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미국을 생각하며 울다
본문
경고와 심판의 메시지가 들어있다.
계속하여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 시대의 상황이 지금 현대의 상황과 너무나 비슷하고,
이사야의 메시지가 지금 우리세대에 주시는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
특히 내가 살고 있는 미국과 미국의 지도자들을 위해 가슴을 치며 내가 먼저 회개하며 기도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날로 더하여 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본문 말씀을 묵상하게 되었다.
1. 빠른 구름을 타고 임하시는 하나님
- 애굽에 관한 경고라 보라 여호와께서 빠른 구름을 타고 애굽에 임하시리니 애굽의 우상들이
그 앞에서 떨겠고 애굽인의 마음이 그 속에서 녹으리로다(1절)
하나님께서 빠른 구름을 타고 임하신다는 것은 애굽이 빠르게 망할 것을 의미한다.
이 말씀을 읽는데 하나님께서 미국에 빠른 구름을 타고 임할 것이라는 의미로 다가왔다.
즉, 미국이 빠르게 쇠퇴할 것이라는 의미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시작한 미국이 어느 새 하나님을 등지고 은밀히 배반하더니
이제는 평등과 포용이라는 그럴 듯한 구실 하에 아예 드러내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일들을 자행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오랫동안 참아주시고 여러 가지 모양으로 경고를 주시며(911사태,
끊이지 않는 자연재해, 테러의 위협, 경제적 위기 등) 미국이 돌이키기를 원하고 계시지만
미국은 이를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계속하여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듯 하다.
그 속에 나와 내 가정이 있다.
2. 자연의 피폐함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근심을 주시는 하나님(5~10절)
애굽에 대해 경고하시며 장차 애굽이 되어질 형편을 예언하는데 그 모습이 지금의 미국의
모습과 너무나 흡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 바닷물이 없어지겠고 강이 잦아서 마르겠고 강들에서는 악취가 나겠고
애굽 시냇물은 줄어들고 마르므로 달과 갈이 시들겠으며 (5,6절)
어제 올 여름 캘리포니아에서 물배급제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뉴스를 들었다.
가뭄이 너무 심하여 수원이 다 말라 올 여름 물의 공급이 충분치 못하고
앞으로 10년내에 물의 고갈로 인한 심각한 사태가 발생하리라는 전문가의 소견도 있었다.
이러한 일이 왜 일어나겠는가?
세계 최대 강국인 미국에 살면서 물이 모자라
물을 배급받아 살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는가?
- 나일 가까운 곳 나일 언덕의 초장과 나일 강 가까운 곡식밭이
다 말라서 날아 없어질 것이며(7절)
요즘 쌀, 밀가루 등 곡물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그나마 없어서 못 살 지경이다.
쌀이 남아 돌아 수출하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이게 웬말인가?
마르지 않을 것 같은 미국의 창고가 어느새 다 말라 그 밑바닥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그 속도가 너무나 빠르지 않은가?
- 어부들은 탄식하며 무릇 나일강에 낚시를 던지는 자는 슬퍼하며 물에 그물을 치는 자는
피곤할 것이며 세마포를 만드는 자와 백목을 짜는 자들이 수치를 당할 것이며
애굽의 기둥이 부숴지고 품군들이 다 마음에 근심하리라(8~10절)
지금 미국 경제는 유래없는 경제불황으로 인하여 신음하고 있다. 어떤 업종에 종사하고
있든지 다들 너무 힘들어서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다
3. 모든 지혜자들의 지혜가 헛되며, 모든 방백들이 어리석다고 하시는 하나님(11~13절)
하나님의 정하신 뜻을 알지 못하는 세상의 지혜자들의 지혜는 어리석고 헛되다고 하신다.
그들 마음에 하나님이 안계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지혜는 오히려 애굽을 매사에 그릇된 길로 가게 한다고 하신다.
마치 술에 취한 자가 토하면서 비틀거림같이(그 모습을 상상해 보라...)
오늘날 미국의 지도자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예수를 안믿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는 지도자들도
그 마음에 찌끼가 끼어있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치 않은 방향으로 미국을 가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런데 그들이 그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그들만의 잘못인가?
나는 정치와 아무 관련 없고 주류에 끼지도 못하여 이 땅에 아무런 영향력이 없어 보이는
그저 평범한 가정주부에 불과한데 이런 나에게도 잘못이 있을까?
라는 질문에 주님은 내가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잘못이 있다고 하신다.
미국을 위하여 그 지도자들을 위하여 진심으로 전심을 다해 기도한 적이 있냐고 물으신다...
주님은 지금의 미국을 보며 가슴 아파하시고 피눈물을 흘리시는데
나도 그러한 마음을 품은 적이 있냐고 물으신다...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인 이스라엘을 치시고 망하게까지 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시작한 미국이라고 해서 그냥 봐줄 것 같냐고 하신다.
애굽, 바벨론, 앗수르, 모압 등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근본적인 원인,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교만하되 심히 교만했던 것,
이 지금 미국의 모습이 아니냐고 하신다.
그리고 내가 그 안에 살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주님의 백성인데,
내게 과연 그 사명을 감당하고 있냐고 하신다...
아~ 주님... 그저 눈물이 앞을 가린다.
빠른 구름을 타고 임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준엄한 경고의 말씀 앞에 내 마음이
무너져내렸다.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예레미아애가 3:22)’라는 말씀을 내세우며 주님의 긍휼하심을 간구하는데,
흐르는 눈물이 변하고 통곡하는 울음이 되었다.
하나님의 심정이 내 가슴을 태우고 온 몸이 떨리고 아파왔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답답하고 안타까우시면 나 같이 무디고 이기적인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 통곡하며 기도하게 하시는가 하는 생각이 들며
정말로 미국이 심각한 위기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이 심각한 위기라면 나도 내 가정도 심각한 위기인 것이다.
<적용>
1. 나와 내 가정에 국한 되었던 나의 시야를 넓혀 미국과 미국의 지도자들을 위하여
날마다 기도하기로 결심하고, 주님께 내게 중보 기도의 열정을 계속하여 부어주시기를 기도함
2. 아이들과 성경책을 읽을 때 지금의 미국의 상황에 대해 설명해 주고 날마다 함께 기도하자
댓글목록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처음 미국에 왔을때 내 나라가 아니라는 생각에 쓰레기도 스스럼없이 아무데나 버리고
워낙 풍부한 나라이기에 절약은 먼 나라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다.
수년전 자마에 다녀오고난 후 하나님의 역사와 내가 세계역사의 중심임을 깨닫고는
미국을 품고 내가 사는 곳을 축복하며 꽤~~나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물을 아껴쓸 생각은 전혀 못했어요.
수도꼭지를 돌리면 내 기대대로 펑~펑~ 나오는 물줄기
내가 게흘러서 그렇지 씻기를 작정하면 언제나 내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물 줄기들...
나일강을 말리시는 하나님께서 물이 있을때 감사하고 아껴쓰라고 하시네요...
지현 자매님 함께 기도해요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이 땅 축복해야죠.....
잠 11:11 성읍은 정직한자의 축원 으로 인하여 진흥하고 악한 자의 입을 인하여 무너지느니라.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오늘, 드디어 지현자매님 큐티나눔 통해서 꾸중하시네요!
큰아들과 제가 유일하게 토닥거리는 부분이 있어요.
엄마, 제발 물 아껴 쓰자는 거지요.
세탁기를 둘 수 없는 아파트에서 살다보니, 여섯식구 빨래 하는게 보통이 아니예요.
아기들 옷들을 욕조에서 세제넣고 불리면서, 손가락이 퉁퉁 붓는게 싫어서
물을 틀었다가 물을 뺐다가 몇번을 거듭하며, 빨래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때마다 큰아들은 수도꼭지를 잠그는 거예요. 선생님이 물절약하라고 했다고.
선생님 말씀은 잘 들으면서, 엄마 고생하는 건 몰라 준다고 투덜거린 적이 몇번이었는지...
물론, 큐티할 때...마음에 걸렸습니다.
오늘이 그 문제를 고쳐야 할 마지막 경고의 메세지인 것 같습니다.
필요한 그 이상의 물은 절대 소비하지 않도록 애쓰겠습니다.
오늘, 저에게 모퉁이돌이 되어 주셔서 그릇가지 않고, 바른 길 가게 해 주신
지현 자매님의 하나님께 감사를 돌립니다.
주희 자매님의 잠언 말씀에 한대 더 얻어 맞습니다! 진짜 현기증나네요!
빨리 교회 달려 갈랍니다.
회개할 게 왜 이렇게 많은지... 저는 완전 소안의 방백입니다.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저도 자매님의 적용처럼 나와 내가정에 국한되었던 기도제목을
넓혀 미국과 미국의 지도자, 그리고 우리나라를 위해서도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