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복을 빌라.
본문
벧전 3:8,9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체휼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여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
나는 복을 많~~이 좋아한다.
특히나 땅에 대한 복이 나오면 빨강펜으로 버~얼케 동그라미를 친다.
오늘 말씀에도 내가 좋아하는 복이..복을 빌라..복을 유업으로 받는다…
로 표현되어 나와있다.
방학이되어
서울(시어머님)에서, 씨애틀(시누와 올망졸망 네명의 남자조카들)에서
시댁식구들이 방문차 이곳에 놀러오셨다.
나름 계획을세워 재미있게 놀아보려고 하였다.
그러나 내 마음과 달리 가족들은 그날그날의 계획을가지고 놀러 다니길원했고
그 계획들에 우리 가족의 시간을 맞춰야했다.
‘마음을 같이’하지 않으니 나부터 ‘삐걱삐걱’ 불협화음의 소리가 내기 시작하였다.
‘불평’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9학년에 들어가는 큰아이는 매일 조금씩 공부를 해야하고
남편은 방학없이 계속 일을하고있는 상황이었기에
시도때도없이 발생하는 일들에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않았다.
그러다보니 마음에 불평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그런 나의마음을 시댁 식구들도 알아버렸다.
말로 불평하지는 않았지만 내 마음이 편치않으니 어찌 모를수 있겠는가?
나의 마음을 들켜버리고는 시댁과의 관계가 소원해졌다.
마음으로 시댁식구들을 ‘악하다고’ 생각하고는 속으로 막’욕’하였다.
‘…마음을 같이하여 체휼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시아버님과 이혼하시고 혼자사시는 어머님을 불쌍히 여기지도 못했고
시누와 시동생네를 사랑하지도 못하고
거기에 마음을 같이하는 겸손함도 없었다.
어떤 상황에도 …복을 빌라… 하셨는데
대놓고 악하다 하거나 욕하지는 않았지만
속으로 무지 궁시렁거렸다.
잠11:11 (가정은)성읍은 정직한자의 축원을 인하여 (가정이)진흥하고
악한자의 입을 인하여 (가정이)무너지느니라. 하셨다.
딤전4:4,5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것(시댁식구들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것이없고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구별)하여진다고 하신다.
하나님이 이 가정에 나를 보내신 이유가 바로 복을 빌라고 부르셨는데
'복을 빌고'' 감사'하기 보다는 '판단'하고 '정죄'하였다.
나도 죄인이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신것을 까맣게잊고는
시댁 식구들을 악하다고 생각하였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것이 선하다 하셨는데…
시댁 식구들을 이해하고 사랑할때 내가 좋아하는 ‘복을 유업으로 받는다’고 하신다.
이제부터는 시댁 식구들에게 ‘열심으로 선’을 행해야겠다.
다 맞춰줄수는 없겠지만 가능하면 시댁식구들이 돌아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시간과 마음을 나누어야겠다.
먼저, 먹는데서 정이난다고 했으니
시댁식구들을 저녁식사에 초대해 맞있는 음식을 나누며
그동안 서먹했던 것들을 씻어버려야겠다.
시댁식구들을 축복하는것도 잊지말자!!!
댓글목록

오윤정님의 댓글
오윤정 작성일
영혼에 사랑이 고갈되어 가고있고 빈 마음 없이 바늘하나 꽂기에도 여유가 없어
슬퍼하고 있는 20대 중반의 어린양 입니다.
친구에게 향했던 구정물 같은 속 분노가 괴로워
하나님께도 친구에게도 다가가지 못하고 있는 날들..
님의 글을 보고 공감하며 다가감을 기도합니다.
속 분노를 알고도 받아주던 그녀의 멋적은 표정에 가슴이 아파
그 미안함 때문에 기도 하기도 주저하고 있는 저..
친구가 좋아하는 향 좋은 커피와 편지로 그녀의 마음에 용서와 화해를 구해야 겠어요.
먹는데서 정 난다는 말씀 역시 깊이 세기고 갑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닮을 수 있는 하루 되시길 바라며.. chau~!

오경애님의 댓글
오경애 작성일
하루도 쉬지 않고 궁시렁 거리는 나....
말씀 때문에 매일 주님 앞에 들키고.. 또 들키고...
쉬지않고 반복해서 주시는 말씀앞에 오늘도 또 속내를 들키고 말았습니다.
해결되지 않기에 날마다 주시는 말씀인데도 왜 이다지도
말끔하게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지....
오늘도 주신 말씀으로 인해 승리하신 주희 자매니임~~~~
어떤 맛난 음식으로 대접하실지....궁금하이....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항상 해맑은 표정의 주희자매님도 그런 귀여운 악?을 품을 수 있다니,
저는 오늘 힘이 납니다.^^
마음을 선히 먹기로 하셨다니, 하나님이 힘이 나시겠는걸요!

김(심)수희님의 댓글
김(심)수희 작성일
아니, 당신도 @%#?!%@#$???!!!... 했단 말임?
아, 이런 나눔 좋아요 좋아.
나만 망가진것 아녔구나. 으흐흐~
우린 정말 누구 말마따나 찰흙인가봐요.
망가졌다가도 말씀으로 곧바로 다시 빚어지니까.
힘 내세요. 조만간 멋있게 실천했단 간증을 곧 볼수있기를 바라며...
당신의 영원한 숭늉물, 수희

최은해님의 댓글
최은해 작성일
주희자매의 맑은 표정을 보면 그 귀여운 악도 힘 못 쓰고 물(말씀)만
먹고 갈 것같은데요. ^ ^
매일 말씀때문에 쓰러져도 일어나는 우리는 QT오뚜기...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QT오뚜기!, 크아~ 너무 맘에 드는 표현입니다^^
저도 매일 이러저러한 이유로(사실 거의 비슷한 이유로...)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그래도 아침마다 큐티하며 다시 일어섭니다. 설령 또 넘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나니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시37:24)
대저 인은 일곱번 넘어질찌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잠24:16)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역시나 !!!
큐티 라이프 자매님들은 어찌 이리도 마음 씀씀이가 이쁘신지...
돌덩이처럼 무거웠던 마음을 위로해주신 자매님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