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보시기에 > QT 나눔

2024년  5월  17일(금)  [열왕기상 18:1~15]

  (3절) 아합이 왕궁 맡은 자 오바댜를 불렀으니 이 오바댜는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라

기근이 든지 삼년이 되는 때에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다.

비를 지면에 내릴 것이니 아합을 만나라고 하셨다.

그때 아합은 기근으로 거의 죽게 된 짐승을 위해 물을 찾으러 나선 길이었다.

궁내 대신 오바댜와 함께 서로 흩어져 물을 찾는 중에 오바댜는 엘리야를 만났다. 

그는 엘리야에게 자기는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이며 또 이세벨이 주의 선지자를

죽일 때 백 명을 숨겨서 구해냈음을 말하며 살 길을 구한다.

오바댜는 악한 정권 밑에서 일하던 대신이었다.

어쩌면 사람들은 그를 손가락질하며 나쁜 평판을 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성경에 나타난 그에 대한 평가는 "지극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고 씌여 있다.
또 선지자를 몰래 숨기고 살린 일도 드러내어 할 수 없었으니 

그가 그런 선한 일을 한 것은 하나님 밖에 알아주는 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오늘 말씀에서 오바댜를 묵상하며 크리스챤의 삶이 어떠해야 할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남을 함부로 보이는대로 판단하는 일도 참 옳지 않은 일임을 깨닫게 된다.

아무도 보지 않아도 하나님은 다 보고 계시다는 것과 내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겸허한 마음가짐으로 내가 처한 모든 상황에서 "여호와 보시기에" 선한 길로 

걸어가기를 다짐하며 기도하는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