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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는 잔치의 주인공입니까

등록일 2008-02-16
작성자 오은미

본문

2월 15일 말씀 묵상 (눅14:7-24)

천국잔치에 많은 사람들이 초청되었으나 모두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집주인을 노하게 했다.
그래서 주인은 먼저 청하였던 그 사람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하셨다.
“ 맛보지 못하리라” 에서 시편 말씀이 생각 났다.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시34:8) … 하나님의 초청의 음성을 들었으나 반응하지 않고 제 길로 밭과 소를 사고, 장가간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천국을 맛보지 못한다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맛보아 안다란 어떤 의미인가?
아마 경험하여 안다 또는 순종하여 안다 라는 뜻인것 같다.

오늘 아침 나는 하나님으로 부터 초청의 말씀을 받았다. 그말씀은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자는 높아지리라(14:11)이다.  그래 오늘은 엄마로서의 권위와 아내로서의 잘난체함을 버리고 그들을 어떤 모습으로 섬기며 낮아질까 생각해 보았다.
마침 둘째 아들이 어제 아퍼서 학교에서 일찍 집에 왔다. 다음날인 오늘, 옛날 같았으면…
열도 안나는데 아프긴 뭐가 아파? 라며 학교에 보냈을턴데… 피곤하면 하루 더 쉬어라’ 라고 말해 줬더니 진짜 학교에 안갔다…에고…하여튼 오늘 누워있는 그둘째 아들을 안아주고 스프 끊여주고 기침에 좋다는 배숙 2시간에 걸려 만들으주고 스파게티가 먹고싶다고해서 장봐서 만들어주고…오늘 하루종일 부억에서 살았다. 힘든 하루였지만 왠지 사랑스럽고 기뻣다.  
또 전에는 남편이 퇴근하여 들어오는 소리가 나면… 바쁜척, 힘든척하며 등돌리고 설겆이 하는 나를 늘 먼저 반겨주었던 남편에게… 저..거시기… 배꼽인사라고… 어제 박상실 집사님께서 우리 테이블 자매님들에게 가르쳐 주신것인데.. 남편의 인기척 소리와 함께 달려나가 두손을 배꼽에 대고 정중하게 45도 각도로 “어서오세요 힘드셨죠, 수고 하셨어요.”라고 남편을 반기니 …남편은 마냥 어린아이 처럼 좋아만 한다…그리고 ‘큐티 하더니 엄마가 드디어 바꼈다’고…후후~
오늘은 여전히 힘들고 바쁜 하루였지만…이렇게 하나님의 초청하신 천국의 삶을 순종으로 참석하고 나니…기뿌듯~하다. 그맛을 알것같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15절)  
하나님은 매일 아침 많은 영의 양식을 준비 해 놓으시고 나를 그 잔치로 초청하고 계신다….
내일 아침에는 어떤 양식을 준비하셔서 나를 기다리실까? …아이구…궁금해… 사.알.짝.  
‘소금 맛을 내는 성도’ 란다. 호호…  하나님 감사해요…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 새벽에 뵙겠습니다. 꾸벅!

P.S. 소금맛 낼수 있도록 밤새 소금으로 쿠와악 절여 주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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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내 아이들에게, 그리고 내 남편에게......

가장 쉬운 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내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서일까요? 아니면 나의 부족한 부분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일까요?

나의 기분과 감정이 우선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과 순종에 의해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나의 가족에게 순종의 삶을 사신 자매님께 따뜻한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다짐합니다.

나도, 그러한 순종의 삶을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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