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야로 부르짖기 > QT 나눔


  • QT Sharing | QT 나눔
  • 매일매일 QT하는 삶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QT 나눔

제  목 [] 주야로 부르짖기

등록일 2025-07-04
작성자 veronicakim

본문

202574()  [시편 881~13]

 

(1~ 2) “여호와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야로 주 앞에서 부르짖었사오니

 나의 기도가 주 앞에 이르게 하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기울여 주소서

 

오늘 말씀인 시편 88편은 고라 자손 에스라인 헤만이 지은 찬송 시입니다.

고라의 아들들이 살아남아서 헤만이라는 시인이 나오게 된 것을 보며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 예비하심이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헤만은 열왕기상 431절에 솔로몬의 이야기와 함께 쓰일 정도로

유명 인물이었습니다. 비록 조상은 반역을 하였었지만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남아 하나님의 성전에서 찬양을 하는 노래를 지을 정도로 지혜가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시의 뒷 부분을 계속 읽어가다 보면 아주 비참하고 고통 중에 처해 있는

시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에게 어떤 질병이 있었는지 또는 어떤 큰 고통이 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는 오랫동안 고난 가운데 있었고 그 고난으로 인해 주위에 아는 자들도

다 떠나가는 비참한 상황에 놓여지게 되었습니다.

그럴지라도 시인은 끝까지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극심한 고통을 당하며 오직 구원해주실 하나님만 바라며 주야로 쉬지않고

기도하는 시인의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면서 나는 이렇게 간절한 심정으로

기도한 적이 있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직장 생활을 하며 날마다 바쁜 일상 중에 살아야 했던 그 시절에 원래 기관지가

좋지 않아서 어려서부터 기침을 많이 하고 감기에 잘 걸리던 저는 여름,겨울 할 것

없이 늘상 감기를 달고 살았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주사를

맞거나  항생제를 자주 먹을 수 밖에 없었고 또 일을 계속 해야 했기 때문에 충분히

쉬지 못해서 연이어서 감기에 걸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걸렸던 감기가

겨우 떨어져 몸 컨디션이 조금 나아졌을 때는 만나는 사람들 중에 혹 감기 환자라도

있으면 속으로 쉬지 않고, 정말 숨도 안 쉬고 기도를 했었습니다.

또다시 감기에 걸려 고생하기가 싫어서 주님께 간절히, 문자 그대로 쉬지 않고

기도를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후에 하나님이 낫게 해주셔서 조금 살만 하면

더이상 간절한 기도를하지 않고 마음의 원대로 살기에 바빴던 제 모습도 생각이

납니다.

 

시편 11971절 말씀이 떠오릅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고난이나 질병을 주시는 것이 도리어 유익이 되고 내 몸의 연약함을 통하여

하나님께 더 가까이 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 앞으로는 여러가지 모양으로 주어지는 삶의 고난이 찾아올 때 피할 길을

찾기에만 급급하지 말고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그 모든 풍랑으로 인하여

주의 뜻이 더 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라보며 기도해야 겠다고 다짐하는 아침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595건 5 페이지
QT 나눔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4555
꿈꾸는자 2025.07.11 205
꿈꾸는자 2025.07.11 205
4554
꿈꾸는자 2025.07.10 188
꿈꾸는자 2025.07.10 188
4553
꿈꾸는자 2025.07.09 190
꿈꾸는자 2025.07.09 190
4552
꿈꾸는자 2025.07.08 183
꿈꾸는자 2025.07.08 183
4551
꿈꾸는자 2025.07.07 199
꿈꾸는자 2025.07.07 199
4550
꿈꾸는자 2025.07.06 194
꿈꾸는자 2025.07.06 194
4549
꿈꾸는자 2025.07.05 175
꿈꾸는자 2025.07.05 175
열람중
veronicakim 2025.07.04 155
veronicakim 2025.07.04 155
4547
꿈꾸는자 2025.07.04 177
꿈꾸는자 2025.07.04 177
4546
꿈꾸는자 2025.07.03 188
꿈꾸는자 2025.07.03 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