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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3-41

등록일 2024-05-10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열왕기상 15:9-24

 

아사는 남색하는자를 쫓아내고 우상을 없앴으나 산당은 없애지 않았다. 아사는 산당을 없애지 못한게 아니라 없애지 않았다.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서 온전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아비얌이 삼년밖에 통치하지 못한 유다를 사십일년 동안 통치하게 하신것을 보면, 여호와께서도 아사의 마음을 흡족해 하신것 같다. 그런데, “그러나 그는 늘그막에 발에 병이 들었더라” 라는 말이 살짝 맘에 걸린다. 성경은 이 내용을 왜 기록 했을까. 

 

하나님은 나를 기뻐하시지만, 나의 죄는 기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 달려가 회개하면 언제나 용서해 주시지만 지은 죄에 대한 댓가는 나의 몫임을 매번 아프게 배운다. 하나님의 더 이상 죄책감에 시달리지는 않게 해주셔서 죄에 대한 댓가를 치르는 고난을 기쁘게 감내해 낼수 있는 힘을 주신다. 

 

늘그막에 발에 병이 들었다는 것은 없애지 않은 산당에 대한 귀여운 하나님의 징계가 아닐까? 아사가 죽기전에 그가 놓친 한가지를 만회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숨은 속셈이 아닐까 혼자 상상해 보며 웃는다.

 

하나님 앞에서는 잘해도 잘못해도 괜찮으니 난 그 점이 참 좋다. 내가 나 일수 있어서 자유롭다. 잘 하면 칭찬하시고 잘 못하면 살짝 눈을 흘기시며 그러지 말라고 타이르신다. 때로 그런 하나님의 마음을 잊고 선을 넘으면 적절한 고난을 주시어 나를 멈추어 서게 하시는 하나님도 나는 좋다. 나를 언제나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기 때문이다. 

 

삼년이 아니라 사십일년 동안, 이 깨어진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기쁘게 살아 내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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