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사! 들켜 버렸다. 나의 속내를... > QT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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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뿔사! 들켜 버렸다. 나의 속내를...

등록일 2008-05-29
작성자 김수희

본문


<이사야 30:29>
“너희가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밤에와 같이 노래할 것이며 저를 불며
여호와의 산으로 가서 이스라엘의 반석에게로 나아가는 자같이 마음에 즐거워할 것이라”

앗수르를 멸하시겠다는 징계의 말씀이 들려올때 이스라엘은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밤에와 같이
노래하며 저를 불고 여호와의 산으로 가서 이스라엘의 반석에게로 나아가는 자같이 마음에
즐거워할 것이라고 한다.
여호와께서 예정하신 몽둥이를 앗수르 위에 더하실 때마다 소고를 치며 수금을 탈 것이라고 한다.

앗수르, 곧 대적이 멸망 당할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거룩한 절기를 지킬때 노래하며
즐거워 한것 같이 소고치며 수금을 탈 것이라고 한다.  
오늘 “거룩한 절기… 노래할 것이며” 와 “이스라엘의 반석에게로 나아가는 자같이
마음에 즐거워할 것” 이라는 말씀에 나의 눈이 머무른다.
나의 눈은 그 말씀에 멈추었지만 아무리 보아도 마음에 와 닿지도 않고 전혀 신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스라엘이 평소에 하나님께 거룩한 절기를 드리며 노래하고 하나님에게로 나아가는 즐거움을
경험하지 못했더라면 그들의 대적이 멸망하는 그날에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절기를 드릴때
노래한 것처럼, 하나님 앞에 즐거운 마음으로 나아가는 자처럼 기뻐하고 즐거워할수 있을까?

약 한달전부터 딸 아이가 대학 진학 준비로 미술 학원에 매일 간다.
그러다보니 수요일 같은 날에는 딸 아이를 픽업해서 집에 오면 저녁을 차려줘야하고
수요 예배에 가는 시간이 어정쩡해진다.  더우기 최근에는 교회 찬양팀이 찬양할때에 남편이 power point를 해주느라 먼저 교회에 가 버리는때가 종종 있다보니 나는 집에 그냥 눌러
앉기가 일쑤였다.  수요 예배가 끝난후에는 말씀 인도자 모임도 있기 때문에 수요 예배가
무지 부담스러워지고 몹시 피곤하게 느껴졌다.   컴퓨터 앞에서 딴지를 피우는 아들이 염려
되기도 하고 어차피 나도 이튿날 있는 목요 큐티 모임을 위해 이것 저것 준비를 해야하니
수요 예배를 빠지는것이 무지 편하고 자유스러웠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오늘 나의 그런 가증스러운 모습을 지적하신다.  
아뿔사, 나의 속내를 들켜 버린것 같은 기분이다.  
‘오늘의 묵상을 마무리할때 즈음이면 어떤 적용,실천이 나올지 뻔한데 여기까지만 하고 말아?’
한쪽 구석에서 이런 유혹이 생기는 찰나,  
하나님께서는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가 여호와의 산으로 가서 이스라엘의 반석에게로
나아가는 자같이 마음에 즐겁냐?” 고 나에게 다그쳐 물으신다.  
“그들이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밤에 노래하고 flute을 불듯 너에게도 예배의 시간 시간이
그러하냐?” 고 거듭 물으신다.  그 예배를 통하여 마음의 즐거움을 지금 경험하지 못한다면,
짐스러워 부담스러워 한다면, 하나님께서 대적들을 멸망시키시는 그날에 예배와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즐거워하는자처럼 결코 즐거워하지 못할것이라고 하신다.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밤에 노래함 같이, 이스라엘의 반석에게로 나아가는 자가 마음에 즐거워함 같이 먼저 예배를
회복하라고 하신다.  
아,  오늘도 말씀 앞에서 이렇게 또 한번 무너지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다시 세워 주시는군요.

<오늘의 적용, 실천>
오늘부터 당장 수요 예배에 다시 충실하자.
의무감으로 억지로 가는 발걸음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나에게 반석되신 그분의 임재 앞에 즐겁고 준비된 마음으로 나아가자.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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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마음의 즐거워함이 예배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자매님의 나눔에

결단하고 나가던 새벽예배에 게흘러진 제 모습을 보게합니다.

집 가까운 장소에 새벽 예배의 처소를 주시면 매일 예배에 참석하겠다고 하고는

벌써 게흘러져 좀더 자자,좀더 눕자를 실천(?)하고 있엇읍니다.

다시 깰때가 되었나봅니다.

탱~~~큐 자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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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수요예배 잘 다녀오셔요!

충만한 얼굴로, 내일 목요모임 찬양 인도하실 자매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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