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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성희야! 기다려!

등록일 2008-04-29
작성자 박소범

본문

이사야 12:3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그날에, 노를 쉬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사야. 미리 감사하라고 한다.(1절)
그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여, 두려움 없이 살라고!(2절)

오늘, 무겁게 가라앉은 듯한 내 영혼을 흔드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딸아! 두렵니?”
“네! 아이도 낳으면 낳을수록 몸이 힘들구요, 가난도 겪으면 겪을 수록 불편하고 힘들어요!
말씀 붙잡고 지난 한달을 걸어왔는데, 내일 하루가 또 한달의 시작점이 될까봐 당장 두려운 오늘이예요! 오늘은 큐티도 하기 싫어요.”

그래도, 말씀에 마음이 가는 걸 어떡하나...?
이사야서 들어, 부쩍 외로움을 타시는 것 같은 하나님을 만나드려야 할 것 같은 그런...마음.
구태여 구원의 <우물들> 이라고 표현하신 하나님께, 관심을 가져드려야 할 것 같은...마음.
그래놓고 따진다.
노를 쉬시겠다면서(1절), 구름을 명하셔서 <소낙비>나 확 쏟아 부으시지 뭐하고 계세요?

알겠다. 우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은 내 두려움과 믿음을, 잣대로 재고 계신 분이 아니시다. 여러 가지 <위로>, <소망>, <사랑>, <믿음>, <구원>의 말씀들을 준비해 두시고,
일단! 퍼 가라고 나를 부르시는 <우물들>의 하나님!
이렇게 힘이 빠지는 때일수록, 우물가에 일단! <교제>하러 나오라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이시다.

물동이를 이고지고 돌아오는 길은, 다리가 후들거리고 진땀이 빠지는 길이다. 언약궤를 지고 가는 길은, 날마다의 홍해요. 요단강이다.
엄습하는 물살을 가르라!고 시험하시는 것도 아니고, 생명수를 길어 올리라는 데! 나는 무슨 불평이 이렇게도 많은가!

내 가난보다 훨씬 더 <크신> 하나님(6절)을 찬양해야 하는데, 아직 마음이 좀 그렇다.

문득, 성희 생각이 난다. 친구 성희가 다섯째 아이를 2주전에 출산했다.
형편이 이래서, 이쁜거 뭐 하나 사 주지도 못하고, 괜히 바쁜 척 하고 있는데...
몸조리 중인 성희 쪽에서 오히려 내 걱정에 전화를 걸어 주고 있으니...
떨어진 체력에, 힘든 여러 가지 일로, 성희가 많이 갈급하다.

<적용>
오늘은, 내게 우물들이 되어 주실 뿐 아니라, 목마른 여인들에게 우물물을 퍼다 주라고 하시는 것 같은?
(아...하나님 또 일 시키신다! 이러실 줄 알았다.)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려야 겠다.
그렇지! 미역국 끓여서 성희를 만나러 가자!
성희 손 잡고 우물가에 함께 나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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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성희야, 우리 이번에 결심한 것 꼭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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