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이제, 재방송은 그만...
등록일 2008-07-22
작성자 김(심)수희
본문
<벧전 3:12>
선을 행함으로 고난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찐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선을 행해도, 악을 행해도, 어차피 고난을 받는 일이 생긴다고 한다.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선을 행해도 고난이 따르고,
나의 육신이 원하는대로 죄를 지어도 그에 따르는 댓가 또한 있기 마련이다.
내가 애매히 고난을 받는것은 고사하고 남에게 고난을 주지 말자고 결심했는데,
난 맨날 큐티 따로 행동따로의 수준에서 벗어 날 수 없는 존재인가 보다.
생각해 보니, 남편은 어제 내게 선을 행하고도 애매한 고난을 받았다.
아침에 일어나 묵상을 하려고 말씀을 펴보니 아내된 자들아… 하고 시작하는것이 아닌가?
'아, 이 말씀, 굳이 깊이 묵상 안해도 다 아는 말씀이잖아?
생각나는대로 짬짬이 묵상하면 되지'라며 대충 읽고는 아침 부터 서둘러 교회를 갔다.
다시는 이런짓 안하기로 해 놓고는…
떡 픽업하랴, 2,3부 안내하랴, 큐티 세미나 등록 받느라, 자리도 못 뜨고 앉아 있는데
남편이 내가 배 고픈것을 알았는지 커피와 떡을 가지고 와서는 입에 넣어 주려고 했다.
저녁때 남편과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는 도중,
남편이 요즘 church history 애 관한 책을 읽으며 깨달은것이 많다며
그중 몇가지를 말해 주었다.
대화를 하는 가운데 나는 나름 남편의 부족한 점들을 코치해 준답시며 몇마디 했다.
말씀을 너무 지식적으로만 파고 들지 말라, 교회 역사를 공부하는것도 좋지만
자기는 적용,실천이 약해. 어쩌구 저쩌구... 라며 슬슬 설교를 하고 있었다.
나는 저녁을 먹고나서는 다음날의 질문지를 만들어 이멜하기전에 그날 본문말씀을 다시 폈다.
그래도 양심이 있지. 오늘 말씀을 다시 봐야겠다. 에또, 아내…뭐였더라? 하면서도
아내된 자들아… 부분은 한쪽 눈 찔끔 감고 건너뛰고,
남편 된 자들아…. 로 대번 눈이 향하는 순간,
불현듯 아침에 남편에게 떡을 받아 먹은 일이 생각났다.
뒷 통수를 또 한번 맞으며 “제발 너나 잘하세요! ” 라는 음성이 들리는 듯 했다.
이거 얼마전에 듣던 음성인데?
남편은 오늘 말씀을 적용, 실천하느라 내게 친절을 베푼것인데
나는 이미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말씀이라며
안일한 생각으로 아무런 갈등도 없이 덮어 버리질 않았던가?
소리만 요란하고 알맹이 없는 나에 비해
역시 남자의 깊은 속은 따라 갈수가 없다는 진리를 또한번 발견하고는 반성하게 된다.
정말 요란한 소리 그만내고 조용히 기도나 하자.
"제발 너나 잘하세요~" 재방송만 하다가 큰 코 다칠라.
선을 행함으로 고난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찐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선을 행해도, 악을 행해도, 어차피 고난을 받는 일이 생긴다고 한다.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선을 행해도 고난이 따르고,
나의 육신이 원하는대로 죄를 지어도 그에 따르는 댓가 또한 있기 마련이다.
내가 애매히 고난을 받는것은 고사하고 남에게 고난을 주지 말자고 결심했는데,
난 맨날 큐티 따로 행동따로의 수준에서 벗어 날 수 없는 존재인가 보다.
생각해 보니, 남편은 어제 내게 선을 행하고도 애매한 고난을 받았다.
아침에 일어나 묵상을 하려고 말씀을 펴보니 아내된 자들아… 하고 시작하는것이 아닌가?
'아, 이 말씀, 굳이 깊이 묵상 안해도 다 아는 말씀이잖아?
생각나는대로 짬짬이 묵상하면 되지'라며 대충 읽고는 아침 부터 서둘러 교회를 갔다.
다시는 이런짓 안하기로 해 놓고는…
떡 픽업하랴, 2,3부 안내하랴, 큐티 세미나 등록 받느라, 자리도 못 뜨고 앉아 있는데
남편이 내가 배 고픈것을 알았는지 커피와 떡을 가지고 와서는 입에 넣어 주려고 했다.
저녁때 남편과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는 도중,
남편이 요즘 church history 애 관한 책을 읽으며 깨달은것이 많다며
그중 몇가지를 말해 주었다.
대화를 하는 가운데 나는 나름 남편의 부족한 점들을 코치해 준답시며 몇마디 했다.
말씀을 너무 지식적으로만 파고 들지 말라, 교회 역사를 공부하는것도 좋지만
자기는 적용,실천이 약해. 어쩌구 저쩌구... 라며 슬슬 설교를 하고 있었다.
나는 저녁을 먹고나서는 다음날의 질문지를 만들어 이멜하기전에 그날 본문말씀을 다시 폈다.
그래도 양심이 있지. 오늘 말씀을 다시 봐야겠다. 에또, 아내…뭐였더라? 하면서도
아내된 자들아… 부분은 한쪽 눈 찔끔 감고 건너뛰고,
남편 된 자들아…. 로 대번 눈이 향하는 순간,
불현듯 아침에 남편에게 떡을 받아 먹은 일이 생각났다.
뒷 통수를 또 한번 맞으며 “제발 너나 잘하세요! ” 라는 음성이 들리는 듯 했다.
이거 얼마전에 듣던 음성인데?
남편은 오늘 말씀을 적용, 실천하느라 내게 친절을 베푼것인데
나는 이미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말씀이라며
안일한 생각으로 아무런 갈등도 없이 덮어 버리질 않았던가?
소리만 요란하고 알맹이 없는 나에 비해
역시 남자의 깊은 속은 따라 갈수가 없다는 진리를 또한번 발견하고는 반성하게 된다.
정말 요란한 소리 그만내고 조용히 기도나 하자.
"제발 너나 잘하세요~" 재방송만 하다가 큰 코 다칠라.
댓글목록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적용에 승리하신 형제님을 축복합니다.
수희 자매님의 가정은 잘~~될수 밖에 없읍니다.
자매님 가정을 축복합니다.사랑합니다.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수희 자매님,
제발, "너나 잘 하세요!" 소리 좀 그만하세요!
읽을 때마다, 나 한테 하는 소리 같아서, 정말 마음 불편하거덩~요!
재방송은 이제 그만, 이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제목에 클릭 하고 싶지 않더라니...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