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400:1
본문
열왕기상 22:1-28
아합, 북이스라엘의 가장 악한 왕.. 죽어 마땅한 죄인에게 마지막 돌이킬 기회를 주기 위해 ‘거짓말하는 영’까지 동원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거짓말하는 영에 사로잡힌 400명의 선지자들과 미가야를 대립 시키시고, 유다왕 여호사밧과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신,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등장인물들이니 아합 한 사람을 위해 동원된 인력도 대단하다. 아합이 돌이키지 않을것을 이미 알고 계셨을것 같은데 하나님은 왜 이렇게까지 하셨을까?
돌이켜보면 나를 돌이키기 위해 하나님이 동원하신 사람들, 애쓰신 흔적들을 곳곳에서 발견한다. 내 삶속에서도 동원된 거짓 선지자들이 있었고, 여러명의 미가야들이 있었다. 그들이 거짓선지자들 였음을 깨닫게 된것은 진짜 미가야를 만난후 였다. 진짜를 만나고 나니 가짜가 가짜임을 알게 된것이다.
예수님을 만나고 나니 세상의 속삭임들이 거짓임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거짓인줄 알면서도 그 속삭임들에 귀를 막는건 어려워서 언제나 갈등 한다. 그러나 예수님을 알아가면 알아 갈수록 점점 더 그 속삭임들로 부터 자유로와지게 된다는것을 배우게 되었다. 그 싸움은 언제나 400:1 처럼, 나를 두렵게도 하고 지치게도 하고 좌절하게도 한다. 어떨때는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을 먹으며 옥에 갖히기도 하지만, 돌이키지 않을것을 알면서도 나를 40이 넘도록 포기하지 않으신 하나님을 기억하면 견딜만 하다.
마지막까지 “너희 백성들아 다 들을지어다” 홀로 소리치는 미가야를 바라본다. “Mark my words, all you people!” 미가야 선지자의 외로운 외침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새롭게 듣는다. 매일의 큐티 시간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귀기울여 듣고 행하는 기회가 되고, 실패 하더라고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니 소중하다.
적용은 다수의 말이 곧 하나님의 뜻이 아닐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겠습니다. 한 사람의 쓴소리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달게 받으며 기쁘게 영접 하겠습니다. 사람들과 상황들을 분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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