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왕소돔! 수퍼고모라! 세트
본문
이새의 줄기에서 난 <한 싹>은 누구를 말하는 걸까?
이새의 <뿌리>는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전자는, 다윗의 자손으로 초림하실 예수그리스도일 것이다. 후자는, 보아스이며, 유다이며, 야곱이며, 아브라함이며, 아담으로 거슬러 올라가 창조주 하나님일 것이다.
다윗 스스로에게, 왕 위를 견코케 할 능력이 어디 있었겠는가? 오로지 언약의 주최되신 하나님이! 결실의 근거가 되어 주실 때, 다윗의 자손에서 메시야가 오시는 것 아니겠는가!
그렇다. 비록, <다윗집>의 임마누엘 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자녀된 특권을 오용할 때는 바른 자식 만들기 위해서, 미리 싸인도 주시고 매도 드시는! 하나님이, 이사야서의 하나님이시다.
나는 오늘 묵상을 통해, <뿌리 관리> 와 <가지 관리>, 둘 다 확실히 하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났다.
나는, 내 영혼의 <뿌리>를 말씀에 두고 있다고 쪼___끔 자신하고 있었다. 그런 나에게 하나님은,
요즘의 <결실>을 보니, “꼭 그런 것 같진 않은데...”하시며 고개를 저으신다.
며칠전, 남편이 설겆이를 하다가 그릇을 깨트렸다. 식탁에서 아기에게 우유를 먹이고 있던 나는, 화들짝 놀랐다. 순간, 내가 음미하고 있던 생각들이 산산조각이 나서 흩어졌다. 수업시간에 먼 산 보다가 선생님이 던진 분필에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방금 전까지 묵상노트를 정리하던 나였음에도 불구하고, 어젯밤 꾸었던 꿈으로 가득 차 있던 내 생각의 노트를 하나님이 읽어내신 것이다. 15년 전 대학시절 같은 과 남학생이 꿈에 나타났다. 어린 그 시절로 돌아가 데이트를 하는 꿈 스토리를 끊어내지 못하고, 음미하고 있던 나!
사람들이 보기엔 기도하고 말씀만 보는 거룩한 내 삶이지만, 하나님은 내 생각과 마음의 거룩을 판단하시는 분이라고, 오늘 말씀 그대로 말씀하고 계셨다.
그릇조각을 주워 담는 남편에게, “지금 말씀 아닌, 다른 생각했지?” 하고 물었더니, 베시시 웃으며, “응. Job 걱정!” 한다.
그 남편에게 나는, 억수로 잘 난 체 했다.
“그렇게 큐티하구서, 염려걱정하면 어떡해? 하나님이 당신 마음의 소릴 다 듣고 계시는데! 주신 말씀 붙잡고 믿음으로 기뻐해야지!” 하고 말이다.
틈만 나면 딴 생각하고, 염려하는 우리 부부는 <왕소돔, 수퍼고모라>다!
이런 깨달음이 든다. <큐티>하는 행위자체는 <다윗집>에 불과하다.
금방 돌아서서 우상섬기는 <다윗의 왕손>들을 보라!
하나님의 긍휼함을 입었기에, 결실할 수 있었던 <이새의 가지>.
깨어진 그릇조각들처럼, 그동안 받은 말씀들이 내 속에서 이렇게 다 깨어져 있는 건 아닌지...
영혼의 뿌리들이 이렇게 다 끊어져 있는 건 아닌지...
그래서 그렇게 순간순간 마음이 뒤숭숭했구나____!
조각난 말씀들, 다시 붙이는 작업 해야겠다.
내 큐티도, 하나님의 긍휼히 여겨주심이 없었다면...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이사야 11:4 그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치 아니하며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치 아니하며
<적용> 아기 우유 먹일 때, 요한일서 암송 지속하자. 그러고보니, 요한일서가 일장에서 멈추어진 상태이다. 수희 집사님은 벌써 2장까지 암송했다는데...아...암송하는 것 너무 힘들다. 머리 쓰는 게 갈 수 록 고통스럽다.
아버지, 내 머리에 지혜와 지식과 총명의 신을 강권적으로 새겨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댓글목록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자매님의 큐티는 참 솔직하고 삶에 적용이 팍팍되는 것 같아 은혜를 많이 받습니다
아기 우유먹이면서도 말씀을 암송코자 노력하시는 자매님을 보며 거룩한 도전을 받았어요
하루 중 저의 생각이 하나님꼐 집중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흩어지는 시간들(샤워하고 나서 옷입고 화장할 때, 설겆이 할 때, 운전할 때, 빨래 정리할 때, 등등)에 암송하려고 결심은 많이 하는데
잘 실천하지 못했던 것을 반성하고,다시 열씸히 암송하며
제 의식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떠나지 않도록 훈련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으리라 다짐합니다.
자매님 부부의 큐티나눔, 고맙습니다~^^

김수희님의 댓글
김수희 작성일
눈에 보이듯 생생하고도 리얼한 자매님의 삶과 큐티 늘 도전을 받습니다.
근데, "벌써" 가 아니라 "이제 겨우" 입니다.
요즘 머리의 한계를 느껴요. 스미글의 "마이 프려셔쓰으~" 라니까요. (간증 참조)
큐티 라이프 "큐티간증" 란에 잠깐 mentioin 한 저희 화요 모임의 어느 자매님은
불과 2주전에 시작헸는데 벌써 3장까지 다 외웠다고 하네요.
속도 좀 맞추자고, 너무 한거 아니냐고 하니깐 자기는 그냥 남들보다
시간이 좀 많은것 뿐이라며 겸손하네요. 우리 그냥 생긴대로 살자구요.
지금도 밖에 나가 땅을 밟으며 암송을 복습하고 왔습니다. 겨우 두장... ㅎㅎㅎ
자꾸 까먹어서리, 두장을 매일 반복한지가 벌써 언젠데... 마치 시간이 멈춰 서 버린것 같구먼요...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뭠니까?소범,지현,수희 자매님들
요한일,이,삼서가 자매님들께 뭘~~ 잘못했다고 잘근잘근 씹어 되새김하고 계시는지....^.^
빌립보서,에베소서를 지나 요한일서까지....(배도 안부르십니까 들..?)
그렇게 맛나나?
맛이있으면 나눠먹어야지요~~~~(겨우 두~~장이라니 수희 자매님..)
저도 얼마나 맛이있나 먹어봐야 겠네요...
이제 시작하는 지를 생각해 천천히 가자구요.(지현~~~ 자매님도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