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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남편이 작정한 것을 끝까지 이루어 주실, 여호와

등록일 2008-04-27
작성자 박소범

본문

                      <남편이 작정한 것을 끝까지 이루어 주실 여호와>
이사야 10:13
그(앗수르)의 말에 나는 내 손의 힘과 내 지혜로 이 일을 행하였나니 나는 총명한 자라
열국의 경계를 옮겼고 그 재물을 약탈하였으며 용감한 자같이 위에 거한 자를 낮추었으며

13, 16절에서 만난 하나님: 열국의 경계를 옮긴 대적의 손을, 꺾으시는 하나님.

열국의 경계를 옮겼다(removed the boundaries)는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 단지 강대국의 무력에 의한 영토의 변화만 말하는 것일까?

이 당시 분위기를 생각해 본다. 이스라엘 열지파는 아람과 동맹하여 같은 민족인 유다를 위협하고, 남방유다의 아하스왕은 앗수르의 신상을 본따서 제단을 만들기까지 한 시점이다(열왕기하 16:11). 그야말로 하나님과 이방신의 경계가 없어졌다.
경계가 없어진 열국들은 결국 어떻게 될까? 앞으로 북이스라엘의 사마리아는 앗수르가 옮겨다 놓은 식민백성들과 섞여서, 순수유대혈통을 잃어버린다. 세월이 흘러 신약에서, 개취급 받는 이방땅 사마리아 취급을 받게 되는 것이, 열국의 경계가 옮기워 진 결과가 아닐까? 포로 된 유다의 <주권>이, <하나님>에서 <바벨론>으로 옮기워 진 것이야 말로, <앗수르>의 힘에 의지했던 결과가 아니겠는가!
      
묵상하던 중, 지난 주에 남편이 실천한 적용들이 생각났다.

남편은 은의 찌끼(이사야 1:22)를 제하겠다는 적용으로, 우리집에서 인터넷을 신청하게 되더라도 인터넷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말씀 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뺏기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때, return하지 않은 DVD 생각이 났다. 남편은 한달에 한번 정도 아이들을 위해 VIDEO를 rent해 오곤 한다. 그러나, 제 때에 돌려주지 않는 습관이 있다. 안 돌려 줄꺼면 빌려오지 말라고 잔소리도 해 보고 비닐봉지에 싸서 손에 쥐어도 줘 봤지만, 내일내일 미루는 남편을 째려보며 내가 직접 돌려준 세월이 지난 십년이다. 정결케 되려고 노력하는 남편에게, 새로운 것을 결단하는 것도 좋지만, 과거의 나쁜습관들부터 고쳐나가는 것이, 대적(구습)에게 빼앗긴 경계들을 회복해 가는 것이 아닐까? 하고 권해 보았다. 남편은 말씀에 순종해서 즉시 돌려주겠다고 하였고, 돌려주었다.

큐티하는 우리부부이지만, 우리의 삶 가운데는, <하나님의 질서>와 <규모없는 삶>의 경계가 애매모호하다. 그렇게 무질서에 포로되고, 세상과 함께 섞이어 살고 있는, 우리부부는, <말씀>의 경계를 우습게 여기는 불순종 덩어리이다.
그러나, 큐티를 통해서 이렇게 경계선을 찾게 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다.

단번에 고쳐지진 않을 것이다. 지금처럼, 무너진 경계들을 한말씀 주실 때마다 하나하나 보수해 나가다 보면, 거룩한 예루살렘의 남은 자라고 칭찬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겠지.

오늘 본문 이사야 10:23의 하나님도, 무슨 일을 하시기 전 <작정>하셨던 걸 본다. 하나님도, <열심으로> 그 일을 이루어내시는 분(9:7)이라고 한다.
나도 남편처럼, 나와 하나님 사이의 불분명해진 경계가 무엇인가 찾아 보아야 겠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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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 재님의 댓글

김 민 재 작성일

  소범자매님 !

오랫만이예요. 자매님이 에베소서를 암송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

할 때가 엊그제 같은에 벌써 5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그때의 자매님의 모습이 아직도 선~합니다.

아직도 소녀같은 모습을 간직하고 계시죠?



나도 항상 나의 새로운? 구습을 버리려고 온갖 애를 씁니다.

하나를 거의 다 버렸다 생각하면 또 하나의 버릴 것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단 한 번에 버려지면 좋으련만......오래 걸리잖아요.

그것도 모자라 내가 성령충만하지 않으면, 다시 그 모습으로 돌아가구요.

하지만... 점 점 구습으로 돌아가는 습관의 횟 수는 줄어들더라구요.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 같습니다. 감사하지요.  할렐루야 !!!

우리 서로 인내하며, 또 새로운 결단도 자꾸하며 (안하는 것보다는 낫지요?)

구원을 이루어 나갑시다.



하나님의 열심으로, 자매님의 남편되시는 분이 작정한 것을

하나님께서 아루어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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