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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바른 일을 행하려면....

등록일 2008-07-05
작성자 오경애

본문

자기 궁궐에서 포학과 겁탈을 쌓는 자들이 바른 일 행할 줄을 모르느니라...(암3:10)

도덕적 타락에 물들어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이스라엘....
저들의 부귀와 외적 번영은 도리어 영적 빈곤을 불러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사치와 향락 도덕적 타락이 극에 이르도록 만들었다.
불의와 불법, 우상숭배로 인해 불신앙은 극에 달했다.
오죽 하나님이 급하셨으면 남유다 사람인 아모스를...
그것도 예루살렘 드고아 출신의 농부요 목자인 사람을 보내셨을까...

그들의 성에서는 큰 요란함과 학대함이 만연했고
자기 궁궐에서조차 포학과 겁탈을 일삼는 일들이 발생했다.
자기 백성을 돌아보고 감싸주어야할 그들이 도리어 자기 백성을
학대하며 폭학을 저질렀다. 특히나 지도자들이 더욱더...

요즘 우리 집은 요란함이 아닌 겉으로 완벽(?)하게 포장된 조용한
포학과 학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며칠전부터 남편과 대화도 별로 안하고 말을 한다해도 건성으로
툭툭 대답을 던지곤 한다. 남편도 덩달아 나한테 쌀쌀맞게 하고....
아이문제로 조금 예민해진 일이 있었다.
그 일로 인해 남편이 내게 던진 한마디(!).....
가슴에 푸~~욱 깊은 독침이 되어서 나를 찌르고 말았다.
순간 온 몸에 독이 쫘_______악....
남편은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조차 모른다...
크게 상처받을만한 말은 아니었기에...

문제는 나에게 있었다.
우리집은 지난 5년여동안 1박2일조차 가족여행을 가보지 못했다.
시어머니가 밖에 외출하실 때는 지팡이를 반드시 가지고 다니시고 오랜
걸음을 못걸으시기에 가족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이 한참 예민한 사춘기....
늘상 집에 있다. 연휴고 방학이고 늘 방콕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방콕!!!!
우리 아이들은 오늘이 연휴인지도 모른다... 늘상 똑같았기에...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그리고 지난 40일동안 저녁 금식을 하는 남편 덕분(?)에 거의 가족끼리
오붓하게 밥한끼 먹은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물론 기도로 함께 동참하며 애는 쓰지만....
가족간의 화목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지 못한게 싸이고 싸이니
불만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런 와중에 던진 남편의 말 한마디는 나에게 비수로 와서 꽂혔다.

그때부터 말없는 포학과 학대가 우리 집에서 일어나고 있다.
조용한 침묵의 싸움...
자기 궁궐에서 포학과 겁탈을 쌓는 자들은 바른 일을 행할 줄을 모른다고
하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는데....

이번주부터 성경통독이 시작된다.
방학동안 혹시나 헤이해 질까봐 8주간의 성경통독을 신청했다.
특히나 7월 한달동안은 제자반과 성경통독 시간이 겹쳐서 쉽지는 않겠지만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니라(암 3:7) 말씀 하시기에 하나님의 비밀을 알기 위해
다시한번 결단하며 기도한다.
성경통독을 시작하기에 앞서 신청한 모든 사람의 참여 여부와 확인을 위해
35명과 지금부터 연락을 해야한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을 행하기에 앞서 주님께서는 나의  궁궐에서의 포학과
학대함을 깨끗케 하시길 원하신다.
학대와 포학이 있으면 결코 바른 일을 행할 줄을 모른다고 하시기에.....

하나님의 바른 일을 행하기 위해 ..
내 마음을 먼저 풀고 남편을 대해야겠다.
연휴이지만 바람 한번 못쐬는 아이들과 영화관이라도 가서
기분을 풀어줘야겠다.. 나도 스트레스도 날릴겸....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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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마음 풀기가 쉽지 않으실텐데...정말 용기가 크세요.

사십일 저녁 금식하는 남편집사님보다, 오늘 아침 큐티로 단번에 승리하신 자매님의

그 순종에, 새삼 큐티의 파워를 실감하게 됩니다.

"당신의...그 순종이...천국에서, 해 같이 빛나리~

 주님이 기뻐하시면...족하리~

 천사도 흠모하는 아름다운 그 모습~ 천국에서, 해 같이 빛나리~"

 존경합니다.

 오늘 영화 신나게 보시고,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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