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나의 낙헌제
본문
시편 54:1-7
사울에게 쫓기며 잡히면 죽음이라는 다윗의 심정은 상상하기도 힘이 든다. 그러나 다윗은 그 두려움 속에서, 두려움에 그의 생명을 내어주지 않고 담대히 하나님 앞으로 나아간다. 나도 본문 속으로 들어가 다윗과 함께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본다.
다윗은 주의 이름을 부른다. (아무것도 기도할 수 없을때, 하나님 이름만 부르던 때가 기억난다.) 살려달라고, 변호해 달라고, 들어달라고, 권력자 사울편이 되어 같은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들까지 고발한다. 그들은 하나님께도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거라고 아이처럼 하나님께 이른다. 하나님을 찬양한다. 나를 돕는이,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 내 원수를 멸하시는 성실하신 주 라고 하나님을 찬양한다. 또한 다윗은 미리 감사를 선포한다. 구원후 감사제가 아닌,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어두운 현실에서 주께 낙헌제를 드리며 주의 이름의 선하심에 감사 드린다. 미리 감사를 드리니 다윗의 기억이 열린다. 모든 환난에서 다윗을 건지시고 , 결국은 원수들 에게서 승리하게 하셨던 한결 같으셨던 주님의 일하심을 기억하게 된다. 이제 다윗은 일어난다. 나도 다윗과 함께 일어난다.
쫒겨다니며 잡히면 죽음! 처럼 절대절명은 아니지만, 난 지난 3년간 교회 리더쉽이 바뀌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숨기도 하고, 도망 가기도 하고, 아닌것 처럼 아무일 없는것 처럼 포커 페이스를 하기도 하고, 교회의 일정들에 참석도 하고 슬쩍 빠져보기도 하지만, 내 마음은 계속해서 여전히 오늘도 보데끼고 있다. 오늘 본문에 들어가 다윗을 따라다니다 보니, 내게 필요한 것을 발견한다. 미리 감사와 낙헌제이다. 다윗처럼 해봐야겠다. 먼저, 선하신 주의 이름에 감사드린다. 상황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no matter what! 주의 이름에 감사를 선포한다! 내가 드려야하는 낙헌제는 무엇일까? 낙헌제는 자발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제사라고 한다. 오늘은 발달지체아동들을 위한 프렌즈캠프 발런티어 가는 날이다. 자발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나의 시간을 하나님께 낙헌제로 드려야겠다.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을 지켜주실 것을 믿으며 감사로 하루를 시작한다. 내일은 또 내일의 낙헌제를 찾아보아야 겠다. 하나님께서 알려주시겠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