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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산만한 아이

등록일 2008-06-24
작성자 이선희

본문

7절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신 것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self- descipline...
결국엔 신학을 공부할건데, 왜 그렇게 오랜 세월을 미술학원에서 보냈을까...
아까워 하고, 의아해 한적이 너무 많다.
기둥뿌리 뽑고 뭐하고 있냐고 책망이라도 듣는 날엔 정말 살고싶지 않았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통해 생각해 보니 하나님께서는 미술공부를 통해서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훈련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신것이다.
엄마는 생계때문에 늘 바쁘셨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연세가 너무 많으셨고
형제는 없고... 내버려두면 마냥 공상만 하다가 하루를 보내는 꼬질꼬질한 아이.
머리속의 것을 끌어내야하는 도화지와 씨름하게하신것이
어머니가 아니라 하나님이셨다는 것이 깨달아지니, 눈물이 나려한다.
친구들이 디자인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척척 할 때에도
나는 미술학원외에는 일자리를 구할 수가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불만에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인격 공사를 쉬지않고 해오신것이다.
산만하고 외로운 아이를 그냥 내버리두지 않으신 하나님...
도울사람이 없으니 안되겠다 하지 않으시고,
크레파스로 연필과 물감으로 계속 고쳐주신 하나님...
오늘도 왕 부스러기를 주신 하나님감사합니다.
전공을 살려 어떤 직업을 가지지 못한 콤플렉스와
그림공부에 들어간 시간과 돈을 낭비한것 같은 죄책감을 떨쳐버리게 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제는 능력과 사랑을 배울 차례가 되었나봅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면서도 행복하게 지지고 볶으며 살고있는것이지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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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아...그래서, 그랬구나.

그림같은 예쁜 단어들을, 자매님의 큐티글에서 자주 보았어요.

자매님의 인생스케치북이,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영으로 한장한장 채워지기를...

p.s. 도화지같은 그저 그런 제 큐티글에, 날마다 예쁜 스케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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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님의 댓글

김수희 작성일

  아니, 뭡니까?

요즘 두분께서 세트로, 곱배기로 감동의 큐티를 올려 주시면서리...

어쩜 같은 표현을 해도 저런 큐티가 나올 수 있을까 늘 감동 ~

정말 두분 다 글, 아니 큐티 쓰시는 솜씨가 비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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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아~ 선희 자매님이 미술을 전공하셨구나~

전 어렸을 때 그림 잘 그리는 친구와 운동 잘하는 친구가 젤 부러웠어요

미술학원에 다녀보고 싶었지만 형편이 안되었고,

운동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100미터 달리기 하면 거의 뒤에서 1,2등...

그래서 죽어라 공부만 열심히 했는데

가끔은 그렇게 열심히 공부한 게 다 무슨 소용있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지요...

그러나 하나님꼐서 저의 이런 저런 모습, 약점, 강점 다 아시니까

가장 적절하게 사용하시리라(아니 지금도 사용하고 계시다고) 믿습니다

제 능력만 보면 매일 교만과 열등감 사이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헤매고 살았을텐데

주님 안에서 주님의 능력에 의지하여 살기에 약점과 부족함도 감사하며 삽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선희 자매님의 그림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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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저는 꽃그림을 좋아합니다. 송이가 큰 장미꽃그림...한 점 부탁드립니다. 싸인과 함께...

수희자매님의 큐티가 그립다. 네티즌 모두가 엄청 그리워 할 껍니다. 특히 지희자매님이...

지현자매님, 그러니까 운동은 뒤에서 1,2등! 공부는 앞에서 1,2등 뭐, 이랬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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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크하하하~~ 소범자매님, 역~쉬 눈치 짱!

여자가 공부 잘 해 뭐하냐는 말이 젤 듣기 싫었었는데(요즘은 그런 말 하는 어른들 없죠?)

지금 생각해 보니 공부만 잘 하는 건 별로...

지금은 집안 청소 깨~끗하게 잘하고 어떤 재료로도 음식 맛있게 잘 하며

항상 집안을 밝고 화사~하게 잘 정돈하고 사는 자매님들이 넘넘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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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어머나...맞췄네!

선희자매님 큐티 덕에,  제가 지현자매님이 암송 잘 하시는 비결을 알아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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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ㅎㅎㅎ

글 올리는 또 다른 기쁨이 있군요.

장미꽃은 그려본적이 없지만,

집에있는 단순한 꽃그림이 생각났어요

언젠가 들고서 찾아갈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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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기다리고 있어요. 감사히 받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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