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로 드리는 제사 > QT 나눔

3월12일(화)   [시편 50:15~23]

(23절)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보여주신다.

입으로는 하나님의 율례를 전하지만 실상은 그의 교훈을 미워하여 뒤로 던지는 자를

주께서는 악인이라 부르시고

항상 번제를 드리며 제물을 열심히 드린다고 해서 옳다 인정함을 받지 못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것이다.

어떻게 하는 것이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것일까… 묵상해 본다.

22절에 하나님을 잊어버린 자들을 향해서 심판을 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감사로 제사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나의 창조주이며 나의 주인이며

온 땅의 왕이시며 나의 왕이시라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하여

내게 주어진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드리는 것이리라…

나이가 들며 자꾸 활동의 제약이 생기고 에너지도 떨어져 갈 때

앞날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하며 나로부터는 아무런 것도 기대할 수가 없어

마음이 낙심될 때 주님이 내게 베풀어주신 그동안의 모든 은혜를 생각해 보았다.

좋은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서 자라게 하여주시고 건강하게 큰 탈 없이

평탄한 삶을 살아오게 된 모든 것들이 내가 잘해서…

내가 무엇을 얻고 무엇을 이루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다 내려주신 것이었음을 깨닫게 해주신다.

이땅에서 나에게로 부터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었으나

하늘로부터 하나님으로 인해 모든 것을 공급 받을 수 있었다.

이런 생각에 이르자 마음 깊은 곳에서 부터 감사가 솟아나왔다.

원하던 것을 얻고 막혔던 문제가 해결되어서가 아니라

그런 하나님이 죽을 때까지 나를 지켜주신다는 그 약속으로 인해

감사함으로 제사를 드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