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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maintenance 잘 하세요!

등록일 2008-07-10
작성자 김수희

본문

하나님께서 아무 말씀 없이 아모스에게
황충이 환상, 불 환상을 보여 주시자 아모스는 급히 입을 열어 말한다.
“주 여호와여 청컨대 사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짐을 진 자”라는 아모스의 뜻 때문일까?  
유다 사람이면서도 마치 북 이스라엘의 죄짐을 진 자의 심정으로 하나님께 애원한다.  

“오, 주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제발 용서해 주소서!  이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지 마소서!
…  야곱은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어린 아이가 아닙니까?”   <현대어 성경>

그들이 정말 어린 아이처럼 미약한 것일까?
너무도 번영하고 자신의 안락함만 추구하는 그들은 죄에 대하여는
어린아이가 아니라 너무 성장해 버렸는데 대체 뭐가 미약하다는건지…
세상의 죄에 대하여 커버렸으니 영적으로는 미약한 아이들 같을 수 밖에 없다며
마치 치마폭으로 감싸는 엄마같은 아모스는 역시 그의 이름에 걸맞는 사람인것 같다.

그러나 긍휼의 하나님,
아모스의 “사하소서!” 라는 말 한마디에 역시 하나님께서는 뜻을 돌이키셔서
이것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말씀 하신다.  그것도 두번씩이나…

세번째로 하나님께서는 아모스에게 다림줄 환상을 보여 주신다.
손에 다림줄을 잡고 담곁에 서신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먼저 입을 떼신다.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아, 보면 모르나?  다림줄이니이다”
“내가 다림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베풀고 다시는 용서치 않겠다”며
그분의 마음을 드러 내신다.
<내 백성> 이기에 사생아처럼 버려둘 수 없어서 <다시는 용서치 않겠다>는 말로
오히려 속히 돌아 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엿보인다.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히12:8>

아모스는 이미 삐뚤어질대로 삐뚤어지고 어긋날대로 어긋나 버린 담이
하루 아침에 보수될 수 없음을 깨달았을까?  
아모스는 처음 두번의 환상과는 달리 한마디 반응이 없다.  
아무 반응도 할 수 없었던 그의 심정은 어땠을까?
‘아, 순종해서 이곳까지 왔는데 결국 나의 형제들의 끝은 여기란 말인가?’

잘못된것을 바로 잡기란 너무도 힘들다.  
아니, 많은 경우에는 불가능하고 때로는 큰 희생과 고통이 수반된다.
귀찮고 성가시더라도 처음부터 바로 잡아가는것이 훨씬 쉽다.

언젠가 남편이 일하는 석유 공장에서 문제가 생겨
공장이 shut down 하게 되었을때 남편이 내게 이런 말을 한적이 있다.  
그때 그때마다 돈이 좀 들고 귀찮더라도 평소에 철저하게maintenance를
하면 하루 아침에 공장을 shut down 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공장을 다시 가동하는데 드는 수고와 경비는 어마어마 하단다.

이제 나의 나이 사십대 중반,  친정 아버지의 수명을 기준으로 하자면
앞으로 이십년을 더 살 수 있을까?
아님, 최고로 장수하신 조상의 한분을 기준으로 계산해 볼까?   그게 낫겠다.
나의 남은 날을 하나님외에는 누가 알리요마는 남은 인생의 설계도를 하나님께 맡기자.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믿음의 견고한 터로 삼고
하나님의 말씀을 다림줄 삼아 날마다 아름다운 집으로 지어져가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리라.
이제 막 형성되어가는 아이들의 인생에도 하나님의 다림줄을 확실하게 띄우자.

나의 사랑하는 현희와 철,

인생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는 매일 maintenance 잘 하세요!


<오늘의 적용, 실천>
1) 아이들이 요즘 큐티를 해서 내게 이멜로 보내는것이 정착되어 가고 있다.
    아이들이 겨우 했다는것에 만족하지 말고 이젠 깊이있는 묵상이 되도록 도와주자.

2) 자마 큐티 트랙에 참석하셨던분들이 큐티 트랙에서 얻은 tool 을 잊지 않고,
    매일 경건의 시간을 통해 다림줄을 확인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중보 기도하자.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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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용님의 댓글

이 찬용 작성일

  참 글을 잘 쓰시네요.

저도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가정의 다림줄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아모스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갈라진 틈에 서서

황충과 불로 징벌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을 돌이킨 그의 기도를 묵상하며

나도 내 가정을 위한 기도만이 아닌

다른 사람, 교회, 나라, 열방을 위한

 중보기도자가 되어야 되지 않을까  다짐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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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영어성경으로 보니 아모스가 cried out했다고 되어있더군요

부패하여 썩어 문드러진 이스라엘의 모습이 지금의 미국과 한국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오늘 말씀을 통해 미국과 한국에도 황충, 불과 같은 재앙으로 인한

심판을 계획하고 계시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과 그래서 저에게 아모스처럼 미국과 한국을 위해

cried out 하기를 원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죠

기도하기 전에는 전혀 눈물이 날 것 같지 않았는데, 기도를 시작하자 마자 눈물이 줄줄줄...

평범한 농부였던 아모스를 불러 예언자로서 사용하신 하나님께서

평범한 아줌마인 저를 불러 중보기도자로 사용하심에 감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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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수희자매님의 중보기도로, 큐티트랙을 다녀간 영혼들이

큐티하는 삶에 굳건하게 정착되어 가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은데요! 하나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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