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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

등록일 2008-07-08
작성자 김수희

본문

<아모스 5:13,14>
너희는 살기 위하여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찌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   남은자를 긍휼히 여기시리라                                                  

<살기 위하여> ...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 아니라
필사적으로 살기 위하여 몸부림이라도 좀 쳐보라고 애원하시는 듯 하다.

5장 1절에서 이미 애가로 시작된 아모스가
4,5절에서는 “…. 그리하면 살리라”를 반복해서 말하더니
이젠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기 위하여>는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며,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해야할 것을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다.

근데 뭐가 좀 이상하지 않은가?  
이미 죽은자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생명을 구하며 매달려야하는 판국에,
오히려 하나님께서 “너희가 살기 위하여는 제발 좀 이렇게 해라”고
발을 동동 구르며 빌다시피 애원하신다.
     
그냥 “너희는 살기 위하여 선을 행하라”하고 말씀 하시는 대신에
선을 구하고 사랑하며, 악을 구하지 말고 미워하라고
반복해서 말씀 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것이 우리의 마음인것을 아셨으리라.  
악을 미워하고 싸우지 않을때 순간 순간의 삶에서
너무도 자연스럽게 악을 택하고 마는 우리의 기질과 속성을
하나님께서는 너무도 잘 아시기 때문이리라.  

나는 삶의 매순간에서 선과 악에 대하여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고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나 점검해 본다.    
항상 일관성 있게 행동하기 보다는 나의 기분에 따라 선을 구하고
사랑하기도 하고,  선을 구하기는 커녕 미워하는때가 얼마나 많았던가?  
<살기 위하여> 라는 필사적인 마음이 아니라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는 마음으로 한 적이 많다.

악인줄 알면서도 미워하지 않고
계속 품고 있으면서 키울때도 왜 없었겠는가?
내가 키우고 싶은 <악>이 있음을 발견하게 하시는 하나님.  
정당한 모습으로 가장하여 내게 접근하는 그 <악>을
뿌리치기는 커녕 붙잡아 두고 싶어하는 나를 발견한다.
    
나의 가장 무너지기 쉬운 부분을 조심하라고 하신다.  
내가 살기 위하여 제발 지켜야할 마음을 지키라고 하신다.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을 미워해야할지 구분하지 못하면
서서히 죽어갈 것이라고 경고 하신다.

내가 죄인되어 죽었을때에 나를 대신하여 죽으신 그리스도로 인하여,
산자답게 살기 위하여 죄와 싸우라고 거듭 당부하신다.  
하나님의 긍휼을 경험하는 남은자가 되기 위하여…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 (demonstrate) 하셨느니라   <롬 5:8>


<오늘의 적용, 실천>
나의 마음속에 싹트고 있는 악을 사랑하고 있었음을 시인하자.
악은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미워해야할 대상임을 인정하고 과감히 잘라내자.
아파도 잘라내자.  내가 살기 위하여…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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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자마에서 은혜가 깊어서 그런가봐요. 마음 속에 <싹트고> 있는 악까지 시인하시는 겸손함...

아릅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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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경님의 댓글

손미경 작성일

  분별력....

이렇게도 혼미한 세상의 선과악이 섞여 있는 회색지대를

clean line을 그어가는 우리모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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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죽은듯 처져가는 제의 모습을 보니 미워하라는 악을 사랑한 결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마에 가서 은혜를 잔뜩받고 오니 사단이 밀까부르듯 입벌리고 호시탐탐 나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까맣케 잊고 말았네요.

경제적으로 넉넉해지다보니 하나님에 대해 무관심해진 이스라엘...

은혜가 넉넉하기에 매일의 말씀묵상과 멀어진  나...

아모스서가 내게 무슨 말을 하는가에  대해 생각하자마자 바로 깨닫게하시는 하나님.

생각지도 않았던 관계에서 큰 어려움을 겪게하신다.

할 말도 잊고는 조용히 말씀앞에만 머물러있읍니다. 

겸손하라는 말씀이겠지요?

살기위해 선하게 행할 길을 보여달라고 기도하고 있읍니다.

제게도 잘라내야할 악한것들이 마음에 많이 있나봅니다.

지금은 힘들어 말씀과 기도의 무릎으로 나아갑니다.

해결되어야할 일들이었다면 감당할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읍니다.

생각나심 중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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