, 바울로부터 참아들이라 불리는 것을 보며,
그 디모데가 참 부러웠는데...,
마가도 이렇게,
베드로 곁에서, 그의 믿음의 아들이 되어 있다.

마가가, 베드로에게 들은 대로 성경(마가복음)도 기록한 걸 보면,
바울과 베드로가 순교한 이후,
그들의 바톤을 받아서 멋지게 달음질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베드로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는 것 만 해도, 감격인데,
마가를 유익한 자 되게 세워 놓으신,
하나님의 능하신 손길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베드로전서 5:6>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 있는 자들은,
진-짜,
진짜, 때가 되매 높임을 받는구나...

베드로전서 큐티를 마무리하며,
정말 예상치 못했던 위안을 얻는다.

그런데...
나를 받아주신 주님을 생각하면, 위안인데...
내가 받아주어야 할 대상들을 고려해 보면..., 어김없이 짐이 되는 이 말씀...

함께 하던, 어떤 자매의 행동이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그 일에서 빠져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두달 전.
그 자매와 관계가 나빠질까봐 미리 예방하겠다는, 선한 의도였다.

그러나,  바울과 마가, 베드로와 마가  같은,
아름다운 결말을 기대해 보는 건,
오늘 말씀을, 감동으로 받은 자가 당연히 취해야 할 마음자세일 것 같다.

이 말씀 묵상했다고, 금방 그 자매가 이해가 될 만큼
나, 그리 괜챦은 사람 아니다.
하루빨리 이 팀에서 벗어나리라는 결심을 꺾겠다.
맡겨진 일을 계속 하겠다.

이렇게 한걸음씩 떼다 보면...,
어느 하루, 또 다른 말씀이!
그 자매를 보는 내 눈의 들보도 빠지게 하고,
내 이기적인 마음도 바꾸어 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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